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자동차
♣라세티(LACETTI)
라세티는 '힘있는' '성능 좋은' '젊음 넘치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LACERTUS'에서 따온 말로 '뛰어난 성능과 젊음이 넘치는 신차'를 상징한다.
♣티코(TICO)
TINY + TIGHT + CINVENIENT + COZY 작지만 단단하면서 편리하고아늑한 경제적인 차
♣칼로스
아름다운(Beautiful)'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의미>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매력적인 차'라는 뜻
♣다마스(DAMAS)
좋은 친구들(스페인어) 언제 어디서나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친숙하게 지낼 수 있는 차
♣라보(LABO)
LABOR : 일하다(영어) 일속에서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
♣마티즈(MATIZ)
뉘앙스(스페인어) 깜찍하고 빈틈이 없으면서 단단한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차
♣르망(LEMANS)
프랑스서북부 도시이름, 자동차경주대회 이름 스포티한 스타일과 성능을
표현하고 있으며, 자체로서 우수한 차의 대명사
♣씨에로(CIELO)
하늘(스페인어) 하늘 처럼 넓고 푸른꿈과 야망을 지닌
현대인에게 운전의 줄거움을 주는차
♣넥시아(NEXIA)
NEXT + GENERATION + Idea(영어) 성능과 안전도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에게 이상적인 만족감을 제공해 주는 차
♣에스페로(ESPERO)
희망,기대(스페인어) 꿈과 희망의 성위를 위한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차
♣라노스(LANOS)
LAETUS(즐거움) + NOS(우리) : 라틴어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차
♣누비라(NUBIRA)
누비다(한국 - 순우리말)전세계 사람들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하고 대중적인 차
♣레간자(LEGANZA)
ENEGANTE(우아함) + FORZA(파워) :이태리어 소리없는 우아한 파워를 지닌 차
♣프린스((PRINCE)
왕자(영어) 귀족의 품위를 지닌 고급 승용차
♣브러엄(BROUGHAM)
중세 유럽 귀족이 타던 유개마차(영어) 슈퍼살롱의 중후한에
각종 첨단기능이 추가된 최고급형 승용차
♣아카디아(ARCADIA)
경치좋은 이상향 (고대그리스어) 누구나한번쯤 갖고 싶은
편안하고 안전한 이상적인차
♣매그너스(MAGNUS)
"위대한(Great),강력한(Might),품위있는(Noble)"등의 뜻을 가진 라틴어
♣레조(REZZO)
그늘, 산바람(이태리어) 도심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차
쌍용 자동차
♣렉스턴(REXTON)
Rex(상류사회) + Ton(최신유행)합성어 최고급 럭셔리 SUV로 무쏘의 윗급에 해당됨
♣무쏘(MUSSO)
코뿔소의 또다른 순 우리말 무소 자체 기술로 개발된 순수한 국산차,
코뿔소처럼 튼튼하고 강력한 힘을 지닌 차
♣코란도((KRANDO)
KOREAN CAN DO의 줄임말 한국 지형에 맞게 설계,
개발된 한국인이 만든 4륜 구동차
♣체어맨(CHAIRMAN)
의자,회장(영어) 우수한 차량성능과 고품격 이미지를 표현
♣이스타나(ISTANA)
궁전(말레이어) 타는 사람이 마치 궁전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차
르노삼성 자동차
♣SM520 시리즈
Samsung Motirs Sendan의 약자 520 : 5는 중형 20은 배기량을 표시
♣야무진(YAMUZINE)
Yes! Mount the of Images의 이니셜 조합 누구나 꿈꾸던 1t 트럭 새로운 세계를
SM520 시리즈 Samsung Motors Sedan의 약자. 5는 중형(1에서 9까지),
20은 배기량을 표시(2000cc).
야무진(YAMUZINE) Yes! Mount the of Images의 이니셜을 조합.
누구나 꿈꾸던 1톤 트럭의 새로운 세계를 의미. 우리나라 말의
‘야무지다’를 의식해 만든 브랜드.
LIBERO(리베로) 이태리어로 ‘자유로운, 활달한, 능동적인 행위자’란 의미.
리베로는 그 동안 축구경기에서 자주 사용된 용어로 출시 초부터 많은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주는 등 차명으로 인한 부가적 홍보를 기대했다.
국산 차 첫 출발후
당시에는 기술 제휴를 맺은 해외 완성차 업체의 반조립차량(CKD)을 들여와
제작하면서 차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도 흔했다.
신진자동차공업이 도요타와 제휴해 만든 ‘코로나’와 ‘크라운’ 등이 대표적이다.
1980년대 들어 자신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독자 모델이 쏟아졌고 수출도 늘었다.
국내 최장수 모델이자 스포츠실용차(SUV)의 대명사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는
이런 변화를 대변한다.
차명 분화와 자취 감춘 한국어
SM7 노바
차종이 쏟아지고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이름도 국제화됐다.
한글이나 한자는 자취를 감췄다.
전세계를 누빈다는 뜻의 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의
‘누비라’와 쌍용차 ‘무쏘’를 빼면 1990년대 이후 한글 이름을 단 차는 없다.
지난 8월 선보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SM7’은 신진공업의 신성호와 같은
‘샛별’을 뜻하지만 이름은 영어인 ‘노바’를 사용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출 및 현지화 전략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창용 제주대 교수(영어교육학)는 “외래어의 낯설고 이국적인 효과가 희소성을
통해 주목도를 높이는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작명법은 더욱 다양해졌다.
1970년대 들어 동물(현대차 ‘포니’: 말)이나 바람(기아자동차 ‘브리사’: 산들바람) 등을
활용한 이름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음악·신화·지명도 차용됐다. 현대차 ‘쏘나타’는 기악의 한 분류를 나타내고,
‘엑센트’도 음악에서 따왔다. ‘길’과 ‘제우스’의 합성어인 쌍용차의 ‘로디우스’나
‘황금의 땅’을 뜻하는 전설 속 지명을 차용한 기아차 ‘오피러스’는 신화를 이용했다.
여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 ‘싼타페’(미국 휴양지)나
기아차 ‘쏘렌토’(이탈리아 휴양지) 등 지명을 딴 이름도 많아졌다
한국적 특색…사회적 구분 짓기
국내 완성차 이름이 유별나게 신분과 지위를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차의 ‘다이너스티’(왕조), ‘에쿠스’(개선장군의 말)를 비롯해
기아차 ‘엔터프라이즈’(성공한 기업인), 쌍용차 ‘체어맨’(의장) 등
대형차는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이름이 주를 이룬다.
2000년대 이후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외국 업체처럼 알파벳과 숫자를 결합한
‘알파뉴메릭’ 활용을 늘리고 있지만 차명을 통한 ‘구별 짓기 마케팅’도
노골적으로 이뤄졌다. 해외 업체들은 최근 기아차의 K시리즈와
르노삼성차의 SM시리즈처럼 숫자와 알파벳 정도로 차량 크기 등을 표시한다.
채영희 부경대 교수(국어국문학)는 <한·중·일 자동차 이름에 나타난 문화 연구>에서
“일본도 초기에는 차명에 신분을 가르는 특성을 보였지만
이후 다양한 이름으로 변화했다”며 “국내는 대형차의 경우 특히 신분이나
지위의 높음을 나타내는 (구분 짓기 범주에 속하는) 이름이 많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