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래로만 듣던 서산 갯마을에 갔다왔습니다. 입양가는 아이가 있어서...
하늘이 치료해 주신 병원 유기견인데 8개월 정도된 시츄 남아입니다. 지난번에 휘님이 사진찍어서 올려주신 아이입니다. 병원 원장님이 부탁하셨는데 입양처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입양하신다는 분이 있어서 기뻐했더니 사시는 곳이 충남 서산에, 차가 없으시답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데려다 주기로 하고 오늘 갔다 왔는데 퇴근하고 평택-봉담-서산-수원 장장 220km를 운전하고 갔다 왔습니다. 평택에서부터 5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중간에 두번 잠깐 내린 것 빼면 계속 차안에 있었습니다. 차도 밀리고 이렇게 오랫동안 운전해 본일이 거의 없어서 지금도 어지럽네요. 허리도 아프고...
입양하신분이 후원도 약속하시고 안정이 되면 다른 아이도 입양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다행히...
졸린 눈을 비비며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회원들에게 아이들 입양 홍보 부탁드리려구요.
그동안 입양간 아이들 수를 대충 헤아려보니 60여 마리 되던데 지난달 중순 이후로 입양 신청이 거의 없습니다. 또 입양간 아이들 대부분은 회원들 아는 분에게 간 경우도 많고 저도 제가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거의 보내서 더이상 입양 보낼 곳이 없어요. 보호소에 아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입양 가는 아이들은 없으니 걱정입니다.
입양 봉사자 모임도 있지만 입양이라는 문제가 몇몇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만해도 입양 신청 메일 확인하고, 답장 보내고, 전화 통화하고, 차편이 없어서 데리러 오지 못하는 분들은 아이 데려다 주고 하다보니 너무 힘이 듭니다. 보호소일도 신경써야 하고 여러 곳에 신경이 분산되다 보니 제 능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 하니 회원 모두가 아이들 입양에 노력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미미언니님.. 늘 그렇게 고생이 많으셔서 어떻하나요? 보호소 차량봉사를 하려고 자동차를 경품으로 준다는 이벤트는 모조리 신청하는데도.. 잘 안되는군요. - -;; 아이들 입양에 도움이 되는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복동이님은 차량봉사말고 뚝섬 유원지에서 아이들 미스코리아 워킹 연습시키셔서 입양 보내는 일에 힘써 주세요.*^^*
까미 나가면 되겠네...
체력이 점점 떨어지시는 분이 아침6시30분에 일어나서 일하십니까? 자는 사람 미안하게시리...내가 보기엔 저보다 체력이 2배이상입니다.거의 원더우먼수준이라니까요...^^
징검다리 보호소 명함 이미지나 명함에 들어가 있는 내용좀 올려주실래요? 플랭카드만들 때 참고하려구요. 플랭카드 무대라도 만들어야 아이들이 미스코리아 워킹을 잘 할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
명함은 아트맨님이 작업하신건데 복동이님에게 메일 보내라고 할께요. 그런데 정말 플랭카드 만들려구요?
플랭카드 만들면, 뚝섬지구 담당 사무소가 있으면 미리 허락을 받구요. 뚝섬에 소풍갈때 매고가서 울타리나 나무사이에 걸어두었다가, 집에 올때 다시 걷어올려구요. 내용은 생각중입니다. 카페홍보(연락처)와 유기견방지용 목걸이 착용과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정도루요.
복동이님 이래저래 바쁘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동이님 진짜 굿 아이디어입니다.또 저희가 도와드릴 것 없나요? 저희 보호소애들도 출연시킬까요? 물론 출연료는 무료입니다.애들이 좀 잘나가는(?)관계로 시간내기 쉽지 않지만 복동이님의 무대라면 기꺼이 무료출연시간 내겠습니다.*^^*
복동이님 메일로 보냈습니당~
핫메일은 메신져로만 사용해서 메일이 안되거든요. - -;; 카페 자료실에 올려주셔도 됩니다. (soli99@dreamwiz.com)
제가 아트맨님에게 어제 문서 자료실에 있는 메일로 보내라고 했는데요. hotmail로
kdh4164813@hanmail.net 메일로 보냈는데요. 집에 있으니깐 다시 올릴께요. 오늘 집에 안들어가서 내일이나 올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