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 2020년 11월 막수산행 후기
-남산 둘레길-
ㅁ 일 자: 2020. 11. 25 (막水) 10:00~
ㅁ 산 행 지: 남산 둘레길 (270.8 mL/서울 중구, 용산구)
ㅁ 모임장소 / 시간: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 10시 정각
ㅁ 참 가 자: 19명
김기호, 김연수, 김영식, 김융기, 김주형+, 김택수, 김희준, 민동식, 박경호, 신흥윤, 이길홍+, 이태현, 임창복,
전영도, 하정용, 한창희, 홍윤표 등
ㅁ 일정 및 산행코스:
명동역 3출(10:00) → 북측순환로 4번 입구(들머리)(10:16)→ 와룡묘(10:22) → 석호정(11:02) → 첫 번째 쉼터(11:12)→ 국립극장 갈림길(11:25) → 전망대(11:35) → 남측 숲길 입구(11:48) → 점심 자리 (12:02~12:47) → 남산포토아일랜드(남쪽)(12:50) → 남산타워 입구(13:04) → 팔각정(13:19) → 국사당 터 및 목멱산 봉수대 터 (13:29) → 팔각정 쉼터(예반 커피숍13:40~14:00) → 잠두봉 포토아일랜드(북측)(14:06~14:10) → 서울한양토성 야외 유적(14:20) →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및 안중근 의사 기념관(14:25) → 백범 광장 우회 → 북측순환로 입구 우회 → 남산오르미 승강기(14:40) → 해산(명동역과 회현역 중간지점 - 대연각)(15:00)
※ 산행거리 약 9.0km / 총 5시간, 산행 3시간, 휴식 2시간 / 최고 291mL
ㅁ 공심 12월 산행 계획
월별 | 일자 | 행선지 | 집결지 | 시간 | 산행코스 | 비고 |
12월 | 13(일) | 북악산 | 경희궁 숭정문 | 09:30 | 북악산 탐방로 | 총산 납회 |
30(수) | 과천대공원 | 대공원역 3출 | 10:00 | 대공원 둘레길 | 공심 납회 |
ㅁ 뒤풀이: 남측 숲길(간식 겸 점심)
ㅁ 경 비: 수입 0원(회비면제) –지출4.4만원(커피숍)+전기잔액 55.6만원=현재잔액 51.2만원
ㅁ 산행 낙수
- 지난 주부터 갑자기 코로나가 제3차 대유행으로 번지려는 조짐을 지켜보면서 조심스럽게 이번 산행을 진행하게 되었다. 전날까지 비를 뿌린 날씨에 오늘 아침엔 맑은 날씨에 미세먼지도 좋음을 보인다. 아침은 겨울 그리고 낮은 늦가을의 정취를 여전히 느낄 수 있는 요즈음이 산행하기에는 최적이다. 코로나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는 중에도 우리 공심 회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19명이나 참가했다.
- 사흘 전에 小雪이 지났고 열흘 있으면 大雪. 이제 동장군이 밀려오겠지. 공심 산행도 금년에 두 번밖에 안 남았다. 오늘 식당 뒤풀이는 하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는데도 산행 취소 회원은 단 한 명도 없다. 오늘 알고 보니 김기호 회원과 신흥윤 회원은 이 길이 아주 익숙하다. 지름길을 지나서 국립극장 못 미쳐 갖은 휴식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흥윤 회원과, 아침 만남의 자리에서 만나고 도중에 볼일 보고 정상의 필각정에서 홀로 점심하고 기다리는 김기호 회원, 김택수 회원은 생업이 여전히 성업 중이라 잠시 틈을 타 얼굴만 보여주고 일터로 돌아갔다. 열성회원 중 이규백, 김지순, 이은상, 염희문 등 몇 명이 타당한 이유로 불참을 알려왔다.
- 남산둘레길은 북측순환로, 산림숲길, 자연생태길, 야생화원길, 역사문화길 등 5개의 테마로 분류하여 총 7.5km라고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답사해보니 전체를 완주하면 14km는 될 듯싶다. 그리고 남산소나무 힐링숲, 팔도 소나무 단지 등은 제한적으로 개방이 되어 탐방하기도 어렵다. 답사한 내용에 따라 약 9km구간을 트레킹하게 되었다. 남측순환로를 더 연장하여 트레킹 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다음 번에는 그렇게 해보아야겠다.
- 남산골 다람쥐 신흥윤 회원은 이번 산행에 뒤풀이 식당까지 안내해 주었으나 계획이 취소되었고 5명의 점심을 준비해 주었다. 고맙습니다. 박수! 짝짝짝~ 도우미는 연잎밥 5개를 준비해 야외 점심에 공헌했다. 박수! 짝짝짝~ 그리고 나머지 회원들은 각자 도시락을 지참해서 맛있는 식사시간을 공유했다. 이 계절에 산에서 결코 춥지 않은 점심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 드린다. 흠(?)이라면 어느 누구도 술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점일까? ^^ 도우미 생각이 부족하여 들머리에서 막걸리를 준비하지 못한 점이 끝내 후회스럽다. 왕년의 선수들도 곁에 있으면 마시지 하는 소극적(?) 자세로 바뀌어 있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다음 산행부터는 꼭 막걸리를 챙기기로 마음먹었다.
- 이곳 단풍은 여전하여 우리가 이동하는 길마다 꽃 길이 앞길을 열어주었다. 그 뿐인가! 가다가 심심(?)하면 서울의 전경을 우리 망막에 가져다 주는 전망대들의 행진!! 발 길이 무거워질 틈이 없다. 이길홍 왕회장이 도우미에게 얼마나 걸었냐고 묻는다. “지금 5km 왔는데~” “무슨 얘기야~ 한 3km 정도 왔겠지” 한다. 그만큼 걷기 좋은 길임을 알 수 있다. 어느덧 점심 먹고 마지막 경사면을 올라 남산 타워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팔각정에 와 본 기억이 별로 안 난다. 국민학교 다닐 때 이승만 대통령 동상과 팔각정을 목표로 필동까지 왔다가 그냥 헛걸음 한 기억이 전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남산에 오면 반드시 오른다는 남산 타워를 나는 아직 올라가보지도 못했다. 팔각정은 정말 반가웠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남산 위의 저 소나무’를 찾아도 보았다. 역사적인 장소인 ‘국사당과 목멱산 봉수대’ 터도 인상적이었다.
- 노천 ‘예반 커피숍’에서 오늘의 산행을 정리하였다. 박경호 동기회장의 동기회행사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금년에 한 번도 갖지 못한 분기별 모임과 취소된 55주년 기념행사에 관한 경과를 설명했다. 얼마 전에 동기회에서 추진하는 취미반 단위의 소모임 송년회 추진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었다. 이어서 우리 공심의 두 번 남은 산행계획의 안내가 이어졌다. 연말 막수산행은 동기회 지원금(?)으로 알차게 기획된 송년회 겸 단합대회가 될 것이라고 예견해도 틀리지 않으리라.
- 이제 하산 길에 접어든다. 약간 가파른 계단 길을 조심 조심 내려가면서 눈앞에 펼쳐진 뷰를 즐겼다. 역사문화길을 지나서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지나 백범 광장은 우회하여 다시 북측 순환로 입구에 이르렀다. 일부 산행 베테랑들은 오늘 산행의 모자람에 대해 말하지만 대부분 회원들은 매우 적당했다고 오늘 산행을 평가했다. 처음 타보는 남산오르미 승강기를 타고 경사면으로 내려와 대연각 앞 분기점(회현역과 명동역)으로 향했다. 오늘의 산행은 여기까지입니다.
- 이번 산행도 안전 산행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공심 회원에게 감사 드리며, 다음 산행에도 많은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산행은 총산 납회 산행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시기 바라며, 다음 산행에서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또 만나요~~
ㅁ 관련 사진(촬영: 김영식, 김융기, 임창복, 한창희, 홍윤표 / 편집: 한창희)
◀ 대표사진1
◀ 대표사진2
◀ 만남의 장소 - 명동역 3번 출구
◀ 들머리1
◀ 들머리2
◀ 북측순환로
◀ 북측순환로 - 휴식장소
◀ 북측순환로 끝 지점 - 국립극장
◀ 남산포토아일랜드(남측)
◀ 남측순환길
◀ 간식 겸 점심 자리
◀ 점심자리에서 배너를 앞세우고
◀ 남측 순환로를 찾아서
◀ 남산포토아일랜드(남측)
◀ 남산타워 전망대
◀ 팔각정을 향하여
◀ 팔각정 - 오늘의 정상
◀ 봉수대, 국사당 터
◀ 팔각정 쉼터(예반 커피숍)
◀ 잠두봉 포토아일랜드(북측)
◀ 역사문화길
◀ 안중근 의사 기념관
◀ 우회하여 놓친곳 - 호현당, 백범광장, 조지훈 시비, 남산도식후경
◀ 남산오르미 승강기 - 해산(명동역과 회현역 중간지점 - 대연각)
다음 산행에서 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만나요~
첫댓글 남산둘레길을 막수이틀전 사전답사하고 통행금지구역을 사전에 파악, 보통 잘 가지않는 남측숲길을 택해 숲으로 둘러쌓인 명당자리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각자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다시 남산타워까지 오르는 1석3조의 절묘한 코스를 선도한 한회장님, 박수ㅉㅉㅉ!
남산전망대에서 보는 서울은 미8군용산캠프를 제외하곤 온통 고층아파트/빌딩으로 가득한데도 주택부족??
참가자들모두 수고했고 즐거웠어요!!
예반 커피숍 4.4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