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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스페인 테르시오에 대한 오해
mr.snow 추천 2 조회 2,423 18.10.27 17:15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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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0.27 17:25

    첫댓글
    테르시오관련 기존설명을 읽으면서
    응? 왜 총병을 자유사격으로? 총병일변도인 전열보병때 오히려 화망을 형성했는데? 저래선 화기의 효과를 체감할수있나?
    총병들이 기병돌격시 어디로 숨었다는거지?
    등등의 의문이 많았는데

    순수창착이었기때문에 그렇다는? ㄷㄷㄷ

    그럼 스페인의 쇠퇴로 전장에서 테르시오 언급이 준게 흔히 말하여지는 테르시오의 몰락일까요?(17세기 스페인 몰락도 어폐가 있다고 말씀하셨지만서도)

  • 작성자 18.10.27 18:00

    테르시오는 그냥 편제명이기 때문에 몰락했다는게 말이 안되고, 스페인은 부침은 때때로 있었지만 18세기까지도 내내 유럽 3강이었습니다.

  • 18.10.27 18:22

    @mr.snow 그래서 17세기 스페인몰락도 의문이 있다고 하셨군요
    알겠습니다

  • 18.10.27 19:58

    @빌리븜 아닙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위대한 가문 합스부르크가 없는 18세기 스페인은 몰.락.한. 스페인입니다!!!!! 부르봉따위 ㅉㅉㅉ

  • 18.10.28 00:45

    @havoc(夏服ㅋ) 으흠
    그 합스부르크의 신성로마는 30년 전쟁 패전국 아니셨던가용
    힘 없는 황제는 황제가 아닙니다



    ㄷㄷㄷㄷㄷ

  • 작성자 18.10.28 02:22

    @빌리븜 개그인건 알지만 다큐로 받자면 패전국 아닙니다

  • 18.10.27 17:39

    역개루에서 처음 읽어봤는데 이곳에도 소개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테르시오 진형이니 뭐니 했던 이론은 상당히 오래된 이론이었던 거군요

  • 작성자 18.10.27 18:00

    국내 웹의 유럽사 담론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 18.10.29 14:50

    @mr.snow 이번에 저도 처음 알았네요. 스페인 고유의 창병 + 총병 방진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 18.10.27 19:00

    콤파니아가 대략 어느정도 병력이 최대정원이었나요?

  • 18.10.27 19:38

    시대마다 다르고 16세기 전반부에 최대 300명이라는 기록도 있지만 비현실에 가깝고 대부분은 100명정도였다고 하더군요.

  • 18.10.27 19:39

    @havoc(夏服ㅋ) 그럼 테르시오도 대략 1000~1200명인가요?

  • 18.10.27 19:55

    @노스아스터 아마 그렇게 보면 될 겁니다. 최소 1000 최대 3000이었을걸요...? 제가 아는건 30년전쟁 이전 이야기라서 정확하진 않네요... ^^;;;

  • 18.10.27 19:52

    1. 군사혁명이론을 통해 좋은 해석들이 나왔지만 이제 퇴물이죠. ^^
    2. 2번은 좀 새롭군요. 뭐, 쓰신것도 맞겠지만 저는 테르시오 즉, 당시 스페인군의 강점이자 혁신적인 특징은: ㄱ. 기병의존도를 팍 줄여버렸다는 점. ㄴ. 총병위주 전열진형을 도입했다는 점. 이러한 것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ㄴ사항인데, 지휘관들이 어느정도수준까지 유연하게 진을 짰을까요?

  • 작성자 18.10.27 21:07

    케바케입니다

  • 18.10.28 02:26

    @mr.snow 그렇습니까 ㅎㅎㅎㅎ 좀 더 알아봐야겠군요. 기계적으로 움직이던 군댄줄 알았는데... 하긴 30년전쟁만 해도 짜여진 대로만 전투를 치루는건 어려웠겠네요. ㅎㄷㄷㄷ

  • 18.10.27 22:48

    테르시오 전술에 대한 시각이 바뀌네요

  • 18.10.28 00: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 18.10.28 01:19

    근데 저 첫짤은 제목이 뭔가요????

  • 작성자 18.10.28 02:21

    그냥 구글에서 긁어온거라 모르겠습니다

  • 18.10.28 09:26

    뭐 30년 전사를 봐도 총병 얼마 창병 얼마 분견대를 보냈다는 식의 기술이 많기는 한데..

    흔히 알려진 케이스는 발렌슈타인의 대회전 때 사용하던 것이었을까요? 현재 이론대로라면 콘살로 데 코르도바의 "개혁"은 개혁이라기 보다는 시대적인 흐름을 정리한 쪽에 가깝다는 것이 되는 건지요?

  • 작성자 18.10.28 17:42

    일단 16세기와 17세기가 다르고, 개별 전투때마다 또 상황 따라 형태가 상당히 달라서 말이죠. 사실 발렌슈타인 때의 대형을 보면 16세기하고는 크게 다르거든요.

  • 18.10.28 12:33

    17세기 스페인의 몰락 자체가 허상이다... 좀 생각해보면 이것도 맞는 말이네요. 이탈리아 곳곳에 지배영토가 있고, 프랑스, 영국과 겨루며 남미대륙 전체를 거의 혼자 집어삼켜먹었던 거인이니.

  • 작성자 18.10.28 17:52

    사실 쇠퇴or융성 담론 자체가 요즘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긴 합니다. 거대 국가라는게 늘 부침이 있게 마련이고 모든 분야가 일괄 쇠퇴하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니거든요. 로마의 3세기가 마냥 위기였냐 하면 그렇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죠.

  • 작성자 18.10.29 20:27

    @게오르기오스 가장 직접적으로는 나폴레옹의 망상과 그로 인한 전쟁이 이베리아 반도를 개판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 18.12.19 22:16

    흐흐 역알못도 재밌게 읽고갑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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