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삼성전자 System LSI 투자 확대의 수혜 본격화 - HMC투자증권
-국내 1위의 진공펌프 업체 / 목표주가 1만원에 커버리지 재개
-삼성전자의 System LSI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2012년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 상향 안정화될 전망 / 반도체와 AMOLED를 중심으로 거래선 확대 본격화될 전망
: 국내 1위의 반도체 및 Display 장비용 진공펌프 업체인 엘오티베큠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10,000원
(2012년 예상 EPS에 P/E 9배 적용)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 엘오티베큠은 국내 1위
의 진공 펌프 업체로서 Edward, Edickson (구 Alcatel) 등과 경쟁하고 있다. 동사의 경쟁 업체인
Edward Korea는 매년 한국에서만 4,0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와 Display 장
비용 진공 펌프 시장은 약 7,000억원~1조원 시장으로 동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10% 이하로
서 향후 거래선과 Application 다변화를 통해 외형 확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동사
매출액의 98%가 반도체 장비이며, 대부분 삼성전자로부터 매출이 발생하였다. 2012년에는 삼성전자 이
외에 SMD, 하이닉스 등 다른 거래선으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ystem
LSI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에도 성장 동력은 삼성전자
반도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YoY로
각각 46.1%, 157.6% 증가한 242억원과 40억원을 기록하였다. Cycle 산업인 반도체 장비 산업의 특징
을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외형 신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0억원, 34억원을
기록하면서 QoQ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 투자가 확대되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0억원, 51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진공펌프는 1년에 1~2회씩 주기적인 수선 보수 및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른 반도체
장비 대비 매출의 변동성은 작다. 동사는 매년 매출액의 35% 정도가 기존 장비 유지, 보수에서 발생한다
는 점에서 외형 확대는 매출의 변동 폭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반도체 제품의 미세
공정 전환에 따른 수율 하락으로 인해 진공펌프의 채택 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NAND 공장의 System LSI 전환 및 신규 System LSI Fab 투자 (17Line)로 인해 진공펌
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외형 신장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