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로 가는 길에 수많은 새때들. 카메라엔 다 못담았지만 어림잡아 수백마리는 되어보입니다.

독수리네요.

아무튼 마이애미에 들어갔습니다.

마이애미는 무척 덥습니다. 사진은 봄입니다만 한국의 여름만큼 덥습니다.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 바이센테니얼공원입니다.

사우스비치로 통하는 다리가 보이네요.

이곳에 이탤리언음식점이 있었는데 비싸서 사먹진 않았습니다.

대도시인지라 차들이 무척 많습니다.

마이애미 역시 관광지는 깨끗하게 해놨습니다.

호텔입니다. 1박에 300불정도..

경찰서가 엄청 잘 꾸며져있네요.


그 유명한 마이애미비치입니다.
이곳은 정말정말 몸매좋은 아가씨들이 몸매자랑하러 나온 곳인지
눈 둘 곳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여기도 살색, 저기도 살색. 그래서 저는 비키니아가씨들을 보면 남사시러워서 옷입은 부위만 쳐다보았습니다.

엄청 큰 이 피자는 2.5불입니다. 비치 물가를 생각하면 싸게 끼니를 떼웠습니다.


타투샵입니다.

달러샵입니다.
예쁜 텀블러가 가격도 저렴하네요.

마이애미는 대도시 치고는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못사는 동네라 이 곳은 밤이 되니 치안이 무척 불안하네요.
거지들도 많고 여기저기서 매캐한 마리화나 냄새가 납니다.

밤 11시, 유일하게 밤을 환하게 밝힌 건물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물론 문은 닫은 상태입니다.

걷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같은 장소의 다음날 아침입니다.

파마시 마트에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맥주들이 무척 싸네요.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중요한 것은, 심지어 맛까지 좋습니다.
외국인들이 카스하이트보고 오줌맛쥬스라고 하는 이유를 알만하더란..

딸들을 위한 장난감도 조금 샀습니다.



서울과 비교한다면 뒷목을 잡고 쓰러질 가격입니다.
재미난 점은 요동네는 하급일자리들이 보통 시급 12불 이상 한다는 겁니다.
1시간 일해서 살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습지가 많아 도심 한복판에도 이런 강이 흐릅니다.
조지아에 살던 한인이 플로리다는 발전소가 없다.
그래서 전기를 다 수입한다.
왜냐하면 플로리다는 발전소를 식힐 물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삼면이 바다인데요? 라고 대답했지만 그분은 쓸 수 있는 물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물이 많습니다.


쇼핑타운입니다. 꽤 고급스럽습니다만 막상 살 건 별로 없었습니다.

다음은 템파로 출발합니다.
첫댓글 참고로 마이애미는 살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집값이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중산층 이상정도 된다면 무지하게 덥다는 것만 빼면 마이애미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꼼꼼히도 올리셨네요. 잘봤어요
저도 답사갔을때 사진좀 찍어서 공유할껄 후회?드네요^^
어느쪽 답사하셨나요?
@dios 텍사스주요.
@mj 미스보길도 그쪽은 어떤가요? 수기 듣고 싶어요
@dios 일단 생각나는대로..
생필품 물가 수준은 현재 대한민국보다는 저렴하고 한국마트도 제법있구요 한인타운도 잘 형성이 되어있더라구요(이건 호불호가 있겠죠)
기름값도 타주보단 저렴한듯했구요. 다만 렌트비가 4인가족 투베드2바스기준1300~이상요 점점 오르는추세에요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서 그런거라고.학군도 중상이상으로 괜찬더라구요. 학군이 좋으면 집값이 더올라가는건 거기나 여기나 비슷~^^ 약간 시골스런 느낌. 지방의 광역시 정도?ㅎㅎ 주관적인거임.
궁금하신거 해소가 되었는지요.
@mj 미스보길도 네 감사합니다 텍사스는 타코가 정말 맛있다던데 부러워요ㅎㅎ
@dios ㅎㅎ 음식은 잘 맞더라구요. 한식포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재 호주나 유럽쪽에 거주하는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미국이 천국이 아닙니다. 슬픈 이야기지만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한국이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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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게 인생의 목적이 아니죠. 돈쓰는 게 인생의 목적입니다. 많이 쓰려면 많이 벌어야 하니 열심히 살아야죠. 그런 선후를 놓치면 불행한 삶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