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부 땅아 고맙다 땅아 고맙다 …16 나무가 누워요 …18 달 따러 가는 배 …21 아까운 1시간 …22 종소리 …24 눈 내린 아침 …26 오솔길 …28 빈 의자 …29 이른 봄 …30 아기 동백꽃 …32 풀 나무 …34 달팽이 집 …36 공원에서 …37 새우젓 …38
제 2 부 배우가 되고 싶다 함께라면 …42 똥 …45 당근이야 …46 별거 아닌 것 …48 배우가 되고 싶다 …51 ‘님’자 …52 눈총 …53 사과 …54 해의 말 …56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58 우리 엄마표 김치 …60 속마음, 겉마음 …62 대충 …63
제 3 부 할머니 손 할머니 손 …66 내 이름은 두 개 …68 부자 할머니 …69 꼬리 긴 인사 …71 걸어다니는 부채 …73 내가 아프면 …74 또 보고 싶다 …76 할머니란 말 …78 대추나무 할머니 …80 할머니 말씀 …81 괜찮아 …82 아빠 등에 산을 지고 …84 누구 칭찬? …86
제 4 부 연필 속에 숲이 기분 좋은 별명 …90 토끼털 …92 고마운 몽당 연필 …95 연필 속에 숲이 …96 누가 지었을까요? …98 바다 …101 키 재기 …102 멜빵바지인데 …104 고장 난 엘리베이터 …106 쾌종시계 …108 도우미 가족 …110 내 자전거 …112 가을 햇살 …114
이탈리아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주로 출판물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아껴라 아껴 영감님과 뭐든지 아껴 영감님』, 『의좋은 형제』, 『할미꽃 이야기』, 『한국 대표 동시 100편』, 『뻐꾹리의 아이들·1~6』, 『그냥』, 『목기러기 날다』 등이 있어요. 서울과 캐나다에서 3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부문상··아동문학의날 본상을 받았어요.
- 친구! 풀꽃! 약속! 개미! 하늘! 아침! 돌멩이! 운동장! 시냇물!… 오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바뀌었다. 바로 ‘오늘’이라는 말이다. 오늘은 나에게 찾아 온 모든 것들에게 거듭 기뻐하며 감사하게 해준다. 오늘은 내 창가에 활짝 핀 나팔꽃의 나팔 소리를 가장 먼저 들려준다. 오늘은 익은 벼처럼 고개 숙여 땅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게 한다. 오늘은 ‘조심해! 미안해! 좋아해! 포근해!’ 따뜻한 말을 가슴에 안겨주고, 오늘은 산을 오르게 한다. 등에 산을 지고 오르는 아빠와 함께!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호르륵 호르륵 ‘함께라면’을 먹으면서 말이야. 오늘은 고개 끄덕이며 맞장구쳐 주는 친구에게 오늘은 이름 대신 ‘기분 좋은 별명’을 불러 주게 하고, 오늘은 시골에 혼자 사시는 ‘부자 할머니’도 찾아뵙게 한다. 오늘은 전에도 그랬듯 ‘꼬리긴 인사’를 나누면서 말이야. 오늘은 어른들이 즐겨 부르는 히트곡 대신 오늘은 ‘엄마표 김치’와 같은 신나는 노래를 불러드려야겠다. 오늘은 건웅, 제인, 유준, 리원아! 너희와 함께해서 행복해! 오늘아, 반가워! 고마워! 사랑해!
첫댓글 한명순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한명순 선생님, 배우가 되고 싶다. 동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책 잘 받아 읽었습니다. 출간을 축하 드리며 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명순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