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지역MBC HD채널을 SD로 하향재전송한 스카이라이프의 행태에 대해서 지역방송협의회와 스카이라이프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오늘 한 기사에서 지역MBC에 이어서 지역민방도 HD채널을 SD 하향재전송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면...기사 말미에 스카이라이프 관계자의 발언이 나오는데...지역MBC 재전송문제가 잘 해결(?)되면 지역 민방도 SD급으로 재전송한다는 발언이었습니다...저는 스카이라이프가 지역MBC 19개 HD채널의 중계기 용량으로 HD채널을 10개 추가하고 SD급으로 재전송하자...올해말까지 예정된 60개 HD채널을 채우려면 그 다음은 지역민방의 HD 9개 채널일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제 예상대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MBC 19개 HD채널의 재전송을 중단하고 10개 HD채널을 추가했습니다...이제 남은 HD채널은 9채널이고 지역민방 9채널의 HD재전송을 중단한다면 18채널 정도가 여유있게되고, 스카이라이프는 2개 채널만 더 추가하면 자신들이 공언한 60개 채널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그리고 미디어오늘 기사에서 나온 새로운 사실은...이미 올초부터 스카이라이프와 지역MBC 사장단이...2013년 초까지 HD채널에 대해서는 권역을 해제하고 서울MBC를 그대로 전국에 재전송하고자 협의까지 이르렀던 사실이었습니다...스카이라이프가 이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은...지역MBC건, 지역민방이건 현재의 28개 HD채널을 모두 권역별재전송하는게 아니라...서울MBC, SBS HD채널을 전국재전송하거나, 아니면 6개권역 재전송으로 가려고 한다는 겁니다...
과연 지역MBC, 지역민방 HD채널의 권역별재전송 문제가 어떻게 귀결될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아마도 지역MBC건, 지역민방이건 6개권역 재전송+70억원 정도에서 타결볼듯 합니다...
첫댓글 지역MBC에 이어서 지역민방도 HD=>SD재전송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표현을 좀 바꾸는게 정확할것 같습니다. SD는 원래부터 방송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역MBC에 이어서 지역민방도 HD방송 재전송 중단이라고 표현을 하는게 정확한 표현일것 같습니다.
지방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서울 MBC나 SBS방송 보는게 훨씬 좋습니다. 지방 방송들의 좋은 프로그램은 넷트워크 방송채널이 따로 있으니 거기서 보면 될 듯 합니다. 지역 뉴스들도 한시간 정도 편성해서 전국 MBC나 SBS 지역 뉴스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면 각 지역의 현안도 알 수 있고 같은 일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도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지방분들중에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을 즐겨 보시는 분들은 지역프로그램송출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그러나 저는 지역뉴스뿐만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토론프로그램이나 지역의 이슈와 관련하여 방송하는 특집프로그램도 봅니다. 그런게 지역방송이 있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걸 의미없어 한다면 지역방송국 다없애고 그냥 전파송신용 중계소만 운영하면 돼지요.. 그리고 MBCNET 채널도 보는편이었는데 관심가는 방송 언제 하는지도 예상안되고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 거의 안봅니다..
지방 시청자 입장과 관계 없이 지역 mbc에 배당된 hd 방송을 스카이라이프에서 못보게 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거죠. 언제부터 스카이라이프가 그렇게 지방 시청자 입장을 고려했는지 모르겠네요.
전영훈님. 지역 민방에 HD급 편성 거의 없는데요... 그렇다면 필요시 SD체널에서 봐도 무방하지 않겠는지요?
같은 sd방송이라도 스카이라이프에선 같은방송사라도 hd채널에서 sd방송할때와 sd채널에서 sd방송할때와 화질차이가 많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