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찬송: 장, *주제: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흑천강 제방길을 산책하다가 이@% 정&# 부부를 만났다.
많은 말을 하고 싶었으나 두 분에게서 미안한 마음이 보여
평안의 인사를 나누고 평안히 보내드렸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느니라”(창.6:9).
두 부부는 평생 함께 동행하며 교회를 섬길 줄 알았었는데
아파트 이사와 함께 다른 교회로 떠나셨다.
나는 충격을 받았고 상실감으로 마음이 많이 괴로워하며 서러워했다.
성경에는 <걷다>에 대한 단어가 많이 나온다.
<걷는다>는 말은 “동행하다, 살다”는 뜻이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13:20).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걷고, 믿음이 있는 사람과 함께 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 동행하고 싶으나
그렇지 못할 때가 있으니 나의 무능에 가슴앓이를 한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다>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 주의 제자답게 살라”는 뜻이다.
‘찬송가 430장의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처럼 살기를 다짐한다.
1절의 가사는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우리는 주님의 제자이기에 평탄한 길이나 아골 골짜기나 예수님과 함께 걷는다.
<주와 함께 걷는다>는 “주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뜻이다.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엡.4:1).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살라,
예수님의 제자답게 십자가의 길도 꿋꿋하게 걸으라!”는 뜻이다.
이는 세상과 다르게 걸으라, 사랑 가운데서 걸으라,
빛의 자녀답게 살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라,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라는 뜻이다.
*묵상: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마태복음.12:30).
*적용: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