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회원권을 구입하는 당신이 진정한 수원의 서포터"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가 '홈 평균 3만 관중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수원은 2006년을 '연고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 올 한해 지역속으로 파고드는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상은 지난 10년 동안 수원에서 완전한 연고 정착을 이루지 못했다는 구단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단의 홍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리호승 차장은 "매경기 3만명의 고정 관중을 확보하려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경기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홈 관중 동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리그 최고 구단, 명성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
수원은 1996년 프로축구 신생팀으로 창단된 이래 줄곧 K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 명성을 날렸다.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볼 때 매년 평균 1만 5천여명의 관중이 꾸준히 홈경기장을 찾아 그 열기를 과시했다.
팀이 상승세를 달리던 1998년, 1999년에는 평균 2만명 이상의 홈관중을 자랑했고 2002년, 2004년에는 K리그에서 유일하게 2만명 이상의 홈 관중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런 수원이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지난 10년간 연고 정착에 실패했다는 판단이다. 고정적으로 수원경기장을 찾는 지역민들은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다.
3만관중=연간회원
3만 관중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정 관중 확보가 필수적이다. 선진 클럽으로 향하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도 모기업의 의존도를 줄이고 재정 자립을 이뤄야 한다. 곧 구단 운영의 독립을 확보하는 근간은 연간회원의 증가에 달려있다는 데 전 직원이 인식을 같이 했다. 장기적으로 전체 관중을 연간회원으로 대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원은 지난해 12월 일본 프로축구(J리그)의 니가타 알비렉스와 우라와 레즈에 직원들을 파견했다. J리그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이들 구단에서 관중 동원 노우하우를 벤치마킹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니가타의 경우 4, 5년 전만해도 평균 관중 1만명을 채 못채우는 2부리그 팀에 불과했으나 1부리그로 승격한 현재는 4만5천여 관중석이 거의 들어차는 열기를 자랑하고 있어 집중적인 연구대상이 되었다. 니가타의 성공적인 관중 동원 열쇠는 역시 연간회원 확보에 있었다.
마케팅 초점은 연간회원으로
수원도 홈 경기 마케팅의 초점을 연간회원에 맞추고 올시즌 연간회원에게는 과감하게 경기장의 '문턱'을 낮추고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일단 연간회원권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책정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서포터석'이었던 골대 뒤 N구역의 경우 성인 기준으로 올시즌 홈경기(21경기)를 모두 관람하는데는 3만원이면 충분하다. 50만원권 골드멤버십(21경기*4인용)에 가입하면 VIP 전용 주차장과 전용 관람석, 간식 제공 등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리호승 차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올시즌에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연간회원권을 판매하는 대신 연간회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연간회원에게는 지갑형 ID카드가 발급되고 수원의 팬시 용품 구매시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수원은 지난 시즌까지 전관중을 대상으로 했던 경품 추첨도 올시즌부터는 연간회원만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내 각종 매장에서 티켓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또 생활체육회 등과도 연계해 각종 행사에 도움을 주고 받기로 했다.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P.S 수원 경기 성인으로 전 홈경기(21경기)를 보는데 단돈 만원짜리 지폐3개만 있으면 서포터석에서 본다!! 이거네요 ㅋ 대박인것 같네요 ㅋ옛날에는 성인이 수원경기 서포터석 5경기만 봐도 3만 5천원인데 ㅋ 홈 전경기 21경기를 만원짜리 지폐 3개면 ㅋ 거기에다가 용품같은거 할인10%에다 경품추첨까지 ㅋ 아무튼 수원시민이나 수원팬 축구팬들이 단돈 만원짜리 3개 내고 홈경기 다 보신다면 3만관중은 가능할텐데 ㅋ 다른 W석(1등급)이나 E석 S석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값은 아직 안나왔네요..곧 주문 신청(판매)도 받고 가격도 나올듯...올시즌 홈평균 3만을 목표로 둔다던데 이루어지길...
저도 연간회원권사야겠네요 저는 청소년인데 청소년은 한 2만원 하겠죠 ㅋ 조아 조아 저는 아까 아길레온 후드티도 질렀답니다 ㅋㅋ
첫댓글 수원으로 이사나 갈까?
서울도 3만원으로 내려라!
조낸 비싸다는 -_-; 주말 학생 6천 성인 1만2천원;;;; 원정비가 학생 5천원 성인 만원인데 -_- 원정비 보다 비싼 한양 홈구장
우리에게는 안영학, 이강진 카드가 있삼 우하하하하하하하
수원.. 홈구장 이름도 판다던데 정말 대단하네;;;;; 구단경영이 아주 센스있네 ㅋㅋ
헉...인천이랑 비슷..
인천은 레플 4만원 홈경기 다 공짜ㅋ
수원삼성 ... 내가 지지하는팀이지만.. 후ㄷㄷㄷ 작년에 흑자 보더니 너무쏘는거아니야..
그래도 좋은 시도인듯......... 만약에 이게 성공하면 정말 대박이죠!!!!!!!!
작년에 흑자는 수원삼성구단이 아니라 수원월드컵 경기장입니다.. ㅡㅡ;; 현재 우리나라에서 구단자체가 흑자내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대박이다, 근데 제생각인데, 그래도 레플하나에연간회원권해서 한 3만~4만맞추고 21경기 다 공짜면,, 더좋지않나요? 그럼 경기장 찾아오는팬들도 늘어나겟지만, 더욱더 레플을입고오는사람들이많아져서 경기장이 블루물결이 되지않을가해서요..
1년반만지나면빅버드에서살아주겠다......ㅜㅜ 그동안만참아서연간회원권질러버려야지.........
너무 심하게 싸다.......관중 모으려는 마음은 알겠지만...
헉~~덜덜덜 부러운데요ㅠ_ㅠ
글쎄여..수원의 모기업인 삼성전자 자금력이 있기 때문에 N석 시즌권이 3만원으로 한게 가능한게 아닐까요~? 다른 구단이 시즌권을 3만원으로 하면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까여~? 관중은 늘겠지만 오히려 구단은 적자.K리그 표값은 현실화되야 합니다..지금은 솔직한 말로 너무 싸요. 성인 기준으로 경기당 2만원은 해야 합니
솔직히 경기당 이만원이면...관중 얼마나 갈까? 진정한 축구팬이 아니다..머~~이런걸 떠나서 경제적현실로 볼때 어려움..적어도 나에겐
참 부럽소이다 ㅡㅡ
3만원.....우아...... 좀 심하다.......쩝........
우라와에서 배웠다잖아여....아마 초창기 우라와 벤치마킹한걸 겁니다. 처음에 표를 뿌리다시피 했죠..지금 수원이 하는것처럼...그리고 조금씩 년간 가격을 살짝 올리면서 지금의 단계에 온 겁니다. 1.2년에 이루어지는게 아니죠...아마 8년 에서10년 후면 수원빅버드에 파란물결이 넘칠겁니다..생각만해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