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 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
영어라는 것과 평생 무관한 삶을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영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책 놓은 지 20년 넘고, 학교 다닐 때 영어라면 머리가 아픈 저에게 현실은 영어를 강요했습니다.
지난달에 외국을 나갔는데,
이거 말을 하고 싶은데 머리에서 맴돌기만 하고 입 밖으로 토해 내지를 못해 얼마나 답답했는지…….
그런데 한 가지!
대충 대충 이야기해도 외국인은 알아듣는다는 것과
정말 중학교실력만 있어도 외국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막연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영어에 대한 약간의 희망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이거 어렵게 할 필요도 없다. 중학교 수준까지만 하자는 마음으로
동영상 강의도 들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했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 머리~ 아흐~~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까? 어떤 방법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쉽게 익힐 수 있는 비법을 찾기 위해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어떤 분이 자신이 아는 영작방식을 6페이지로 정리해서 올려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무척 신기했습니다.
하루, 이틀 열심히 동강을 듣는데 문득 그 분의 글을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의 다른 글을 찾기 위해 웹서핑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애로우잉글리시를 발견했습니다.
그날부터 특강을 보았고, 책을 4종류를 구입 신청한 후, 공개 동영상을 열심히 보았습니다. 와우!!!!!!!!!!!
오늘로 책과 동영상을 본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제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영문판을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기능어 즉 뼈대만 잡고,
모르는 단어를 패스하고 방향을 느끼고, 어떻게 전개되는지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대부분 모르는 단어인데도 대충 무슨 말을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100단어만 알면 50%는 이해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듣기입니다.
초급 수준의 듣기가 이제 80% 정도는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정말 영어라면 도망가고, 중 1 다니는 우리 딸이 포기한 영어수준이었습니다.
발음은 정확한 된장발음이라 우리 딸은 기겁을 했습니다.
이랬던 제가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요즘 잠자리에 들어서 눈을 감고 장면을 연상하고 영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에 제대로 미쳤나 봅니다.
이렇게 저를 미치게 해 주신 최재봉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