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울었을까
살아가는 동안에
그 흘린 눈물들이
오늘의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
누구에게나 다양한 사연들이 있다
차마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
여기 저기 허공을 날고 있다
다 토해 내면 시원 할 것 같지만
우리는 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때로는 꼭꼭 묻어두고
속으로 삭키며 산다
누구의 탓도 아닌
나의 탓으로 돌리며
오히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니깐
오늘처럼
비가 주럭주럭 내리는 날
조용한 무인카페에 앉아
빗방울 수를 헤아리며
내 마음도 미련없이 흘러 보낸다
알 수 없는 미묘한 흐름속에
내 인생도 흘러 흘러 가고 있다
비 오는 날은 그랬다
내 마음을 위로하며
대신 흘리는 내 눈물 같다
인생의 눈물 참 달다
새콤하고 씁씁한 맛이 지나간 자리에
달콤함이 남아 미소 띄운다
중년의 훈장이 빗소리를 타고
주렁주렁 출렁출렁 리듬을 타고
추억의 노래로 흐른다
달랑달랑 괜찮다고
이제는 다 지나간 옛 이야기 라며
내 마음을 쓰다듬어 준다
by 풀 빛 소리
첫댓글 어쩜 그렇게 글 흐름이 자연스럽고 좋으세요 빠져 봅니다
어쩜 그렇게 댓글도 이쁘게 달아 주시어요 ㅎ
감사합니다
비는 어떤날 내 맘같다 문우에 머물며
내리는 빗소리 들으며 지난 날 추억 더듬고 감니다
풀빛소리 시인님 다복한 삶 이어 가시길 빕니다
여기 경남은 비가 엄청 내려요
마치 올 여름이 한마디 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비도 인생을 닮아 온 눈물인가 합니다
비를 아름답게 그려 주신 시향에 함께하고 갑니다
풀빛소리님 상쾌함이 가득한 즐거우신 주말이 되십시요~
올 여름이 미안 했나봐요
덥다고 떠 밀어 내는 아우성 때문
저는 그래서 흘리는 눈물 같기도 하네요 ^^
이제 여름이도 가려 나 봐요
감사합니다
풀빛소리 님!
어쩌면 좋아요
글도
음악도
영상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공감하는 글
위로 받고 갑니다.
멋지십니다.
ㅎㅎㅎ 정말요
은향님 맴 까정 사로 잡았나요
모처럼 내리는 비에 마음이 젖어 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분위기 있는 음악
좋아하는데ᆢ
감사드립니다.
방콕 하면서 함께 들어요
마치 함께 곁에 있는 듯 느끼며 ㅎㅎ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곳도 비가 많이 오나요
건강 잘 챙기세요
울지 않고 살아온 사람도 있을까요. 눈물은 나의 삶을 성장 시켜주는 매개체였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어제는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해가 떠 올랐네요.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해가 떠 올랐다구요
이곳은 아즉두 비가 쏟아져 내려요
내일이면 해가 떠 오르겠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풀빛소리 님!
아름답게 올려주신 고운 시와
영상 그리고 음악 감사합니다.
인생의 눈물은 달고 쓰다
우린 다 지나온 고단한 삶의 뒤길
이제 눈물을 더 흘려야 할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의
오후가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드립니다.
이제 그 눈물 멈출 때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왜 그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이렇게 아픈지
감사드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한미르님...
여전히 비가 여기는 많이 오네요
풀빛소리 님 ! 감사합니다
'내 마음을 위로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