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이 너무 자세한 내용을 다뤄 주셨고 전 늦게 합류해서 강사분 성함도 모르는 관계로 저처럼 초보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까하여 몇가지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합류하자마자 고글이 날아갈 정도로 꽈당한 사람입니다 ㅋㅋ) 초보의 얘기고 관심은 있는데 아직 도전 안해보신 분들께 초보의 경험 참고하시라는 거니 고수분들은 여기서 패스하셔도 되겠습니다.
모글에 관심이 있지만 시도 안해보셨거나 도전해 봤지만 뜻대로 안됨을 겪어 보신 분들은 과연 내실력에 이걸 해낼 수 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저걸 해낼까? 아님 저건 내 실력으론 어림없어 그런 생각들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 더 늦기전에 나도 한번 해보자 하고 참가했습니다.
턴의 본질은 같지만 디테일에서 차이가 납니다. 디테일의 차이가 모글을 탈 수 있느냐 남의 떡이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물론 단한번의 교육이였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이 차이때문에 초보분들도 교육받고 연습하시면 충분히 타실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연습과 시행착오를 좀 하셔야겠지만요. 세상에 거저 되는건 없잖아요 ㅎㅎ.
제 개인의 문제겠지만 장비얘기도 하겠습니다. 초보가 아니신 분은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겠지만 처음이시라면 익숙한 짧은 스키로 시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회전계열말고 회전이나 올라운드스키로 해보시란 말씀입니다. 전 그날 처음 타는 스키, 그것도 십수년만에 제키보다 긴 스키를 가져갔습니다. 결국엔 실력이 없으면서 연장 탓하는거긴 하지만 길어진 길이에 대한 적응시간없이 바로 올라갔더니 특히 모글에서 스키가 길게 느껴져 위축됩니다. 처음엔 컨트롤하기 더 편한 익숙하고 짧은 스키 권합니다.
모글에 관심있는 초보분들도 참여해보실길 권합니다. 해보시면 이게 고수분들만 할 수 있는 절대무공 뭐 그런게 아니고 조금씩 익히고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해보는 것과 보는 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죠. 바로 등록하고 참가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시간과 기회를 마련해주시고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해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첫댓글 후기글 감사합니다.
처음엔 컨트롤하기 더 편한 익숙하고 짧은 스키 권합니다.
=> 동감합니다 ^^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느끼신 그대로 담으신 내용 이네여
후기글 감사합니다. 이번주 모글 조성 후 바로 강습 들어 갑니다
애기 모글 일때 연습 많이 하시면 큰 도움 되니다~~
이번주 새로 조성한다는 글 보고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일이 생겨 갈 수가 없네요.너무 아쉽네요
장비욕심때문에 많은분들이 월드컵이나 선수용 모글스키를 처음 신고 시작하시는데 처음에는 길이가 좀 짧고 부드러운게 훨씬 처음에 편하고 부담이 적다는데 동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