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폿힝입니다.ㅋ
잘 살아 있었구요... 신랑 외국 장기 출장으로 인해 그간 밥 차릴 일이 없었어요..ㅋ
그리고 폭풍 다이어트로 인해 집에서 밥 해먹을 일도 거의 없었다는...^^;
공으로 생긴 단호박을 이용해서 뭘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단호박으로 소를 만들어서 부꾸미를 해봤어요..ㅋ
같이 받은 단호박식혜와도 참 잘어울리는 음식이랍니다..
재료 - 단호박, 맵쌀가루, 견과류, 소금 약간, 물, 시럽이나 꿀
1. 단호박 껍질을 제거하고 전자렌지에 5분 돌려줍니다.( 찜솥에 익혀도 되지만 간단하게.ㅋ상태 봐가며 다 익을 때까지 시간 추가하세요.)
Tip - 단호박껍질 벗길 때 표면이 단단하니... 통째로 전자렌지에 4분 정도 돌려 깎으면 쉽게 깎을 수 있답니다.
2. 견과류(호두, 아몬드)를 더 고소하게 달군팬에 살짝 한 번 볶아서 잘게 부숴주세요.
3. 익힌 단호박을 으깬 다음 견과류와 시럽을 살짝 넣어 섞어서 소를 만들어줍니다.
4. 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고 소금 살짝 넣어서 간해주세요.
5.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전병 부치듯 부쳐주세요 .
6. 부쳐놓은 전병에 만들어놓은 단호박소를 넣은다음 돌돌 말아주세요.
처음엔 단호박 소를 넣은 송편을 만들까 하다가 부꾸미로 변경해보았어요.
하나씩 통째로 들고 먹어도 좋겠지만... 보기좋게 먹기좋게 잘라서 담았습니다.ㅋ
위에 상큼하게 건블루베리 몇개 얹었더니...나름 어울려요.ㅋㅋ
가끔 손님 접대하는 다과상에 만들어내도 호평 받을만한 아이템.ㅋ
담아낼 때 위에 조청이나 꿀을 쪼르르륵 따라내도 괜찮아요.
전 꿀도 조청도 없어서 메이플 시럽으로 대신했답니다..
오랜만에 얼굴 내밀고 바빠서 또 급하게 들어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