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어조사 어(於)
* ‘~에, ~에서, ~에게, / ~보다, / ~을(를), ..’ 들로 해석된다.
* 문장에서 ‘~에, ~에서’로 쓰일 때는 자주 생략되기도 한다.
* 어조사 호(乎), 어조사 우(于)가 문장 중간에 오면 어조사 어(於)와 뜻이 거의 같다.
10-1. 다음을 해석하시오.
日出於東方
日入於西方
人生於世
道生於安靜
言出於口
孔子問禮於老子
仁人無敵於天下
莫大於是
天下之水莫大於四海
無改於父之道 (~을(를))
힌트
日出於東方 : 해는 동쪽 방향에서 나온다.
日入於西方 : 해는 서쪽 방향으로 들어간다
人生於世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다.
道生於安靜 :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긴다.
言出於口 : 말은 입에서 나온다.
孔子問禮於老子 : 공자가 노자에게 예를 물었다.
仁人(은) 無敵於天下(니) : 어진 사람은 천하에 대적할 사람이 없으니 ...
莫大於是 : 이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
天下之水(가) 莫大於四海(하니라) : 천하의 물은 사해보다 더 큰 것이 없다.
無改於父之道 : 부모의 도‘를’ 고치지 않다.
11. 유(有), 무(無)
* 보통은, 有 다음에 말하고자 하는 것이 나온다. 無도 마찬가지다.
* 예를 들어 家有黃金, 이때는 집이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황금이 있다
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즉 ‘집에 <황금>이 있다.’하고.
11-1. 다음을 해석하시오.
上有天
下有地
國有大路
天下有大道
上古無文字
上古無衣裳
器有大小
物有本末
君子有三戒
先王有至德
힌트
上有天 : 위에는 하늘이 있다.
下有地 : 아래에는 땅이 있다.
國有大路 : 나라에 큰 길이 있다.
天下有大道 : 천하에 큰 도가 있다.
上古無文字 : 상고에는 문자가 없었다.
上古無衣裳 : 아주 옛날에는 의상(웃옷과 치마)이 없었다.
器有大小 : 그릇에는 크고 작음이 있다.
物有本末 : 물에는 근본과 말이 있다.
君子有三戒 :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다.
先王有至德 : 선왕(들)은 지극한 덕이 있었다.
◉ 다음을 해석하시오. (1~11 응용)
良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於耳而利於行
小人憚於改過
霜葉紅於二月花
靑出於藍而靑於藍
天下之義理無窮
先生無變其初
古之學者必有師 ~
宋人有耕田者 ~
杞國有人憂天地崩墜
힌트
良藥은 苦於口나 而利於病이요, :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는 이롭고,
忠言은 逆於耳나 而利於行이라 : 충직한 말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함에는 이롭다.
小人은 憚於改過(니라) : 소인은 잘못을 고치는 것을 꺼린다(어려워한다).
霜葉紅於二月花 : 서리 맞은 잎이 봄꽃보다 붉다.
靑出於藍而靑於藍 : 푸른색은 쪽풀에서 나왔으나 쪽풀보다 더 푸르다.
天下之義理가 無窮한데 : 천하의 의리(옳은 이치)가 끝이 없는데
先生無變其初 : 선생은 그 처음을 변함이 없었다.
古之學者는 必有師니 ~ : 옛날에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스승이 있었으니 ~
宋人有耕田者 ~ : 송나라 사람 중에 밭을 가는 자가 있었는데 ~
杞國有人憂天地崩墜 : 기나라에 어떤 사람이 (있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 근심하였
다. (이런 경우에 有는 ‘어떤’으로도 번역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