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지치지도 않고 돌아온 야구지침서 2탄!!!

바로 마운드의 지배자, 투수 편이야.
(움짤은 나의 사심을 듬뿍듬뿍 담은
머리 찰랑찰랑 날리는 광현이)
마운드에 홀로 서서 힘든 싸움을 이어가는게 투수인데
그 이유는
안타를 맞거나 홈런을 맞는 건 오로지 투수의 재량이거든.
투수가 잘하면 팀이 실점을 안할 확률이 급격히 올라가는거고
투수가 못하면 팀이 실점을 할 확률이 급격히 올라가는거지.
그래서 투수가 안타나 볼넷, 몸에맞는 공 등으로 내보낸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
그게 투수 자책점으로 기록이 되는거고.
투수 자책점이 낮을수록 더 좋은 투수라는 호칭을 얻게 되는거야!
투수 자책점이 낮다? -> 그만큼 실점을 하지 않는다 ->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먼저 투수의 종류를 나눠보자면
공을 어느 손으로 던지냐에 따라서 우완과 좌완 으로 나눌 수 있어.
먼저 우완은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말하는거야!

사진 속 선수는 NC다이노스 외국인 선수였던 해커!
(지금은 넥센 소속)
좌완은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

사진 속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사실 좌완 파이어볼러 (공을 빠르게 던지는 좌완투수) 는 지옥에서도 데려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좌완 투수에 대한 대우는 정말 bb 말 그대로 쩔어.
우리나라에서 투수의 대우는 좌완 >>>> 우완
그 이유를 설명해주자면
먼저 희소성.
사실상 우리나라의 대부분 투수는 우완인 사람이 많아.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은 좌완투수보다 우완투수에 많이 익숙해져있고
좌완투수의 공에 약하다는 거지.
그 다음은 견제.
우완투수는 공을 던지기 위해서 3루쪽을 봐야 하지만
좌완투수는 공을 던지기 위해서 1루쪽을 봐야 해.
그래서 주자가 1루에 있을 때 쉽게 주자를 견제할 수 있고
주자도 쉽게 도루를 할 수 없는거지.

위 사진처럼 견제사가 쉽기 때문에
견제사에 대해서 신경쓰이는 주자는
자동적으로 리드 (베이스로 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 가 짧아질 수 밖에 없어.
견제사는 이렇게 투수가 타자에게 공을 던지지 않고 주자에게로 공을 던져 태그 아웃 (공이 들어있는 글러브를 베이스에서 덜어져있는 주자에게 직접 터치) 하는 견제를 통해서 주자가 죽게 되는 경우를 말해.
그렇게 되면 안타를 맞더라도 3루까지도 갈 수 있던 주자가 2루까지 밖에 못가고
-> 실점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거지.
그리고 투수를 나누는 또다른 종류 중 하나를 공을 던지는 폼으로 나누어볼게!
오버핸드, 사이드암, 언더핸드!
이렇게 구분을 할 수 있어.
먼저 오버핸드는

이렇게 공을 위쪽에서 던지는 폼을 가진 선수를 말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투수 유형이고
가장 또 멋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폼이기도 하지.
거의 95% 이상, 대부분의 선수가 오버핸드 투수!
사이드암 투스는

요롷게 옆쪽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들을 말해
상대적으로 오버핸드보다는 횡으로 변화는 커브를 잘 던져!
마지막으로 가자~앙 보기 드문
언더핸드 투수

나 처음 이 투수 (박종훈, SK와이번스) 봤을 때
헐... 공이 아래서... 나오네...? 이게 가능... 해...?
이런 반응 이었어ㅋㅋㅋㅋ
사실 종훈이가 좀 극단... 적이라고나 해야할까...
여튼 뭐 그래...
이런 언더핸드 투수 같은 경우에는
릴리즈 포인트 (공을 놓는 지점)이 엄청엄청 낮기 때문에
똑바로 공을 보내는 직구의 경우에도
공이 커브 + 속력이 10~20km 정도 빠르게 보임
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종훈이 별명은 땅 밑 5cm

단점은 가끔 공으로 볼링을 하는 거...?
https://www.youtube.com/watch?v=ovnKF-nKXTs
움짤이 없어서 링크로 대체!!
러프 선수도 아마 깜짝 놀랐을 거야....
그 맘 이해해...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수를 스피드가 빠르냐 느리냐에 따라서 구분을 하는데
빠른 선수는 파이어 볼러
느린 선수는 아리랑 볼러 라고 불러.

대표적인 좌완 파이어볼러 김광현!
'너희 슬라이더를 144 던지는 좌완투수 봤어?? 여기있다!!!'
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선수!
그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좌완 파이어볼러가 광횬이...♥

그리고 우완 파이어볼러!
보통 우완 파이어볼러가 좌완 파이어볼러보다 훨씬 더 많고
구속도 높은 편이야
자 이제 반대!
느린공과 제구로 승부를 하는 선수들을 알아보자면!

두산의 유희관 선수가 대표적이야
스피드보다는 제구 즉, 공의 궤적으로 승부를 해.
빠른 공의 선수들은 최고 155까지도 구속이 나오지만
극단적으로 느린 공을 던지는 선수들은 70km 정도의 속력이 나오기도 해.
거의 2배 차이...;;
김광현 선수랑 같은 좌완 & 등번호를 쓰고 있지만
KBO 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좌완 유희관
KBO 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김광현!!
뭔가 되게 아이러니 하고 신기하지 않아?
자 이제 투수를 공을 던지는 방식과 공으로 나누어 보았으니
이제 언제 공을 던지냐로 나누어 볼게!
먼저 선발투수는 1회에 나와서 기본적으로 5회까지는 던져줘야 하는 사명을 띈 투수를 말해
SK 와이번스 같은 경우에는
김광현 (현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있고, 현재는 이승진) - 켈리 - 산체스 - 박종훈 - 문승원
이 선수들이 선발투수고 이 다섯명의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돌면서 선발 출장을 해.
이 선수들이 경기를 이긴 상태에서 5회까지 버텨주면서 던졌을 경우에는
승리투수 요건을 가추었다고 하고
무실점으로 9회까지 던졌을 경우에는 완봉!
실점을 했지만 9회까지 던졌을 경우에는 완투!
라고 하는데
완봉과 완투는 보기 드물어ㅜㅜ
그 중에서도 완봉은 정말정말 보기 드물고.
그리고 더 보기 힘든게 노히트 노런 인데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완봉 경기를 하면
노히트 노런이라고 해.
(아직 KBO에서도 13번 밖에 나오지 않았어!)

이 움짤은 지금까지 마지막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두산의 보우덴 선수!
경기가 끝나고 환하게 웃는 모습 아주 아주 행복해 보이지 않아?
그만큼 기쁘고, 소중한 기록이지!
그리고 중간계투 aka. 불펜투수
선발처럼 일정한 로테이션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등판하는 투수야.
선발 못지 않게 중요한 투수!
선발투수들은 한 경기에 보통 100개의 공을 던지고 4일 정도의 일정한 휴식기간을 가지는 반면에
불펜 투수들은 한 경기에 보통 20개~30개, 적으면 10개 정도의 공을 던지고 일정한 휴식 경기 없이 등판해.
즉, 언제든지 준비가 되있어야 하는 선수들이지.
선발 투수들이 오래 많은 이닝동안 공을 던져줄수록
불펜 투수들이 적게 나오게 되고 불펜 투수의 소모도 줄게 되.
즉, 불펜 투수들이 좀 더 많은 휴식을 가지고 경기를 치루게 되는거야.
마지막으로는 마무리!
8회나 9회, 경기 막바지에 등판해서 팀의 승리를 지켜줘야 하는 투수!
마무리가 든든해야 마지막에 역전 당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해.
마지막인 만큼 든든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어!

위의 사진은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 선수!
마운드 위에서 혼자 힘들게 경기를 이끌고
팀을 지켜줘야 하는 사명을 가진 선수가 투수야!
그만큼 또 멋지기도 하고.
그럼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할게!!!!!
마지막은 우리 인천 빙구 광횬이

김광현 (31. 대한민국 에이스)
다음 3편은!!! 1루수 편!! 많이많이 기대해줭
문제시 SK 와이번스 선발투수 이승진과 결혼
문제 없을 시 SK 와이번스 귀염뽀짝 뽀시래기 승진이와 결혼
보우덴,,ㅠㅠㅠ
스피드가 느리면 아리랑 볼러라고 하는데 아리랑볼러가 구속이 높다는 것은 무슨 말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