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사 꽃살문
사찰명: 사나사 (舍那寺)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전화번호: 031-772-5182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은사의 말사인 사나사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번지(☎031-772-5182) 용문산 서쪽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용문산은 유서 깊은 명산으로 고려 말 태고 보우선사와 인연이 깊은 곳이며,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의병 활동과 함께
일제에 의한 탄압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산 안에는 사나사를 비롯하여 용문사와 상원암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계곡과
기암괴석의 절벽 등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나사는 이처럼 풍경 좋은 산 속 맑고 깨끗한 계곡을 끼고 위치하고 있다.
고려 태조6년(923년)에 여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말에는 공민왕16(1367)년에 태고 부우선사가 중창을 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영조51(1773)년에 양평군민들이 불량답(佛糧畓)을 희사하여 번성하였으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한국동란의 병화로 몇 차례 소실되기도 하였으나
그때마다 중창과 재건불사가 이어져 법등이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사찰이다.
현재 절에는 주지 和庵 스님을 비롯하여 5분의 스님이 거주하고 계시며, 보름법회와 초하루법회를 거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위한 하계수련대회를 1년에 1~2차례 주최하고 있으며,
하계어린이불교학교와 불교교리 및 경전 강의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절에서 거행하는 산사음악회는 다른 어떤 산사음악회보다 알찬 내용을 담고 있어 유명하다.
사나사 대적광전
사나사의 주불전인 대적광전은 사역 중심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도리통 3간, 양통 3간으로 내9외5포의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된 전각이다.
1982년 5월에 주지로 부임한 포운당 태공선사에 의해 1990년 7월에 착공하여 1993년 2월에 완공하였으며,
아울러 금동비로자나불 좌상을 본존으로 문수와 보현보살좌상을 협시로 봉안하였다.
기존의 대웅전 터에서 북쪽으로 약 4m 쯤 물려 세웠으며, 옛 대웅전은 동쪽으로 옮겨 서향시켜 지장전으로 삼았다.
기단은 화강석을 다듬은 장대석을 쌓아 높직하게 만들었으며, 정면 중앙에는 역시 장대석을 이용해 만든 계단이 있다.
계단 좌우에는 소맷돌을 설치하였으며, 기단 윗면은 장방형의 판석을 깔아 마감하였다.
초석은 복련을 새긴 원형초석이며, 기둥은 원주를 사용하였다.
평면은 도리통 3간, 양통 3간으로 도리통은 어간을 협간에 비해 넓게 설정하였으며, 측면은 전후의 툇간을 좁게 설정하였다.
내부에는 후면 쪽에 고주 두 개를 두었고 이에 의지하여 불벽과 불단을 설치하였다.
공포는 도리통 어간과 양통의 중앙 간에 각 3개, 도리통 협간에는 2개, 양통 툇간에는 각 1개의 주간포를 설치한 다포식이다.
외5내9포로 외부는 규모에 비해 출목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살미의 쇠서를 길게 뽑았고 내외 살미에는 연꽃과 연봉을 조각하였으며, 안초공을 설치하는 등 화려한 구성을 하였다.
포벽에는 여래좌상을 그렸다. 내부가구는 1고주 7량가이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구성하였다.
정면에는 어간에 6분합문, 협간에 4분합문을 설치하였고 양 측면에는 전퇴에 출입을 위한 외여닫이문을 들였다.
창호는 아래에 궁창부 2단을 둔 빗꽃살로 모두 동일하게 만들었으나
어간과 협간의 꽃 무늬를 다르게 하여 변화를 주었다.
측면과 후면에는 심벽구조의 벽을 들였으며, 7폭의 심우도와 함께 꽃을 그렸다.
사나사 전경
사나사 대적광전 편액
정면 어간에는 ‘大寂光殿’이라 쓴 현판을 걸었다. 比丘 太定이 쓴 글씨이다.
사나사 대적광전 주련
灋身遍滿百億界(법신편만백억계) 부처님이 온 세계에 가득하시니
普放金色照人天(보방금색조인천) 금색 빛 온 세계에 두루 비치네
處處稱揚佛功德(처처칭양불공덕) 곳곳에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니
衆生有苦悉除滅(중생유고실제멸) 중생이 지닌 모든 고통 사라지네
사나사 대적광전 협간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어간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협간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어간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모란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국화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모란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모란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모란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모란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모란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국화빗살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국화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소슬국화빗꽃살문
사나사 대적광전 닫집
닫집은 허주와 연봉, 낙양각, 많은 출목을 지닌 공포, 내부의 용과 극락조 및 단청으로 화려하게 장엄을 베풀었다.
사나사 대적광전 불단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내부 바닥에는 전체에 우물마루를 깔았고 천장은 우물천장이다.
어간의 후면에 설치한 고주에 의지하여 불벽과 함께 불단을 설치하였다.
불단 위에는 본존으로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모시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좌상을 모셨다.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은 坐高 4.5척,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좌상 坐高 3.8척인데 2005년 9월 12일 현재 개금불사를 진행 중이다.
불단 상부에는 亞자형 평면을 한 중층의 닫집을 설치하였다.
닫집은 허주와 연봉, 낙양각, 많은 출목을 지닌 공포, 내부의 용과 극락조 및 단청으로 화려하게 장엄을 베풀었다.
협간 후벽에는 각각 꽃과 관음보살을 벽화로 그렸다.
양 측면 중앙에는 각각 불단을 마련하고 지장시왕탱과 신중탱을 모셨으며,
후면 쪽 툇간 벽에는 각각 영단과 사나사의 중창주인 태고보우선사의 영정을 모셨다.
태고보우선사의 영정은 선사의 좌상을 그린 것으로 향우측 상단에 ‘傳法初祖太古禪師’라는 화제를 써 놓았다.
지장시왕탱은 1993년 대적광전의 창건과 함께 그려 봉안한 것으로 중앙에 지장보살의 좌상을 그리고 좌우를 3단으로 나누어
대칭의 구도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 시왕을 비롯한 권속들을 그렸다.
하단 중앙에 화기란을 마련하고 '佛紀二五三七年二月十三日', '화공 하정 박정원 배을희' 등의 화기를 적었다.
신중탱은 상단 좌우에 제석천과 범천을 그리고 하단 중앙에 동진보살을 배치하였으며,
그 좌우에 신중들을 대칭의 구도로 배치하였다.
1993년 대적광전의 창건과 함께 그려 봉안한 것으로 하단 중앙에 화기란을 마련하고
'불기二五三七年二月十三日', '화공 하정 정원 배을희' 등의 화기를 적었다.
사나사 대적광전 부처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사나사 대적광전 부처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사나사 대적광전 부처님
사나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불
사나사 대적광전 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