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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초롱이 목욕 해야혀~~ '알았쓰~! 초롱아 목욕하자~~!. .. .
목욕탕에 들어 가 보니..나와 있는 것이 울 샴푸~~!
"아니~?? 이걸루 씻긴거야?" "응~ 그 샴푸는 고급옷에만 쓰는거라메?.." "세탁기 못 돌리는 옷에 쓰는거지..그라믄 이제껏 초롱이를 이걸루?.." "어~엉~"
"내가 몬살아여, 몬살아. 옷에 쓰는거지 애를 울샴푸로 씼겼단말이여?" "" 고급 의류에 쓰는거라구 해서..." "초롱이가 고급의류야? 겨울에 목에 두르고 댕기는 마후라야? 내가 미쳐요~미쳐~!"
이걸루 애를 씻겨야지 어떻게 ,,? 당신 한글 몰라?..?" 저건 영어로 써 있어서 모른거여? 내가 없는동안에 그동안 울 샴푸로 초롱이 목욕을 ..허~걱" . .
"눈에 보이는 곳에 안 놔두고, 몰랐자녀. 이 사람아...ㅎㅎ"
어쩐지.. 자꾸 몸을 뒹구르기에 이상하다 싶어서.. 털을 싸~악 밀었더니... 등위로 빨간 두드러기가...ㅠㅠㅠ
그 예쁜 털을 다 깍이고 나니.. 불쌍하기 그지 없구먼요.
애비의 無知와 무관심이 말 못하는 짐승을... 이래서 자식은 에미가 있어야 한다니께...
초롱이도 슬프지요. "흑~~어린이날 지난지 을매나 되얐다구...." 어린이공원에도 델꼬 가지 암ㅎ으면서..힝힝..
털 깎이고 갑자기 허전할 듯 하여 완삐쓰를 입혔답니다. 은사시 이모가 보내 준 옷이 서울에 있어서...ㅎㅎ
말 못하는 개발선인장도.. 내려와서 열심히 예뻐했더니..이렇게 꽃을 피웠답니다. 동물이나..식물이나.. 사랑으로, 情으로 사는 것 들입지요.
엊그제 어버이날엔 나 혼자 시장가서 예쁜 신발을 사 왔습죠.
내 손이 내 딸~~!! 내 돈이 내 아들~~!!
에구~사진이 흔들렸구만요.ㅎㅎ^^* 제 발이 225~230m 라 샌들 신으면 이쁘답니당.^^* (꼬라지 하구는,....!!)
얼마 전에 인터넷에 '노인들이 지녀야 할 4가지 ' 라는 글이 있어서 무슨 중요한 것인가? 싶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았답니다.
헉~~!! 웃어야 할지~~말아야 할지~~
그 4가지는 바로.. '수표, 화폐, 돈, 머니.... 그 넘의 돈 땜에 돌아 버리게씀다.ㅎㅎ
행사에, 무슨무슨 날에...경조사비에 허리 휘고 주머니 얄팍해 지는 5월~~!! 그래도 우리에겐 돈 으로 살 수없는 情이 있지 않은가요?
5월 답사도 예쁜 옷 입고, 행복한 마음으로.. 첫나들이 나오신 분들 알뜰히 챙겨 주시고...
자~알 다녀 오세요~~~^^*
*거제에서 5월의 편지 팔색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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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쁜 글 잘 보았습니다...초롱이의 모습으로 맘이 아푸셨겠습니다...... 남자들이 보통 좀 무뎌요.... 안동 행님은 정확히 정상 입니다... 팔님도 요즘 강녕하시죠? 답사때 마다 일이 중복되어 뵐 수가 없네요..
오나가나 나 보다 행님펀이 많으니..나는 증말 잘 못 산겨..흑흑...
5월 편지 잘 받았슴다... 건강하시죠? 귀여운 초롱이는 그래도 부모를 잘 만난것 같애요...그것도 고급샴푸로...ㅎㅎㅎ
사랑님은 사랑으로 뭉친 여인...인사동에서 보고 못 봤구먼요. 또 보고 시프요.^^*
울 아들은 로션으로 머리 감았습니다.. ㅋㅋ
로션? 아들 貴하다고 로션으로 감기는구낭..으~~음~~ㅎㅎ^^*
팔언니울샴푸가 어때서..괜챦아요샴푸는 다 똑같아요그나저나 우리는 언제 만나나요
안뒤야~~초롱이는 피부가 넘 약해서 뭐가 나더라니께...ㅠㅠ 초롱이는 그렇다치고 증말 우린 은제나 만나는감여? 차라리 내가 피아노를 한 대 사서 들여 놓은 것이 빠르겠당.ㅎㅎㅎ
조심하세요 목욕탕에 락스는 비치하시면 안됩니다요^)^ . 올해 5월은 애경사가 많네요(어제오늘만 5건에 오늘은 19:00 서울서 개론식이.., 다 품이인데...)
울 다두님은 인간성이 좋으니...불러주는 사람도 많을 터~~~다 적어 놓으슈~~안 갚는 것들도 수두룩 하니께...ㅎㅎ
그래~~ 이거야! 팔색조님은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글 올리고 사진 찍고 혀야 어울린다닌께~~ 팔색조님이 쳐져있음, 왠지 우리들도 맥 없어진다니께~~ 우울 모드에서 스스로 뛰쳐나온 당신, 멋져^^*
여자가 여자를 멋지다고 하면 좀 싱겁지 않우? 남자들이 멋지다고 해얄낀데.ㅎㅎㅎ누구나 다~~우울했다가, 설치다가, 행복했다가, 말 하기 싫다가 그런거쥬?
ㅎㅎㅎ 이왕이면 초롱이 누드?도 같이 올리시지......... 저는 무스를 린슨 줄 알고 감았던 적도 있슈... 사내들이란 다 그런거유....잘 기시쥬?????
안주인 닮아 몸매가 별로 이쁘질 않더구먼요. 깡이님...요즘은 오데 댕기슈? 애고 ~ 만나지 꽤나 오래 되어부렸구먼요. ^^*
ㅋㅋㅋ울 샴프로? 털=울 맞네?...에그,일만 하시던 행님이 그만해도 잘 하신거지..남자가 뭘 알어. 행님, 화이팅 입니다!!
ㅎ향기야 언니꺼정...ㅠㅠ그래도 형아님은 잘 하실 듯 헌디....??
ㅋㅋㅋㅋㅋ
살아는 있는겨? 무심한 예편네 같으니라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함 봐야할낀데여? ㅎㅎ말 하기 싫은거쥬?
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청주가 다~레아꺼~~!! 별일 없쥬?
ㅋㅋㅋ잘보았습니다 초롱이 넘 귀엽네요.............
요즘엔 일거리 많으신가여? ㅎㅎ 열심히 일하시는 멕가이버님..인물도 출중하시쥬?
'고급' 字만 들어가면 PaPa는 너를 생각한단다..초롱아!~ 이 마음을 아느냐? 다음엔 '명품'사우나로~~~.
ㅎㅎ..행님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아주는 요시~~!! 행님왈' 중요한 거 빨때 쓰는 건 줄 알았자녀.ㅎㅎㅎ'
꼬리글에 답글까지 한참을 웃고 갑니다...그런데 발이 그리 작으세염?..늘 즐거운 모놀님들!.^^*
승리님이 웃으셨다니 오늘의 글로 이미 저는 승리의 맛을 보았나이다. 늘~~승리~!! ^^*
ㅎㅎㅎㅎㅎ...저도 그냥 신나게 웃었어요. 초롱이 두드러기는 좀 나았나요? 그래도 아빠가 목욕시켜 주어서 초롱이는 기분 좋았을겁니다.
그럼요. 아빠와 초롱이가 통하는 휘파람 소리..애가 그 소리에 난리를 칩니다. 베란다로 나가고, 현관문을 긁어대고.ㅎㅎ 별모래님..은제 만나 얼싼 안남요? ㅠㅠ
ㅎㅎㅎ 나는 자꾸 팔색조님이 좋아지는것같아서 큰일이에요..
ㅋㅋㅋ...나도 자꾸 밤비님에게 스~을슬 알 수 없는 情이 ....클났다...ㅠㅠ^^*
팔언냐도 사이즈가 225쯤...에여??....키는 크신데 발은 저와 같다면 팔언냐가 불균형이겠지우???
영원~~~잘 있으신가? 내가 불균형이 한 두개 라야지...ㅠㅠㅠ
ㅎ ㅎ ㅎ ㅎ 초롱이에 대한 사랑이 그 정도면 지극하구만 뭘 ㅎ ㅎ ㅎ 우리집 대마왕의 순복이에 대한 사랑은 지나쳐서 언제나 한몸될까.... 올해 초복이면? 중복이면? 하믄서리 호시탐탐?인디 초롱이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개! 맞구만^^ 저 이쁜발보고 더 반했더랬지 ㅎ ㅎ ㅎ ㅎ 허긴 우리 팔언냔 안 이쁜 데가 없지!
옷을 보니 순복이도 지극한 사랑을 받고 살았더만.ㅎㅎㅎ 발이 좀 커야 덜 피곤헐텐데...오늘도 구청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