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태화동 태화강대공원의 아침풍경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의 가을
구리시 토평동 한강 시민공원의 코스모스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부안자연생태공원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세트장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
태어나기 전에 인간에게
최소한 열 달을 준비하게 하는 신은
죽을 때는 아무 준비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삶 전체가 죽음에 대한 준비라고
성인들이 일찍이 말했던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하는 인간은 분명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안다.
죽음이 삶을 결정하고 거꾸로 삶의 과정이
죽음을 평가하게 한다면 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공지영의《높고 푸른 사다리》중에서 -
'삶 전체'가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면
조금이나마, 나의 죽음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내 삶에게 더 열심이여야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이어갈 때
아름다운 죽음도 예비하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한 뺌씩
더 잘 성장하지 않을까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 성곽길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괘릉(신라 제28대 원성왕 무덤)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금서루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수원시 장안구 북수동 화성 화홍문(북수문)
가을하늘/오정방
높기도 하려니와
푸름은 쪽빛 같고
넓기도 하거니와
맑기는 명경일세
갈 하늘
우러러 보며
지순(至純)함을 배우네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의 소나무와 분수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의 분수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의 분수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 천지연폭포
혈 압
한 중년 남자가 병원에 찾아와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의사가 남자를 진료하니 혈압이 무척 높게 나왔다.
의사는 남자에게 물었다.
“혈압은 가족에게서 물려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가족에게서 그런 것을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남자는 확실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대답했다.
“맞습니다. 가족에게서 받았지요.”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버지 쪽인가요? 아니면 어머니 쪽인가요?”
남자는 대뜸 대답했다.
“아닙니다. 우리 아내 쪽입니다.”
의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유전은 아내 쪽에서 물려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혈압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아무리 혈압이라도 그렇지 않습니다.
직계가족에게서 받는 것이 유전입니다.”
남자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아니, 그렇게 우기시려면 정말 우리
아내 쪽을 만나 보시라니까요!
정말 혈압 올라요,”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대구대학교 캠퍼스 메밀밭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보리나라 학원농장 메밀밭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메밀밭의 오후풍경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효석문화마을 메밀밭
불행의 원인/파스칼
불행의 원인은 늘 내 자신이다.
몸이 굽으니 그림자도 굽다.
어찌 그림자 굽은 것을 한탄할 것인가?
나 이외에 아무도
나의 불행을 치료해 줄 사람은 없다.
불행은 내 마음이 만드는 것과 같이
내 자신이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내 마음을 평화롭게 가지라.
그러면 그대의 표정도 평화로워질 것이다.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안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해신당의 가을바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 의상대
울릉군 울릉읍 독도의 초가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우도봉
남편이 마누라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 자기 몰래 적금 든 거 오늘 만기야.
♥ 자기 요즘 용돈 많이 필요하지?
♥ 요즘은 너무 일찍 들어오는 것 같아.
♥ 월급 탔어. 시댁 가서 부모님 옷 사드리자. 맛있는 것도….
♥ 자기야 차 바꿀까? 여윳돈이 좀 있거든.
♥ 자기 요즘 밤에 너무 쎄. 행복해.
대구시 수성구 중동 중동교에서 바라본 신천변 초가을 풍경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잠실철교와 올림픽대교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태화강 선바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미호천 농다리의 초가을 풍경
두 가지 연구
인간의 수명을 연구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동물들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의 동물들에게는 이상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상쾌한 공기와 안락한
환경이 주어졌습니다.
동물들을 괴롭히는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동물들은 초원을 뛰놀다가 지치면
그대로 나뒹굴었습니다.
몇 개월 후부터 동물들의 털에서는
윤기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게는 걱정과 기쁨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동물들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놀다가도 가끔 맹수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먹이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했으며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의 과학자들은 두 집단의 연구결과를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안락한 환경에서 살던 동물들이 훨씬 먼저 병들어 죽어갔다.
약간의 긴장과 노력이 건강과 장수를 보장한다."
대구시 달서구 호림동 달성습지에서 바라본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일몰
부산시 영도구 동삼1동 함지골의 저녁노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영동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한강의 해넘이
하동군 금남면 덕천리 금오산에서 바라본 석양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해변에서 바라본 서해의 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