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어떨 때는 치킨보다도 맛있다.
고소한 냄새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빵은 '빵순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내며 많은 덕후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 빵순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오늘도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그런 이들을 위해 서울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빵집들을 모아봤다.
아래 소개될 빵집들은 오랜 전통과 나름의 개성을 갖고 있으며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과는 다르게 '건강하고 맛있는 빵'만을 추구한다.
배부른 사람도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는 서울 최고의 빵집 7곳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1. 나폴레옹 과자점
1968년에 문을 연 한국 재빵계의 큰형님이다.
당연히 서울을 대표하는 빵집이며 단팥빵·크림빵·슈크림빵·소라빵 등 옛날 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젊은 트렌드에 맞춘 빵도 많다.
'오늘 만든 빵은 내일 팔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2. 리치몬드 제과점
Instagram 'heyjung1020'
나폴레옹 과자점, 김영모 과자점과 함께 '서울 3대 빵집' 중 한 곳인 리치몬드 제과점.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인 권상범 씨가 우리밀과 유기농 재료로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슈크림이 알차게 들어간 '슈크림빵'을 꼭 먹어보길 바란다.
3. 김영모 과자점
리치몬드 제과점과 마찬가지로 제과제빵 명장인 김영모 씨가 운영하는 김영모 과자점은 입맛이 까다로운 강남 아줌마들을 사로잡은 '퍼펙트' 빵집이다.
바게트 사이에 양상추와 햄, 치즈, 피클 등을 넣은 '바게트 샌드위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달콤한 마카롱과 케이크도 인기 메뉴다.
4. 라몽떼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를 추구하는 라몽떼는 프랑스 국가 최우수 장인에게 직접 제빵 기술을 배운 장은철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제빵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프랑스에서 공수해서 빵을 만들고 있으며 바게트, 호밀빵, 크루아상 등이 주 메뉴다.
5. 오월의 종
겉으로는 투박해보여도 맛은 이태원에서 최고라는 오월의 종.
매일 아침 천연 효모를 사용해 빵을 굽고 있으며 오전 11시에 문을 연다.
빵집치고는 좀 늦은 시간에 문을 열기는 하지만 워낙 인기가 좋아 조금만 늦어도 남아 있는 빵이 거의 없다는 후문이다.
대표 메뉴로는 통밀 바게트와 무화과 호밀빵이 있다.
6. 기욤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청담동 대표 빵집이다.
주인장의 이름은 '기욤'이며 그는 2002년 한국에 온 후 정통 프랑스빵을 파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직접 빵집을 냈다.
밀가루와 물, 소금만으로 반죽을 하는 프랑스 정통 방법을 고수하며, 프랑스 디저트인 에클레르와 밀푀유가 인기다.
7. 김진환 제과점
일본 도쿄제과학교 출신의 김진환 씨가 운영하며 식빵이 대표 메뉴다.
우유식빵과 밤빵, 소보로빵 단 세 가지 종류의 빵만 팔아 단촐하다고 느끼겠지만 빵이 나오자마자 없어질 정도로 신촌 일대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첫댓글 빵돌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밀가루를 멀리하다고..
또 다시 다가가곤 합니다~
우리나라 제빵기술이 세계적으로 알아준다고 합니다,
우리도 세계적인 그 무언가를 위해 도전....
빵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