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고해의 시간 속에서
누구나 때로는 외롭지 않으리오
그중에 가장 외로운 날이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이라면
생각하건대
잠시나마 소원하나니
이만큼 살아왔어도 삶이란
너무 낯선 시간들 그래서
아무런 흔적 없이 사라졌으면
사랑이니 우정이니 말하는
그 모든 행동과 가치들이
우리가 삶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낸 잠시의 허상이 아닐까
나 또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니
누구에게 진실하기를 바랄까
실로 모든 이익의 가장
우선순위는 우리 자신인 걸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세상
그래서 외로운 것이다 그렇게
가장 외로운 날에는 오직 나만을
만날 수 있다 오직 나만이 나의
참벗이다 그림자 몸에 따르듯이
--- 한미르 ---
카페 게시글
―····문예ノ창작자작글
벗에게 --- Song From A Secret Garden
한미르
추천 1
조회 69
24.09.22 19:4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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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만 더 이상의 악은 행하지 않기를
한미르님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고뇌하는 일은 없겠지요
아름다운 음악에 실어주신 좋은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