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선배형집에 야마하 업라이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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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야마하는 업라이트보다 오히려 그랜드가 더 많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업라이트는 흔치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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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소리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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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그 소리를 듣고 싶을때면 '형에게 안부를전하러 간다'라는 핑계(?)를 대면서 놀러가서 치다오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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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그랜드피아노 같은경우(조그만그랜드?==>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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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길지도, 향판이 크지도 못하여 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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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피아노의소리' 내주지 못하는데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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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업라이트는 어설픈 그랜드보단 오히려 소리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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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국산제품중에도 소리가 좋은게 많고, 가와이, 스타인웨이등의 업라이트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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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야마하 따라올게 없다고 자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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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시장으로 나가면 스타인웨이를 포함한 유럽의 선배들을 따라잡지는 못하지만, 업라이트 만큼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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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업라이트 싼건 350정도부터 있다지만, 그것보다 2,300은 더 줘야하는 경우다 더욱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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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는 제일 작은것도 2000만원 이상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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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형네 피아노소리를 다들 들어보셔야 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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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태어나서 내가 만져보고 쳐본 수백대의 업라이트중에서 최고의 소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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