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는 원래 한국 이야기를 하는 자리는 아니였고 대통령 체력장 부활 선언문에 서명을 하고나서 약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때 기자들이 다양한 질문을 물어봤고, 전쟁이 이슈인 만큼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그 중 한 기자가 시진핑과의 회담을 물었다. 시진핑과 이란 문제를 어떻게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이였다.
이 때 트럼프는 이렇게 답했다.
“...he gets like 60% of his oil from Hormuz... Send your ships to Texas. It’s not that much further. Send your ships to Louisiana. Send your ships to Alaska... We’re making tremendous big deals with South Korea and with Japan... Japan got 90% of their oil... from the Hormuz Strait. South Korea got 43% of it. By the way, their ship was shot at.”
번역하면 이렇다.
“그는 석유의 약 60%를 호르무즈에서 얻습니다... 당신들의 선박을 텍사스로 보내라. 그렇게 훨씬 먼 것도 아닙니다. 루이지애나로 보내라. 알래스카로 보내라... 우리는 한국, 일본과 엄청난 대형 거래들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석유의 90%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얻습니다. 한국은 그중 43%를 얻습니다. 그런데 한국 선박이 공격받았습니다.”
한국이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게 아니라, 호르무즈를 아시아의 주요국의 에너지 목줄로 그렸고, 그 다음에 한국 선박 피격을 붙였다.
한국은 호르무즈의 관전자가 아니다.
한국도 그 해협에 걸려 있다.
그런데 한국 배가 맞았다.
이게 트럼프의 첫 번째 프레임.
그 다음 발언
“South Korea got 43% of it. By the way, their ship was shot at. They were not in the cavalcade of ships. They decided to go it alone, and their ship got the hell knocked out of it yesterday, but they didn’t shoot the ships that were guarded by us.”
번역하면 이렇게 된다.
“한국은 그중 43%를 얻습니다. 그런데 한국 선박이 공격받았습니다. 그들은 선박 행렬에 들어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혼자 가기로 했고, 어제 그들의 선박은 크게 당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받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미국이 보호하는 선박 대열 밖에 있었고 혼자 가기로 결정했다 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go it alone' 은 단순히 혼자 갔다가 아니다.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지만 스스로 독자 노선을 택했다는 뉘앙스를 갖는다.
“got the hell knocked out of it”
점잖은 외교 브리핑이라면 damaged, struck, hit 같은 단어를 썼겠지만 트럼프는 아주 거칠게 "제대로 박살 났다", 또는 "크게 당했다" 라는 표현을 했다.
이 표현은 피해 상황을 설명을 하는게 아니라 청중에게 장면을 각인시키는 말이다. "혼자 가더니 아주 똥망함" 이런 느낌
마지막 문장이 결정타다.
“but they didn’t shoot the ships that were guarded by us.”
“하지만 우리가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장은 앞의 모든 말을 하나의 결론으로 묶는다.
한국 배는 대열 밖에 있었다.
한국 배는 혼자 갔다.
한국 배는 크게 당했다.
그런데 미국이 지키던 배들은 맞지 않았다.
=> 미국 대열 안에 있으면 보호 받는다. 밖에 있으면 위험하다. 이것이 트럼프의 두번째 프레임이다.
여기서 질문, 그 대열에 있던 배들은 어떤 배들일까?
CENTCOM 발표를 인용한 언론에 따르면 Project Freedom 첫 단계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은 미국 국적기 상선 2척이다.
그죽 한 척은 Alliance Fairfax 로 확인됐다.
아직 그 대열은 다국적 대열은 아니다.
트럼프는 한국의 호르무즈 의존도 43%를 언급한 뒤, 곧바로 한국 선박 피격을 말했다. 이어 “They were not in the cavalcade of ships”, “They decided to go it alone”, “the ships that were guarded by us”라는 표현을 썼다. 이 세 표현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미국 보호 체계 안에 있으면 안전하고, 밖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압박 구조를 만든다.
그는 한국 선박 사고를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니라 미국 주도 해상질서에 들어오라는 정치적 압박의 사례로 바꿨다. 이 발언은 위로보다 청구서에 가깝다.
출처 https://velude.com/p/se4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