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게 되었어요
흔들려요
많은 변화속에서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오는 그 사이에
스스로 감지하고
스스로 터득해야 했어요
그렇게 홀로 걸어 왔던 길
나의 벗은 나를
날마다 설레이게 했고 감탄하게 했어요
어둠속에 서서히 밝아오는
하루의 첫풍경도 좋았고
푸른하늘 잿빛하늘 붉은하늘
그 다양한 색체도 좋았어요
살아서 숨쉬고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풀어가는 모든것 하나 하나가 좋았어요
변화를 타고 흘러가는 시간속에
기다림으로 주어진 선물도 좋았어요
뒤 돌아보니 한참을 왔네요
휘몰아치는 바람을 타고
무작정 걸어 왔나봐요 부정을 몰아내며...
어떤날은 막막하고
또 어떤날은 흐뭇하고
마음이 많이도 흔들렸어요
세상의 온갖것이 나를 유혹했거던요
나쁜유혹 좋은유혹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웠지요
삶이 그러하다고 하네요
그 많은 흔들림 속에
겪고 알아가는 나만의 노하우
어떤길은 물이 많았고
어떤길은 흙이 많았고
어떤길은 빛으로 눈부셨어요
사람들의 아우성
살고 싶어하는 소리였어요
내가 이렇게 나이가 많은줄
한해의 마지막날에 알았어요
늘 마음은 청춘이였으니깐요
아직도 그래요
나는 마음으로 살아 가나봐요
by 풀 빛 소 리
첫댓글 다소 삶에 실수가 있다고 나를 나무라고 탓하지 마세요. '이해하게 되었어요' 잘 하셨어요.
지난날 보다는 앞날이 중요하잖아요.
오늘은 종일토록 비가 내리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여기도 온종일 비가 와요
왜 이 비가 좋기만 한지 고맙기까지 하네요
이 비가 그치면 더위도 꺽인다고 하니깐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 청춘으로 살아 가고 있어요 제가 나이을 많이 먹었는지 실감이 안가요 ~~
맞죠 ㅎㅎ
저두 나이를 잃고 살 때가 많아요
그저 동심으로 살고 픈걸요
감사합니다
우리네 생은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다보니
이마엔 주름살이 겹겹이 물 들어가고 있어요
마치 나뭇잎이 홍조로 물 드시
든후 어찌될까요
갈 바람에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으로 추풍낙엽
ㅎㅎ 풀빛소리 시인님 삶이그러하다 하네요
시문에 머물다 감니다 건강 빕니다
ㅎㅎㅎ 그 낙엽들 하나 하나에 다가 편지를 적어봐요
고마웠다고 감사하다고 ...
마지막엔 사랑 할 수 있어 좋았다고..
감사합니다
출근해서 일 할 셋업(set up)을 하고 쉬며 본 글에서 '삶이 그러하다 하네요' 라는 귀절을 읽고 잠깐동안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이들면 혹자는 지난 날들을 되새김하며 산다지요. 삶에 이제는 초연한듯한 선생님의 글에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초연 해 져 가는 듯 합니다
흔들림이 많아도
항상 무게의 중심을 잘 잡아서 걸어 가는 날 되세요
풀빛소리 님!
고운 글
잔잔하게 흐르는 물처럼
가슴에 스며듭니다.
네....저도요.
비 내리는 주말
향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런가요 ㅎㅎ
우리가 어느듯 감정들을 잘 소통하는
글 벗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