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기자 입력 2020.06.04 14:30 수정 2020.06.04 15:03 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3명이 4일 오전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자 대진연 측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했다.
대진연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세훈 낙선 운동을 벌이다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대진연 회원 3명을 가두려는 윤석열을 용서할 수가 없다”며 “윤석열 가족 비리 수사와 검찰 개혁을 위해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썼다. 지난해부터 줄곧 윤 총장 사퇴와 검찰 개혁을 주장해온 이들은 3명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촉구 탄원을 요청한다며 탄원서 모집 링크를 걸기도 했다.
대진연 회원 3명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오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과 서울지하철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에서 ‘정치인은 언제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거나 현수막을 게재하며 사퇴 촉구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문구는 오 후보가 지난해와 올해 설날 등 명절 때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부 5명에게 금품 총 120만원을 제공해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 시위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광진구 선관위의 의견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대진연은 2018년 ‘백두칭송위원회’ 조직을 주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활동’을 이끈 친북 성향 대학생 운동권 단체다. 작년 10월에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며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담장을 넘어 무단 침입해 점거 시위를 벌였다. 이 중 4명은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는 오세훈·나경원 등 미래통합당 후보의 거리 유세 현장이나 선거사무실 앞에 나타나 조직적으로 선거 방해와 낙선 운동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첫댓글 안하무인 것들 여기 또있네요ㅡ
죄졌으면 받아야지 검찰개혁 끝까지 한다는둥..총장한테 협박을해?
모두가 자기들 세상이라
검찰을 더욱 욕보이려 이러죠!
모두다 대한민국이 망하기를 바라는 무리들이다
그리고 공산주의 추종자들은 처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