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 직장 23-7 부활절 계란
어제 다온빌에서 부활절 계란을 포장했다. *남 씨가 그걸 보고 메인건축에도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준비하는 김에 조금 더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직 복직은 하지 않았지만 회사에 대한 소속감은 여전한 것 같다.
오늘 점심 식사 후 외출해서 회사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미리 준비한 계란 바구니를 전했다.
회사에는 누가 있는지 확인을 했고, 이사를 갔는지도 미리 확인을 했다고 한다.
지금 회사가 이사 준비 중이라서 미리 알아본 것이다.
직원은 외부 일정이 있어 외출하며 잘 다녀오라고 당부했다.
외출해서 돌아와 보니 아직 *남 씨가 아직이다.
잠시 뒤 현암 정류장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귀가를 도왔다.
증평에는 잘 다녀왔다며 며칠 전 맡겨둔 신발을 세탁소에서 찾아왔다며 영수증을 건넨다.
지난번 메인건축에 갔을 때 받아두었던 실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직원 번호도 알릴 겸 안부 인사도 전할 겸 *남 씨 잘 다녀갔는지 물었더니 계란을 소복이 가져왔다며 이것 전해주러 왔고 가야 한다며 얼마 머물지 않고 갔다고 한다.
계란은 감사히 잘 먹겠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뭔가 즐거운 일이 있는지 노래를 부르며 가는 뒷모습을 봤다고 한다.
며칠 만에 가는 회사가 즐거운 것인지 계란을 가져간 게 즐거운 것인지
2023년 4월 07일 금요일 남궁인호
*남 씨가 복직을 기다리며 마음 한 구석에 조급한 마음이 있었는데 계란 들고 인사드리며 다녀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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