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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화로 약 1600만 원 상당의 명품을 걸치고 행사에 참석해 비난이 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림반도 합병 8주년 축하 콘서트에서 무대에 올라 5분간 연설했다.
그는 이날 “크림반도를 치욕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사람들을 고통과 제노사이드로부터 해방하는 게 이번에 시작한 군사작전의 주요 동기이자 목표”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조롱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매체들은 ‘우크라이나 현지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와중에도 푸틴 대통령은 비싼 명품 옷을 걸치고 무대에 섰다’며 그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날 행사에서 입은 옷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가격은 약 150만루블 한화로 약 1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안에 입은 흰색 목폴라 니트는 브랜드 ‘키튼’의 제품으로 가격은 32만 루블, 한화로 약 380만 원 상당의 제품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시민들이 빈곤을 겪고 있을 때, 푸틴 대통령은 값비싼 명품을 입고 ‘모든 러시아인들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