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뽀기 유지성님이 와서 Hash Run 한번 언급했는데 런클에 뽀기 유지성님이 이곳을 잠깐 언급해 답글로 올린것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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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맑은 날씨에 오후 4시에 뽀기 와 또 전투감각 함께 이곳에서 런클의 역사적 인 Hash Run 을 참가했다.
올봄에 사하라 , 또 불과 2주전에 고비 사막을 정복한 뽀기 에겐 해변가 조깅 코스가 멋지다고는 하지만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정기 모임인 토요 토달을 포기하고 Hash Run 이라는 정글 뛰기로 토달을 대체하고 이곳 뜀뛰는 미국인들과 한판 어울려 보기로 전투감각 과 합의를 하고……..
언제나 처럼 Hash Run 은 매주 토요일 4시에 약20여명(예전에는 훨씬 많은 멤버가 있었는데….) 이 만나 가라판 괌 은행 앞에서 만나 끝나고 뒤풀이 맥주 및 안주값 $10불씩 참가비를 내고 픽업차 , 밴등에 나눠타고 출발점인 부두 깊숙히 들어가 바닷가에 도착 새로온 멤버들에게 Hash Run 의 규칙을 설명하고 4시 30분 출발!
우리 일행은 런클 3명과 전투감각 친구 이며 이전 이곳 Hash member해서 4명, 또 일본 관광객 이쁘고 귀여운 딸네미 같은 아가씨들 5 명이 가이드북 책보고 미리 서로 약속해 참가 해보고 싶다고 와서 참석해 Hash Run 가족이 9명으로 늘어 이곳 싸이판 정규 멤버들이 싱글 벙글이다.
Hash Run은 그져 맨앞에 열심히 뛰고 싶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뛰어 다니며 길을 잘 표시하고 안내해 뒤 따라오는 멤버들을 골인 지점인 Home 까지 안전하게 도착 하는것으로 후미는 천천히 걸어가도 먼저 수고한 멤버들이 찾아준 제길로만 가면 걸어서라도 헤메지 않고 쉽게 Home 에 갈수 있기에 남녀노소 자기에 맞는 양의 운동을 할수 있다.
맨 후미에서 우리 일행 4명 일본 아가씨들 5명 미국인 친구들 해서 어울려 거의 걷다 싶히 해서 도로를 좀 뛰다가 정글로 들어갔다가 또 아담한 산 동네의 주택가 도로로 또 주택가를 또 정글 속을 지나 드디어 이곳의 싸이판의 중심지 호텔가와 번화가 가장 잘보이는 언덕위가 보금자리가 되었다. 먼저 간 멤버들이 가면서 이곳까지 오는 길을 잘 표시해 두어 덕분에 쉽게 약 1시간 30분 걸려 후미 멤버 단체로 6 시쯤 Home에 도착 하다.
Home 에 도착하니 “Welcome Hash Home #984” 란다. 매주 토요일 마다 열리는 이 Hash Run 이 984 번째 란다. 그러니까 이 좁은 섬에도 84년에 시작해 거의 20년 이 계속 되어온 뜀뛰기 와 친목의 아지트가 되어 온것이다. 초창기에 별 할일이 없을 때 가끔 참석한 기억이 새롭고 또 그때 그 멤버가 현 대장인 DFS 매니져 Wolf 와 이제 60 이 거의 되어가는 하지만 지금도 철인 경기도 출전하는 생생한 두 할머니 아직도 건재 너무나 반가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Hash Run , 뛰는것도 뛰는것이만 Home 에 와서 캠프 화이어 하면서 해괴 망칙한 맥주 파티( 런클의 정서상 비공개… 와서 해봐야 ?) 를 하며 웃고 즐기고 하며 모든 것을 잊고 자연과 또 참가한 멤버들과 함께 한마음 이 되는 의식과 함께 또 한눈에 보이는 Saipan 중심의 야경, 또 맑은 하늘의 별 과 궤도를 도는 위성 등도 움직이는 것을 선명히 보며 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2차로 Bar 에 가서 처음 만난 다국적 멤버들이 먹고 마시고 떠들고 이야기 하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아쉬워 하며 헤어지다. 아무튼 뽀기 덕분에 참 오랜만에 토달을 외도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다.
참고로 Hash Run 을 잠깐 소개하면
사실 이 Hash Run 을 하는 Running Club 은 Website www.gthhh.com 에 가면 온세계의 조직망의 정보를 다 한꺼번에 볼수 있어 세계 어디에 가든 참석 가능하고, Hash House Harriers 라고 하는데 세계 각국 큰 도시 에 1600 개 정도의 그룹이 있어 주변의 산 등을 뛰는데 사실 뜀뛰기도 하지만 뒤풀이가 해괴 망칙한 맥주 파티등을 통해 서로 허물없이 지내고 친해지는 사교 런닝클럽 과 같은 것으로 Club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나이층들이 있지만 특히 젊은 이들이 아주 즐기는 달리기 모임이다.
한국도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오산 등 주로 미군 부대 주변에 미국인들이 주축이 되어 15개 그리고 서울에만 이태원 해밀턴 호텔을 중심으로 요일별, 또 성별, 또 이벤트(보름달 해쉬등) 별로 약 9개의 서로 다른 그룹 모임이 있으며 혹 Lady Hash 에 참석 할경우는 남자가 참석경우 1등은 절대 실례라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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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모임은 Seoul Hash House Harriers (www.seoulhash.net) 그룹으로 이미 1972년에 생겨 거의 매주 한번씩 해서 최근은 약 11명에서 15명의 멤버가 모이는데 1684회나 모임이 지속 되어 왔군요.
또한 Yongsan Kimchi Hash House Harrier(www.ykhhh.homepage.com)도 약 16년에 걸쳐 823회의 Hash Run을 가졌으며 매주 20-60 명이 참석한다는 정보다
아무튼 세계 각국 각도시 별 정보는 www.gthhh.com 에 들어가면 왼쪽란 아래로 가면 Hash Roster 란을 클릭하면 세계 지도가 나오는데 한국 일본등은 아시아 지도가 있는부분에 마우스 화살표를 클릭하면 아시아 나라들 지도가 정확이 나오오 또 각 나라 클릭하면 Club 이름과 Website 가 나오며 이곳을 클릭 하면 모든 정보가 자세히 나오지요.
전세계 각도시에 있으니 여행가서 시간 나면 주말에 한번 연락해 어울려 볼수도 있을 것 같아 참고로 ……이것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아무튼 뽀기님 반가웠고 또 덕분에 오랜만에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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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 조금뛰고 토요일 오후를 실컷 먹고 마시고 어울리는 Hash Run 이 너무나 순수한 천클의 마라톤 이념에 맞을지?
첫댓글 Hash Run~! 참으로 부럽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런 달리기 한번 해볼런지~~~~ 형님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사이판님! 힘~~~~
아하~ Hash Run~! 이 그런거군요~ 근데, 해괴 망칙한 뒤풀이라굽쇼?? 디따궁금하넹^^ 그나저나 Hash Run~ 사진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드는데.. 사진좀 올려주세요..이왕이면 장선생님이 함께하신 사진으로 말이죠.. 헤헤~~ 많이 웃으시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Run 보다 Party 가 더 재미날것 같은데요. 허브님 한국에도 있다고 하니 저랑 같이 가시죠 ^^
정말 부럽네요.. 멋진 hash run !! 싸이판님...화이팅..!! 저도 뒷풀이가 맘에 드는데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