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써 이(以)
* ~로써, ~로서. 둘 다 된다.
* 우리말에는 학생으로‘서’와 연필로‘써’ 라고 하여, ‘써’와 ‘서’가 구분되지만, 한문에서는
이(以) 한 글자가 두 가지 경우로 다 쓰인다. 따라서 우리는 문맥에 맞게 해석하면 된다.
* 주로 ‘( 以 + □ )’의 형태로 쓰이며, 강조하기 위해서 □를 以앞에 두기도 한다.
* 앞의 말을 다 받아서 ‘그것으로써’의 뜻으로도 많이 쓰인다.
* ~하고(하여, 하여서) : 앞 문장과 뒷 문장을 연결하기도 한다.
* ~때문 : 이 뜻으로도 때때로 쓰인다.
12-1. 다음을 해석하시오.
事親以孝
事君以忠
以衣溫我
以食飽我
以明自察
以此觀之
以東西南北定天地之方
以恕己之心恕人
有事則以理應事
讀書則以誠窮理
힌트
事親以孝 어버이를 섬기는데 효도로써 한다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事君以忠 임금을 섬기는데 충성으로써 한다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以衣溫我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다.
以食飽我 밥으로써 나를 배루르게 하다.
以明自察 밝음으로써 스스로(를) 통찰하다.
以此觀之 이것으로써 그것을 보다. (= 여기에서 보면 ~ )
以東西南北定天地之方 동서남북으로써 천지의 방위를 정하다.
以恕己之心恕人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하라.
有事則以理應事 : 일이 있으면 이치로써 일에 응하고
讀書則以誠窮理 : 책을 읽으면 정성으로써 이치를 궁구한다.
13. 말이을 이(而)
* 그래서, 그리고, 그러나, 그런데, ... 의 뜻으로 앞말과 뒷말을 이어준다.
* 주로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서술어 + 而 + 서술어)
* (문장은 주어를 생략할 수 있지만 서술어를 생략할 수는 없다.)
13-1. 다음을 해석하시오.
人而不知
學而時習之
喜而不忘
無爲而治
視而不見
聽而不聞
量力而行
內重而外輕
學不厭而教不倦
思患而豫防之
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힌트
人而不知 사람이면서 (사람으로 태어나서) 알지 못하다. (人을 명사로 해석하지 않고 서술어
로 해석한다.)
學而時習之 배우고서 때로 그것을 익히다.
喜而不忘 기뻐하고 잊지 않는다.
無爲而治 (인위적으로) 하는 일이 없어도 잘 다스려진다(졌다).
視而不見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聽而不聞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量力而行 역량을 헤아려서 행동한다.
內重而外輕 내면이 중하고 외면이 경하다
學不厭而教不倦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思患而豫防之 화(禍)를 생각하여 미리 방지한다.
好而知其惡 호이지기악 : 좋아하면서도 그 사람의 나쁜 점을 알며
惡而知其美 오이지기미 : 미워하면서도 그 사람의 아름다운 점을 안다.
◉ 다음을 해석하시오. (1~13 응용)
曾子曰君子以文會友
人以菊花比之於隱者
以勢交者勢傾則絶
以利交者利窮則散
以子之矛 陷子之楯 何如
天地生而育之
賢人相繼而起
孟子懼而問其故 ~
父母愛之 喜而勿忘
五刑之屬三千而罪莫大於不孝
힌트
曾子曰 君子는 以文會友하고 以友輔仁이니라 : 증자가 말씀하였다. “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
으고 벗으로써 나의 인을 돕는다.”
人以菊花比之於隱者 : 사람들은 국화로써 은자에 비유하다.
以勢交者 勢傾則絶하고, : 세력으로써 사귀는 자는 세력이 기울면 끊어지고,
以利交者 利窮則散이니라 : 이로움으로써 사귀는 자는 이로움이 다하면 흩어진다.
以子之矛 陷子之楯 何如 : 그대의 창으로써 그대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
天地生而育之 : 천지는 낳아서 (그것, 만물 등을) 기른다.
賢人相繼而起 : 현인이 서로 이어서 일어나다
孟子懼而問其故 孟母曰 ~ : 맹자가 두려워하여 그 까닭을 물으니, ~
父母愛之어시든 喜而勿忘하라 : 부모께서 사랑해주시거든 기뻐하고 잊지 말라.
五刑之屬이 三千이로되 而罪莫大於不孝니라 : 오형의 종류가 삼천 조항인데 죄가 불효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