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쌓아올렸는데"…'놀뭐' 제작진, 논란 자막 수정
'놀면 뭐하니?' 측이 논란된 자막을 수정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MBC '놀면 뭐하니?'© 제공: 톱스타뉴스
이날 예고편에는 멤버들이 하이브 사옥에서 그룹 세븐틴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이브 사옥 소개 장면에서는 'BTS(방탄소년단)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쓰였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자막을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이브가 이렇게까지 건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방탄소년단 덕분이라는 것.
누리꾼들은 "세븐틴이 쌓아올린 건 플레디스지, 하이브가 아니다" "방송사에서 저렇게 허위 정보를 기재해도 되는 거냐" 등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제작진의 자막은 실제 하이브 사옥 설립에 있어 명백한 기여를 한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었고 이로 인해 해당 아티스트의 팬 입장에서 성과를 부정 당하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놀면 뭐하니?' 측은 21일 포털사이트에 제공된 예고편 자막을 '멤버들을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라고 수정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븐틴이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는 27일 방송된다.
"BTS가 쌓아올렸는데"…'놀뭐' 제작진, 논란 자막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