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님의 요지가 뭔지를 잘 모르겠군요. 그러니까 그런 문화 이해하고 다른 해결점을 찾자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다면 도대체 다른 해결책이 뭐가 있을까요? 가지 않는거 빼고는 여자들이 그냥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주는? 아니면 알면서 그냥 용서해주는? 그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거 같은데..
왜 이런글을 올린건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어제 야근하고 들어와 컴퓨터 하다가 머리 식힐겸 울 마누라가 결혼전부터 자주 들락거리는 싸이트라 왜그렇게 들락거리나 한번 마누라 아이디로 들어왔는데.. 웨딩클럽.. 글쎄요.. 님글을 비롯해서 별루 득이되는 내용이 없는것 같군요. 울마누라는 왜이렇게 이 카페를 자주오나 모르겠습니다.--;
아신성을 가보니 처녀막이 어떻구.. 혈흔이 어떻구.. 또 결혼고민 와보니 우리나라 술문화가 어떻구..
물론 님 말씀 맞습니다. 우리나라 술문화 접대문화 아주 더럽지요.
님은 어쩔 수 없다고 여자들보고 가만있으라 하는거 같은데..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 끼리끼리 논다고.. 님 주변에는 그런데 들락날락 하는 사람들만 있나본데.. 전 저를 비롯해서 제 주위에 그런 사람 별로 없습니다.
물론 한두명은 그런데 들락거린거 자랑스럽게 와서 떠들어 대는 놈도 있습니다. 아주 어이없는 골빈녀석이라 생각하지요.
그런 녀석 빼고는 제 친구놈들도 그렇고 직장동료들도 그렇고 절대 방탕하지 않습니다. 아니.. 님 말씀처럼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가도 접대에만 신경쓰지 절대 여자 신경 안씁니다. 스스로 정신 똑바로 차리려고 노력하고.. 그런 몇몇 경우 빼고는 그런 자리 있어도 안갑니다.
회식하고 2차 3차 가는 사람들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싫으면 안가면 됩니다. 왜 왕따를 걱정하십니까? 그렇게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으십니까?
저도 남자입니다. 남자들이 가진 욕구 저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누나나 여동생 아니면 장차 태어날지도 모를 우리 딸을 생각하면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거 아닙니까?
제 친구중에 여자친구 낙태 3번 시킨 그지같은 놈이 있습니다. 정신나간놈.. 제 친구지만 정신좀 차리라고 이야기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사귈때는 끝까지 책임질 것처럼 결혼할 것처럼 그랬겠지요. 뭔 놈이 그렇게 인내심도 없는지..
지금은 결혼이나 했을라나 모르겠는데.. 남의 가슴에 상처주고 귀한생명 죽인 그 죄를 그 녀석이 살면서 깨달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울 마누라 사랑합니다. 울 마누라 가끔 저 못믿어서 그런지 유도심문 몇번 하더군요. 용서해줄테니 불으라나? 거참..
(아무래도 마누라가 여기서 이런글들 보구 저에 대한 신뢰를 다 잃었나 보군요.)
여성분들 남자가 사창가 들락날락 거리고 결혼전에 여자 꼬셔서 관계 가져서 임신시키고 그러다 결혼이라도 하면 다행인데 여자버리고 하는거 다 큰 죄입니다.
전 여성분들께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점이 있는데 왜 여자분들 혼전관계 가지고 하는걸 남자들에 대한 반발심리로 변명하십니까?
왜 정말 처음인데도 혈흔이 없었다고 상대에게 미안해 하십니까? 자기가 아니면 그만이지.. 그리고 남자들은 다 거지같이 놀면서 여자한테만 순결강요하느냐고 그래서 우리도 혼전관계 가지고 하는거 잘못아니라고.. 왜 그러십니까?
순결은 남자도 중요하고 여자도 중요합니다. 어느 한쪽에만 강요해서도 그리고 강요 받아서도 안됩니다. 오히려 여자분들이 스스로를 소중히 하면서 그렇지 않은 남자들을 꾸짖으셔야지요.
제가 이렇게 더더욱 열이 받는 이유는.. 울 마누라 지금 임신중입니다. 전 갠적으로 딸을 원하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정말 걱정되죽겠습니다. 정말 딸이 나올까봐..
항상 여자만 손해보는 것 같은 이 세상에 우리 딸도 얼마나 손해보며 살겠습니까?
여자분들.. 남자들 다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보다 그런사람이 많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다는 아닙니다. 그리고.. 10명중 1명만 숫총각일거다라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제 주위에는 10명중 1명만 얼빠진 놈입니다.
전 이 카페가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자신의 몸과 맘을 소중히 하는 남자나 여자분들이 들어와서 이런글들 읽으시고 다 그러네? 라는 생각에 그 분들조차 상대에게 경계심(?)을 늦추게 될까봐요. 다 그러는데 나만 지키면 뭐하나 하는 생각가지실까봐 걱정됩니다.
아.. 울 회사에 지난번 북창동인지 뭔지 다녀와서 자랑하던 놈 있었는데 이제 그놈을 왕따 시켜버려야 겠군요. 그런 놈은 나중에 딸만 좌르륵 나아봐야 합니다. ㅠㅠ
여자분들.. 남자들 다 안그러니까 믿어주십쇼.
전 이만 피곤하여 물러가겠습니다. 울 마누라한테 이 카페 자주 못들어오게 해야 겠습니다. 울 마누라도 이런글읽고 물들까 걱정됩니다.
제글에 태클거셔도 좋지만 아마도 전 그 태클들은 못 읽을거 같네요.
다시 안들어올거니까 말이죠. 그럼.. 이만..
(어제 야근한 관계로 몽롱한 상태에서 글을 쓰다보니 이야기가 뒤죽박죽이네요. 알아서들 이해해주시길..)
첫댓글 짝짝짝짝~옳소~
멋있는분!
와..멋지당.. 내속이 시원하게 글 써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