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이들의 외침을 흘려듣지 말라!
8살이 되자 고아원으로 옮겨져서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이 지나면 고아원에서 나와서 혼자 살아내야 합니다.
아이가 보육원에 있을 때는 한 달에 한 번은 보육원을 찾아가 함께 있는 다른 아기들과 짜장면 먹으러 가기도 했고요.
고아원에 있게되면서는 방학 때 집으로 데려와서 함께 지냈답니다.
며칠 전에 여름방학이라 집에 데려와서 하룻밤 재우고 보냈습니다.
보육원은 천주교 시설이라 성호경도 잘 긋고 하더니 고아원은 개신교 시설이라 이젠 눈 감고 기도합니다.
먹고픈 것 같이 먹고 사고픈 옷도 쇼핑하고 가장 갖고 싶어하던 스마트폰도 마련해 줬답니다. 월 3만원 한도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도와야 할까... 어른이 될 때까지 언덕이 되어주고 후견인이 되어줄 수 있을까...주님이 곁에서 지켜주십시오.
무기징역을 4달이 모자라는 10년을 살고 있는 52세의 남자 어른입니다.
10년 전에는 사형수였답니다. 10여년을 사형수로 서울구치소에 갇혀있을 때 만났습니다.
놀랍게도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감형이 되었으니 죽었다가 살아난 셈입니다.
사형수 때는 최고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면회오고 관심을 가져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무기로 감형되고 공주교도소로 이감을 왔더니 세상에 흔한 것이 무기수입니다. 아무도 찾아주지 않습니다. 동료들도 더 이상 자기를 특별대우 해 주지 않습니다.
이제는 일 년에 한 번 저와 베로니카가 면회 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제가 찾아가면 일 년이 지났습니다. 영치금을 넣어주고 구매음식도 넣어주었습니다.
영치금은 매달 3만원씩 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로 감형되어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을 때 도와줬더니 독학사 자격을 두 개나 취득했습니다. 요즘은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칠십 살이 넘어야 가석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옥바라지를 해 줄 수 있을지.... 얼굴이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세월이 약입니다.
징역을 만기로 10년을 살고 5년째 보호감호를 살고 있는 54세의 남자 어른입니다.
보호감호법은 몇 년 전에 폐지가 되었지만 단서조항에 터무니 없는 조항이 있어서 보호 감호를 기약없이 살고 있답니다.
보호감호법에 의해 선고릉 받은 사람에게는 폐지되었지만 유효하다고 해서 경북북부 3교도소에서 보호감호를 살다가 이곳 천안교도소로 이감을 온지 한 달 가량되었습니다.
청송보다는 지내기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도 합니다.
민원실에서 면회 신청을 하고 영치금 3만원과 구매 음식을 넣어주고 면회실에서 20분 면회를 했습니다.
어제는 민들레국수집에서 34세의 남자 손님을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답니다. 스무살 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렸습니다. 전주교도소에서 3년을 살고 몇 달 전에 출소한 것이 마지막입니다. 어느새 별을 여섯 개나 달았습니다.
자활근로를 합니다.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었습니다. 한 달에 60~70만원 정도 받구요. 고시원에서 한 딜 21만원을 내고 삽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민들레국수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30세 청년이 한 달째 옷을 갈아입지 못해서 민들레희망센터에서 샤워하게 한 후에 속옷부터 전부 갈아입혔습니다.
“우리는 가난이 사회 안에 널리 확장되어 가는 현실 앞에서 가난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라는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무기력하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더구나 체념해서도 안 됩니다.”
첫댓글 휴가기간이라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역시나 민들레 국수집은 여전합니다^^
나눔 안에서 욕심을 꿈으로, 무관심을 사랑으로,
세상의 금 중에서 가장 소중한 지금을 변화시키는 민들레 국수집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서영남 선생님, 베로니카 선생님 건강하세요~
희망의 중심이 되어주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정말 훌륭하십니다^^
두 분의 나눔을 보면 말이 필요없습니다... 비록.. 힘든 환경에 처해있으시지만, 언제나 민들레 손님들을 응원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퍼주시는 모습이 최고입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보면 매일 감탄합니다~
힘든 이웃들의 고통에 대해 알게 되네요......
봉사라는 것이 이렇게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고, 가슴 뿌듯한 일임을 보면서 저도 동참하고 싶은 열망이 샘솟습니다.
힘내라며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사랑으로 모인 사람들! 감동입니다. 역시 사랑만이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이자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이팅~~~
사랑이 퍼져간다는 것은 꽃씨가 퍼져가는 것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아니 훨씬 더 아름답지요!! 민들레의 안녕을 응원합니다^^
평범하지만 단단하고 꽉 찬 하루하루를 꿰어
훗날 근사한 인생 목걸이를 완성하길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자리에 자리를 잡고 뿌리내린 민들레수사님!
힘든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나와 날개를 달아주는 사랑의 미소천사....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보느라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보았네요. 민들레 국수집 아름다운 나눔이야기 짱!!
저도 저렇게 한없이 착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지네요.
정말 티끌 한점 없이 착한 마음이십니다....
가난한 이웃들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귀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면서 눈물이 핑.... 돕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사랑은 가장 겸손하고 친절하나 가장 귀하고 높습니다,
저도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처럼 정성스런 사랑의 벗이 되고 싶습니다.
가난한 이웃들의 벗으로 사는 두분께 늘 새롭게 감사드립니다~
민들레일기를 읽으며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민들레는 늘 감동이네요~~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온 세상이 따뜻해지는 그날까지~~ 민들레 국수집 파이팅 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뛰게하는 민들레나눔에 저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민들레 나눔! 늘 응원하며 박수치겠습니다...
부족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지..
실천을 해본적이 없는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나는 오늘도 내 어둡고 서툴기 짝이 없는 신앙의 길을 마음속 민들레 국수집이 비추는 등불을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가난한 이웃들과 하나 되어 주님의 참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고 또한 베풀 수 있는 바른길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가 노숙자들 한테는 밥한끼 하는게 힘든 삶인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들레 국수집 화이팅!!
가난한 이웃들을 섬기고 대접하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민들레국수집 향기로 하루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민들레가 14년을 사랑받은 이유가 있습니다^^
민들레를 찾는 손님들이 32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하루하루가 참 힘드실 것 같아요.. 에구, 힘들내시길 빕니다..
어려운분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버티목이 되어 주시는 민들레 서영남 선생님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화이팅~!
노숙인들의 정신적지주가 되어 주시는
민들레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가난한 이웃들의 평생 동반자이신 민들레 수사님, 베로니카님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마음아픈 얘기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정도의 일입니다.
이런마음으로 준비해서 만나는데, 고아원 아이도, 재소자 분들도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4여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시네요!
아니, 오히려 지금이 더 매력적이신거 같아요~
항상 웃으시며 행복하게 사셔서 그런가바요 *^^*
앞으로도 하시는일에 웃음만 가득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려요.
남을 위한 커다란 사랑의 희생정신이 없으면 절대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땀흘리게 일해주시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은 천사이십니다~♡
장마 폭염에 수고가 참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 민들레 국수집 아자아자 화이팅! 샬롬!!
안녕하세요!
어느새 8월이네요.
이 더위에 지치지 않게 몸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아낌없이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민들레 국수집이 좋습니다.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 이 많은 민들레 손님들을 한분한분 정성스럽게 맞이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민들레홀씨들이 피어가는 최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사랑으로 엮어진 일상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고, 함께 희망을 바라보며,
이웃들이 힘들 때마다 어느새 곁에 와 있는,
민들레 수사님을 존경합니다~~
민들레 손님들이 하루 빨리 재기 하셔서 드시고 싶은 음식들도 마음껏 드시고, 행복한 생활 영위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더운 오늘도 민들레손님들과 힘찬 하루되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이렇게 들러서 보게되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언제나 민들레 안에서 많은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민들레 수사님의 열정이 담긴 사랑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