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멀린 저먼은 2003년 미국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 전장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던중에 2005년 2월 바그다드 인근에서 폭탄 공격을 받아 온몸에 97%가 넘는 화상을 입었다.
살아날 수 없을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100여 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으면서 투병 생활을 견뎌냈었다.
이렇게 살아난 저먼은 기적의 해병대원으로 불렸었다. 투병 생활을 하던 중에도 화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및 가난한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재단을 세우는 등 타인을 돕는 활동에 앞장섰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화상의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가슴이 아프네요~~전쟁의 비참이 다른 어느것 보다 와닿네요...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