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출시중인 부메랑 12 의 앞전 형태를 보며 좀 특이하다 생각을 할텐데 진글라이더에서
개발 및 테스트에 대한 스토리를 유튜브에 올렸기에 퍼와 본다..
부메랑은 1~12 버전을 거치며 많은 변화를 보여왔는데, High Ark 형태, 내압 유지를 위한 체크밸브
기능 추가, 활공비와 속도 증가를 위한 High A/R, 대세에 따른 2-라이저 적용, 샤크노우즈 적용(이름은 다르지만,..)
기체의 앞전 (Leading Edge) 은 패러글라이더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기체가 공기를 가르며 가게되는데,
이때 연속으로 변하는 받음각 (Angle of Attack) 에 따른 공기흐름의 변화, 압력, 후단와류등 글라이더의 성능을
좌우하는 특정포인트라고 보겠다.
앞전 형태가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진에서는 이것을 Wave Leading Edge 라 부르고 있다.
아래 동영상 내용을 보면, 송사장은 앞전을 지나 기체 상판으로 흐르는 공기의 와류지역이
기존형태에 비해 뒤쪽으로 이동하므로 실속포인트가 향상되고 양력의 증가를 가져온다....말하고
산학 협력으로 Wave Leading Edge 프로젝트를 진행한 교수의 말은..
기체 상판위와 하판아래를 흐르는 공기압차이에 있어, 받음각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반 타입보다
Wave 타입에서 상판의 압력이 낮게 유지되기에 (차압에 따른) 양력발생이 커진다는....(머 내가 해석하기론는..ㅎ)
진의 Test Pilot 들이 만족했고, 대회 성적도 좋았으며, 특이한 형상에 내심 안전도와 안정성을 걱정했으나
오히려 안전/안정성이 증가된 결과를 가져와 진에서는 의외의 보너스를 받은거라 송사장은 말하고 있다.
어쨌든, 산학협력으로 연구와 디자인, 수십대의 Proto 타입을 만들어 실전테스트를 거친 진글라이더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나는 오존을 타지만 국내 브랜드로서의 한국인 자부심은 나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