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 운영하는 할인마트 업체가 약국과 연계해 초대형 '드럭스토어'를 오픈, 향후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가마트는 부산 동래점에 200여 평 규모인 헬스&뷰티 전문매장 '판도라'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동래점 판도라에는 동래메가약국을 비롯해 헬스, 뷰티, 케어 관련 업체 100여곳이 입점한다.
판도라에 첫 입점한 동래메가약국측은 데일리팜과 전화통화에서 "마트 입구에서 약국을 독자적으로 운영 했는데 건강관련 제품이 한데 모인 공간으로 이동, 재오픈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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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 판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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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측은 "17일 개장을 했기 때문에 아직 소비자 반응은 알 수 없다"며 "업체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만큼 매출 향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마트 판도라는 숍인숍 1호점인 동래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00평 규모의 숍인숍 2개점을 개장하고 로드숍 출점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메가마트 경영전략본부 김택교 상무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에 부응하기 위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한 자리에서 쇼핑하는 신개념 매장이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국내 대표 헬스&뷰티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가마트 판도라는 올리브영, GS왓슨스, 코오롱 W-store와 함께 헬스&뷰티 스토어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