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사빠 사자후 경(D8)
Kassapasīhanāda Sutta(D8)
(8) 그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사마디에 들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활발발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로 마음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한다.1)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번뇌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번뇌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반야로 본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그는 감각적 욕망의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존재의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무명의 번뇌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반야로 본다.
깟사빠여, 이것 역시 그에게는 반야의 구족이다.
깟사빠여, 이러한 계의 구족과 마음의 구족과 반야의 구족과는 다른 더 높고 더 수승한
계의 구족과 마음의 구족과 반야의 구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후략)…
* 사마디-삼매
* 반야-통찰지
디가니까야 1권(각묵스님, 초기불전연구원, 2007년) p.437-448
출처- 순일선원
http://www.soonil.org/board.php?board=darmaboard3&menu=06&tname=경전독송&page=20&command=body&no=26#.VmhMgcvou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