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대학 등록금을 위해 소나 논을 팔아 대학이 곧 '우골탑' 이라는 말이 있었고 요즘은...
우리나라 여기 지금은 부모의, 엄마,어머니인 주부의 등골을 뺀다는 의미로 변형 되어 '등골탑'이라는 신조어가 생성되었다. 그리고 현실 삶을 빗대어 생성되어지는 신조어가 이 밖에도 '청년실신'(청년 대부분이 졸업 후 실업자나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의미) '알부자'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 '삼초땡'(30대 초반이면 명예퇴직 생각해야 한다) 등 다양한 신조어들 역시 안타까운 지금의 현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0살의 풋풋한 청춘과 30살의 청춘은 무엇인가 다르다. 30살은 가정과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꾸리고 행복이라는 꿈을 그리며 인생의 먼 여정을 설계하며 살아가는 희망에 부푼 나이이다.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이러한 일반적 상식과 거리가 멀다 이미 잃어버린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되돌릴 수 없지만 되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의 세대들의 뒤안길을 시간과 함께 훝어보자.
연애, 결혼, 출산. 이렇게 세 가지를 포기한다고 해서 삼포세대,
취업이야 한다면야 연애와 결혼은 하겠지만 출산은.. 진짜 망설여지는 세대...
그리고 노골적으로 계급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1% 부(10년전에는 '10%의 부와 권력'이라고 했었다)와 권력을 거머쥔 거짓의 달인들(거짓의 희망으로 유권자들을 농락한 신자유주의 자본융합 정치인들과 돈의 권력자들), 그들은 너희 처지를 생각해서 일자리를 줄테니 창의와 열정과 청춘의 모든 아름다움을 환상적으로 도출하여 닥치고 취업해서 열심히 굴욕과 함께, 무법도 법이니 참아내며 법을 지키면 좋은 세상이 온다는 짐승(옛날에는 동물이라고 했거나, 가축이라고 했거나...)의 세계에 적응하며 살면 우리 부류(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신자유주의 자본가와 자본융합 정치인들과 돈의 권력자들)에서도 저기 아래 하층에 끼워줄테니 열심히 살라는,그리고 차별화 된 소비를 즐기고, 귀족 노동자처럼 살게 해줄테니 열심히 살라는 사회가 되었다.
'88만원세대'와 '386세대', 각각 20대와 40대를 대표하는 별칭으로 자리잡은 단어다. 그 사이에 낀 30대는 그런 별칭이 붙을 만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30대가 20대였던 때 이들은 자의식이 높고 탈정치적 성향으로 '신세대' 'X세대'라 불렸다. 1980년대 5공화국의 폭압으로 윗세대들이 신음하던 시절에도 그들은 컬러TV, 프로야구, 88올림픽 등을 지켜보며 고속 경제성장의 과실을 누렸다. 더 이상 분노는 불필요한 세대인 것처럼 보였다.
그들에게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은 냉혹했다. 취업을 앞둔 그들이 갈 곳은 없었다. 어엿한 정규직으로 자리를 잡았다가 쫓겨난 '386세대'나 어려서부터 생존법칙을 체감한 '88만원 세대'와는 충격이 달랐다. 부잣집에서 문화적 호사를 누리던 아이가 하루아침에 거리에 쫓겨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신자유주의의 광풍이 전 세계적으로 몰아친 2000년대를 지나면서 '20 대 80'의 사회는 '1%와 99%'의 사회로 옮겨가고 있다.
30대는 지금은 일상화된 비정규직 시대를 사회 진출과 함께 맞이한 세대다. 직장을 가져도 비정규직·계약직·임시직이 대부분이었다.
대학에서 무기계약직 입학사정관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씨(33)는 "지금 임신 4개월이지만 계약직이라 출산휴가 외에 육아를 위한 휴직은 단 하루도 쓸 수 없게 돼 있다"며 "그나마 2년제 계약직이 아닌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렵게 결혼을 해도 이전 세대처럼 삶을 꾸리기는 힘들었다. 결혼해 겨우 마련한 전셋집은 계약 갱신 때마다 보증금을 올려줘야만 했다. 윗세대들이 올려놓은 집값 때문에 내집 마련은 꿈도 못 꾼다. 이명박 정부는 이 같은 30대가 가진 불만을 해결하기는커녕 더욱 증폭시켰다. 생활이 조금 나아질까 선택한 '경제 대통령'은 부동산값 급등을 부채질한 장본인들을 위해 종합부동산세를 사실상 폐지했다.
육아와 교육 역시 이들에게는 큰 짐이다. 서울 목동의 전세방에서 살고 있는 대학원생 신모씨(30)는 "4대강이다 디자인서울이다 하면서 전시성 공사에는 세금을 펑펑 쓰면서도 내 자식 일이 될 급식이나 사교육비 문제는 남의 일로 여기는 사람들을 지지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심리적 불안도 더해갔다. 지난해와 올해 <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 서른과 마흔 사이 > 등의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것은 '30대의 불안'을 웅변한다.
이들은 정치적으로도 높은 결집력을 보여줬다. 2004년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국회가 탄핵하자 거리로 나왔고 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했다. 조카뻘이 촉발한 2008년 촛불집회 때는 유모차를 끌고 집회에 참석하는, 전에 없던 방식의 '참여'를 보여줬다. 그러나 정권은 유모차 부대를 탄압했다. 이들이 즐겨보던 경제분석 글을 쓴 '미네르바'는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친근하게 여겼던 연예인들은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 30대의 불만은 더욱 커져갔다.
주류 신문과 방송은 그런 그들의 속내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얘기만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답답한 이들에게 소통의 창구를 열어줬다. 불만의 에너지가 소통의 창구를 만나면서 30대는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세대(Net+New+No Generation)들이여, 그대들의 꿈을 위하여, 그대들의 사랑하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미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마음의 한표를 깊이 간직하고 표하라! 때가되면...
■ N세대
본래 Net Generation이란 뜻을 갖고 있다. 미국 사회학자돈 탭스콧이 < n대의 무서운 아이들 > 이란 책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흔히 1977년 이후 태어나 컴퓨터와 친숙한 세대를 일컫는다. 보통 20~30대를 의미하지만 IT 밀집도가 높은 한국에서는 SNS 접근이 많은 40대도 N세대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N세대는 '새로운'(New) 정치를 추구하고, 불만이 있을 때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젊은층을 뜻한다..
(인터넷뉴스에서 퍼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