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아낸 이 집은, 단순히 '작은 아파트'라는 틀을 넘어서 감각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고요한 쉼'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거실에 들어선 순간 눈에 들어오는 것은 커다란 파노라마 창과 그 아래 설치된 윈도우 시트. 그 자리에 앉으면 탁 트인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은은한 햇살이 실내 구석구석까지 편안하게 스민다. 집주인의 취향을 반영해 구성된 인테리어는 단순한 데서 오는 깊은 여운을 담고 있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선과 표면, 그리고 참나무로 마감된 소재감이 둥글게 마감된 천정과 어우러져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실, 주방, 식당이 하나로 이어지는 오픈 구조는 가족 간의 소통에 중심이 되어주는 공간이다. 거실, 휴식과 일상이 공존하는 중심 공간 거실은 이 집의 중심이자 핵심적인 공간이다. 소파와 커피 테이블, 그리고 작은 책상까지 절제된 조합으로 배치되어 있어, 휴식과 작업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는 멀티 리빙 공간으로 활용된다.
고요함이 감도는 이 공간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온전히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특히 윈도우 시트는 이 공간의 백미라 할 수 있는데, 누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바깥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방과 식당, 삶의 리듬을 담은 공간 주방에서는 실용성과 미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우드톤의 빌트인 싱크대와 수납장이 심플하게 설치되어 있고,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설계되어 있다. 전체 공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방은 소음과 혼잡함 없이 정갈한 인상을 선사한다.
맞붙은 다이닝 공간에선 팬던트 조명이 따뜻한 온기를 더한다. 식사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여유로운 홈 카페처럼 완성된 분위기다. 침실, 고요한 밤을 위한 완벽한 쉼터
마스터 침실은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섬세하게 반영한 공간이다. 프라이빗 온천의 개념으로 설계된 전용 욕실은 하루의 끝에서 깊은 힐링을 제공하며, 구석마다 따스한 조도가 퍼지도록 설계된 조명은 밤을 더욱 평온하게 만든다.
침대 옆에 마련된 간이 책상이나 작은 협탁도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밤은 하루의 피로를 부드럽게 감싸 안은 채, 깊은 잠으로 이어진다. 62m², 단지 19평이지만 이 집은 크기보다 더 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절제된 구조 안에서 각 공간은 명확한 역할을 수행하며, 무엇보다 '동양의 미학'이 현대적인 형태로 다시 태어난 사례로 손꼽을 만하다.
자연을 닮은 재료, 여백의 미를 살린 배치, 조명과 채광의 조화가 어우러져 이 집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하나의 안식처가 된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