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소련시절이었을때부터 실제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가 얼마나 존재했는지는 모르지만 러시아에서 도시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보면 자동차전용도로로 되어있는 곳은 보기가 어려운듯 하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대도시의 순환고속도로가 러시아의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의 대부분으로 보입니다.(시외지역의 자동차전용도로 부분은 스트리트뷰가 지원되는 곳을 자세히 찾아봐야 알수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여러 나라들의 도로 중에서 주황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수십톤 이상 차량을 제외한 통행제한이 없는 일반 간선도로인 경우도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러시아와 북한(북한은 최근에 구글지도에 도로가 표시되기 시작)지역을 보면 그렇게 되어있으며 그외의 다른나라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실제 러시아의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위 지도에서 첫번째 지도는 모스크바, 두번째 지도가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러시아 구글지도 스트리트뷰에 찍힌 러시아 고속도로 입구의 사진입니다. 스트리트뷰를 보면 러시아의 고속도로 입구에 보면 통행금지대상 표지판도 없으며 이륜차 통행금지 표지판도 없습니다. 러시아가 소련시절이었을때도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금지는 시행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도로 위에 다리가 있는 그림으로 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입구 표지판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자동차 앞부분 그림으로 되어있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입구 표지판이 모스크바의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속도로등 입구 표지판 중에서 도로 위에 다리가 있는 그림으로 된 표지판과 자동차 앞부분 그림으로 된 표지판은 도로등급이 다른것으로 알고있지만 실제 러시아의 자동차전용도로 등급은 알수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어있고 러시아의 도시와 도시사이를 연결하는 간선 자동차 전용도로 체계(우리나라에서 고속도로로 부르는 것과 같은 도로 체계)가 있다고 했을때를 그려본 지도입니다.
통일된 우리나라 기준으로 러시아 국경선에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 러시아의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다고 했을때 러시아의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일정 배기량 이상의 이륜차의 통행이 가능하며, 우리나라도 똑같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두개의 나라가 일정 배기량 이상의 이륜차 통행이 가능하더라도 통행가능 배기량의 차이가 있을경우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통일된 한국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모든 배기량의 이륜차 통행을 금지하고 있는 제도가 그대로 있는 경우, 고속도로의 국경검문소에서 일정 배기량 이상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가능한 법과 모든 배기량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하는 법이 충돌하는것 때문에 문제가 생길것 같습니다.
첫댓글 훌륭한 예상입니다.
그렇죠.... 통일이 된다면, 그것도 한국의 주도로 통일이 완성이 된다면 만주와 시베리아로 연결되는 정말 민족 최고의 건승을 이룰 것으로 확신합니다. 정말 제 생전에 그런 세상을 보고 싶군요.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