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8 토요일
읽을 말씀: 욥기 32-37장
빛이 있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욥과 세 친구에게 화를 내는 엘리후 (32장)
“엘리후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1-3)
엘리후는 욥의 말이 마치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의롭다고 말하는 것으로 느꼈기 때문에, 또 세 친구들은 욥을 정죄만 할 뿐 욥의 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기에 분노한다고 합니다.
2. 욥에게 말하는 엘리후 (33-36장)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1-4)
33장부터 36장까지는 엘리후가 욥에게 말하는 4번의 변론입니다. 엘리후 말의 요점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시며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욥의 불평은 타당하지 않다며 엘리후는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과 긍정적인 목적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엘리후가 세친구들과 다른 점은 욥의 고난을 욥이 회개해야 할 죄의 관점에서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장차 욥을 통해 뭔가 하시려는 목적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비록 엘리후는 욥이 겪는 고난의 의미는 이해하고 있지만, 그도 역시 지혜의 한계를 보여주며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욥을 깎아내리며 나무라기도 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신앙인이 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엘리후는 자신의 신앙 공식에 따라 하나님을 예측 가능한 분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신앙은 절대 수학공식처럼 될 수 없습니다.
영적인 일은 훨씬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3. 엘리후의 마지막 변론, 하나님을 경외하라 (37장)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1-5)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라고 권하는 엘리후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스스로 찬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만 그럼에도 내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난과 아픔, 연약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로 말미암아 오히려 하나님을 배우며, 하나님께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은혜 안에 살고자 몸부림치며, 하나님만 경외하며 사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