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초 지방의 한 미군 부대 클럽에서 활동하던 국내 밴드에게 어느 날 한 미군이 제안을 합니다.
"내일이 내 생일인데, 내가 좋아하는 이 노래 좀 불러줄 수 없을까요? 맥주 한 박스 살께요."
당시 그 밴드는 보컬리스트가 군 입대를 해 기타리스트가 임시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 기타리스트, 무슨 노랜지 호기심도 발동하고 맥주 욕심도 나서, 그러겠노라 하고 밤새 연습을 해
다음 날 무대에서 그 미군을 위해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들은 미군은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대타로 노래를 불렀던 그 기타리스트는
자기 노래가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게 되고,
이후 노래에 매진해 한국 최고의 가수가 됩니다.
그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가수 조용필입니다.
조용필은 이후 자신을 있게 해 준 이 곡을 잊지 않고 앨범에 수록합니다.
조용필 3집에 수록됐던 번안곡 <님이여>가 바로 그것.
Lead Me On
You know how I feel
You understand
What it is to be a stranger
And the sun flying you to rain
Take my hand
Here's my hand
Take it darling
And I'll follow you
Let me walk
I want to walk right by your side
Let you all span my only guy
Here's my hand
Here's my hand
Why don't you stay
And just lead me on
Ooh ooh ooh, lead me on
You know I'm a stranger
And the sun flying you to rain
Here's my hand
Here's my hand
Take it darling
And just lead me on
Ooh ooh ooh ooh
And I'll follow you
원곡 Bobby Blue Bland - Lead Me On
첫댓글 맞어!~~ 이 노래하믄 조용필이다 아니다 무쟈게 떠들더만요.....같이 있으니 확실히 구분되는 것을!~
이 노래 조시그로반도 잘 불러요 ㅎ
오랜만에 좋은 곡 잘 들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