"너에게, 꽃이다."
여행길에서 보았던 가겟집 간판 제목...
그 제목 앞에서 한참을 서있었던 날
나는 누군가에게 꽃이 될 수 있을까?
너에게, 꽃이 되고 싶네
사계절 내내
피고 지는 들꽃으로
네가 가는 길목마다
네 눈과 눈 맞춤을 하며
향기로 유혹을 하고
흔하게 볼 수는 있지만
네 눈에만 보이는 꽃으로...
너에게 꽃이 되고 싶네
봄이면
아주 작은 별꽃으로 피어나서
인사를 나누고
여름이 되면
지천에 피는 네 잎 클로버 꽃으로
고백을 받으며
가을엔
오색 꽃이 핀 오솔길을 걷고
잡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온기로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새벽이슬에 하얗게 서리가 앉은
풀잎들과 봄을 기다리며
사계절 내내 너에게 꽃이고 싶네.
가슴에 새겨진 꽃으로....
20241025
첫댓글 와 좋아~
글 내용이 마음에 들어
오늘도 글을 읽을수 있는 행복을 주어 감사합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꺼이 꽃이되어 주겠습니다
아침에 출근했다가...
온종일 종정거리다가
이제야 톼근을 하였네요
그 꽃~~영원히 피어나시길 바라며
평안한 밤 되십시요~^^
꽃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어느꽃에게 눈길을 주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누군가에게 꽃이되고
또 웃음을 줄수 있으면
되는것이겠지요?
고국에서 즐거운 날들
되시고 계신거쥬?
이밤도 평안한 밤요~^^
가을꽃 국화가
그려집니다.
화창한 금요일,
가을길을 걸어도 좋을...
유림공원에 국화 축제 중이라고
하는데... 같이 갈까요~ㅎㅎ
오늘은 온종일 근무라
이제야 댓글 다네요~
평안한 밤 되십시요~^^
벌써 누군가에게 꽃인 당신^^
그...누군가가 누구일지~ㅎㅎ
고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