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격한 리액션을 보인 알레그리
"부폰이 막은 케인 헤더를 제외하면, 토트넘에게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다. 후반전에 우린 몇 가지 변화를 줬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첫 골은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두번째 골은 프리킥이었다. 축구를 하다 보면 이렇게 주고 받게 된다. 우울해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우리가 4:0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정말 잘못 생각한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3년 동안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2번 진출한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줬을 수도 있다."
"팀은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고 후반전에 토트넘보다 위협적이었다. 토트넘도 매우 잘했지만, 2차전에 토트넘의 압박감이 더 심할 것이다."
"토트넘은 우리의 빠른 득점에 놀랐고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윙어들의 위치가 너무 깊숙해서 밀려나게 되었다. 아쉽지만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위해 싸워야 한다."
"나는 우리 팀에게 라인을 내리라고 지시하지 않았다. 우린 토트넘에 의해 밀려난 것이다. 25분 정도 그들이 우리를 몰아넣은 후에, 우리는 다시 치고 나갈 수가 없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꿈이자 목표지만, 절대 쉽지 않다. 사람들이 약간 객관성을 잃은 것 같다. 유벤투스는 우승을 위해 노력하지만, 우승 후보 1순위는 아니다. 매 시즌 결승전에 올라가는 건 불가능하다."
"선수들은 모두 노력해서 환상적인 시즌을 만들고 있지만, 그렇다고 16강에서 3:0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현실과 거리가 멀다."
"우리는 16강전에서도 더 우세한 팀이 아니다. 토트넘과 우리의 진출 확률은 언제나 반반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우승이 당연한 게 아니라 대단한 일이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 우리 팀은 최근에 리그에서 6번 우승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2번 진출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한 끗 차이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야망을 가진 팀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단계 아래에 있다. PSG와 맨체스터 시티도 지금은 윗 단계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https://www.football-italia.net/117160/allegri-bites-back-juve-critics
첫댓글 역시ㅋㅋ 알레그리가 20분부터 라인을 내리라고 지시할일은 없죠
그저 뎀
뎀느님
좋은 인터뷰네요
너무 급격히 밀리길래 지시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뎀자룡의 위엄
위치가 깊숙했다는건 유벤투스 진영에서 너무 머물렀단 뜻인가요?
오호.. 못봤는데 찾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