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향남공장 물류팀 입사확정자 입니다.
저는 물류팀인데 인적성검사 시험을 처음 봤던사람들중에 저만 합격하는 바람에
한번더 공고나가고 셤 패스한사람들이랑
그룹으로 면접본다고 하면서 끌더니 정확히 한달을 기다렸습니다.
면접연락을 받고 갔는데 남자가 정확히 6명왔더군요.
알고보니 2명은 생산. 2명은 단지내 대웅계열사 설비 파트로 각각 지원한사람이었고
저는 물류팀, 한명은 기억이 잘 안납니다.
모두 지원부서가 틀린데 그룹으로 한번에 들어갔죠.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질문은 개인질문과 단체질문 2가지 인데 서류상의 특별한 관심이 가는 사람한테만 던지고
안던지는 사람한테는 거의 안던집니다. (구별이 가더군요.)
간부들이한 질문에 답을하면 꼬투리를 잡아서 진땀뺐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인사를하고 처음물어본게 자기소개를 하는데 본인의 자랑위주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준비해온 자기소개가 아니기에 그냥 이것저것 할줄아는거 잘하는거 막말했습니다. (해병대나왔고 수영잘하고 기타잘친다등등)
그떄 외워온 자기소개를 하다가 버벅거리던사람한테 간부들이 외운거 얘기하지말고 편하게 얘기하라고 하시더군요.
길게얘기하면 중간에 컷하고 다음사람으로 넘깁니다. 되도록짧고 간결하게 1분정도로 얘기하면 됩니다.
질문에 답할때 자기생각을 토론하듯이 편하게 얘기하는것이 상당히 유리했습니다.
되로록 또랑또랑하게 남자답게 얘기하는건 기본이죠.ㅋ
나중에 되고싶은사람이 뭐냐는 질문에는 분야에 최고가 되겠다는 사람들은 꼬투리잡히며 한소리씩 들었고(저도포함)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사람이 칭찬을 들었습니다.
누구를 존경하냐는 질문에 부모님얘기한사람은 혼났습니다. (접니다 ㅋ)
이순신이나 체게바라를 얘기하는데 왜존경하는지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버벅거리면 또 말꼬리잡고...ㅋㅋㅋ
좋아하는 사자성어 말해보라고해서 다들 말하면 쓸줄도 아는사람있냐고 하면서 써보라고 시킵니다.
대한민국은 기본, 좋아하는 사자성어(외유내강 등등), 올해는 꼭 내가 지켜야할사자성어(용두사미 등등) 등등 외워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다웅제약의 제품을 아는대로 말하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우루사만 얘기하거나하면 쫌그렇겠죠?
전 "우루사는 대표적인 대웅의 제품이고 그외에는~ 베아제 씨콜드 니코맨 이것 저것~ 이 있습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우루사는 당연한거고 그외에 대표적인 주력상품 위주로 5개이상 알고있으면 되고
우루사만 얘기한사람한테는 우루사가 어떻게 생겼는지 묻는데 얘기못하면 인상찌푸립니다.
(우루사 = 갈색과 녹색이 섞인 연질캡슐제,간보호)
개인질문은 경력이 있는사람에한해서 전에다닌회사에서는 무슨 업무를 했는지 대웅에서 이업무를 하게되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묻습니다.
개인질문은 " 전에회사에서 XX업무도 해봤어요? 어떤식으로 했죠? " 같은식으로 나오니까 그냥 아는대로 편하게 되도록
또랑또랑하게 말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기억나는게 여기까지네요. 다음에 또생각나면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좋은취업하세요^^*
첫댓글 오오~수고하셨음다..대웅의 고난이도 자소서를 통과하시고 합격하신거...축하드립니다..^^돈 많이 버세요~
이야..!!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