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부부는
사회전반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지만
초고령화로 가는 시기에 앞으로 어떤 병마가 길어진 여생의 삶의 질을
흔들어댈지 자못 걱정이 크다
화학물질의 교차오염으로 생체에 축적된 독성화학물질로 인한 각종 자가면역질환과
특히 100%지방질로 구성된 뇌세포에 해독기관이 채 해독하지못한 독성이 침착되 우려되는 소위 때이른 치매현상
변종바이러스로 인한 급성전염병의 확산
그리고 더욱 가속화될 암
현재 의료시스템으로는 치료는 역부족일테니
약초/생명공학의 발전
발효음식과 유용미생물(EM)의 활용으로 극복할 길을 찾고
가치관의 극적인 변환을 위한 사회운동(제발 기존의 이데올로기싸움은 버리고)
과연 나자신도 20년 후
지금의 건강을 누리고 있을까
***
지금도 밤새 안녕이라고
지인들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해보면
뜻밖의 질병으로 고생하신다고들 한다
각종 성인병의 일반화?가 한때는 건강검진 첨단기기덕분이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의식주에 화학물질이 범람하고 소득증가로 몸을 쓸 일은 적어지며
급격한 사회변화속에서 인간관계의 갈등은 심화되고 가정은 해체되어가니
건강을 위협받는 현실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과거에는 민간요법이 1차진료기관 역할을 감당해왔지만
일제시대이후 맥이 끊기고
전국민 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지는 몇나라안되는 좋은 나라에 사는 덕분에
탈만나면 시골어르신들도 병원에 달려가신다
그러나 다락골 골짜기 오래된 흙집에 살면서 웬만한 의식주도
60년대 이전 그 시절 그림대로 사는 것이 좋은 우리는
한 때 폐암으로 고생했던 남편덕분에 약초와 대체요법에 밝아져
웬만한 몸의 이상엔 놀라지않는다
언젠가 생협에 갔을 때 그간의 명성? ^^ 을 아는지라 나의 평소의 섭생을 물어왔다
일어나자 마자 무엇ㆍ을 드시냐고?
집에 돌아와 새삼스레 내 일상을 되짚어 본다
20년전 남편이 암진단받은 이래 10년전 완쾌판정은 받았지만
평소 암은 완쾌가 없다는 신념이 있어(암은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이므로)
식생활은 처음처럼 지켜왔으나 친정어머니가 밤길 교통사고가 나신 후
서너달 밤샘간호로 나의 건강은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이제 3년이 되어가면서 어머니는 요양원에서
다시 일어나 걸으실 희망은 희박해졌지만
전두엽손상으로 치매로 치닫던 섬망증상이 극적으로 좋아져 안정을 찾으셨다
대형병원 중환자실에서 시작해 요양병원 요양원을 거친 어머니의 호전과정은
지금도 간호사나 요양사들 간에 화제거리다)
암은 염증( 점액)과의 싸움의 연속이다
치아가 나쁜 나의 아침은 주로 루이보스티에 염증잡이 프로폴리스를 탄 차로 시작한다
기질적으로 위장과 허리가 취약해서 가끔은 빈 속에 꿀을 먹어 염증을 다스리고
아침 밭 일을 하고 돌아와서는 "야채스프"
아침식사후 티타임시간엔 메밀차 박하차 루이보스티 커피 고정차를 번갈아마시고
봄철엔 녹즙,
식간 새참으로는 주로 담근지 1년이 넘는 각종 효소 (발효액)에
집에서 만든 식초(오가피 오디 사과 어성초 쑥등 )를 타서 마신다
요새 일하다 먹는 새참으로는 코스트코에서 찾아낸 자연치즈와
밭에서 막 딴 토마토와 양파를 얇게 썰어 넣은 샌드위치
공산품을 먹지않는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작은 일탈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구름밭 푸성귀를 재료로 한
제철밥상 식단은 게시판 오늘밥상에
수년에 걸친 기록이 남아있다
식단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은 도시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오늘부터 열리는 임락경건강교실에서 원리를 배우시면 어떨까요 대장건강을 위한 효소는 도시에서도 담글 수 있습니다 저희도 암진단후 서울에서 생협 서너군데를 오가며 유기농 구해서 먹고 한숨돌릴 수 있다 싶은 1997년 (암 진단은 1992년 ) 증평 멱수골 빈집 수리해서 내려갔습니다
첫댓글 이런 식단을 과연 도시생활속에서 지속할수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그래서 시골산골행을 고집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든것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뿐이지요
이해는 가지만 실천이 문제일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식단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은 도시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오늘부터 열리는 임락경건강교실에서 원리를 배우시면 어떨까요 대장건강을 위한 효소는 도시에서도 담글 수 있습니다 저희도 암진단후 서울에서 생협 서너군데를 오가며 유기농 구해서 먹고 한숨돌릴 수 있다 싶은 1997년 (암 진단은 1992년 ) 증평 멱수골 빈집 수리해서 내려갔습니다
삼순이님 안녕하세요~^^
우리가 우리 손으로 입에 넣는 식습관으로 암이 생기고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늘 행하게 되질 않네요.
자연 그대로 살아가시는 다락골이 가다가다 생각납니다. 잘 지내셔요~~^*^
반갑습니다 새로 시작하신 시골생활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