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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솔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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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 사진관 스크랩 구미 금오산(20080902)
수니 추천 0 조회 199 08.09.03 14:5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내고향 구미 금오산을 다녀온다.

금오산은 여러번 올랐지만,

등로를 따라 능선을 쭉 돌아온적은 없다.

어린시절 노러삼아....폭포까지만.....

종남언니와 대전발 9시 25분 무궁화타고....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즐겁기만 한데....

구미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금오산으로 향한다.

기사님께 등로에 관해 물어보고.....법성사 에서 부터 오르면 등로도 완만하여 오르기가 좋다고 하신다.

우린 법성사에서 내려 등로를 찾고있는데.....마땅히 오름길을 찾지못하고....

베낭멘 젊은 아주머니들께 등로를 묻고....조금더 길따라 가서 등로를 찾는다.

11시 25분 산행시작////

비가 후둑후둑 떨어진다.

 

 

 

효자봉 12시 5분에 도착

첫 산행에 등로를 제대로 알리가 있을까?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는지라...등산객도 없다.

누구한테 물어보고 싶은차에....한분이 올라오신다.

헷갈리는 곳까지 동행해 주시기로하신 분......너무 감사하다.

 

 이분은 우리의 안전산행을 기원해 주시고....법성사로 내려가신다.

우린 똑바로 직진하여....가파른 등로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잠깐 비가개고 개스가 조금물러가고.....오묘한 산의 모습을 잠시라도 볼 수 있어...

카메라 샷을 연신 눌러본다.

쾌청한 날....장쾌한 능선과 전망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지만,

오늘처럼 개스가득한 산에서 잠깐의 술렁거림으로 산자락을 살짝이 보여주면.....이또한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여기서 부턴 가파은 암벽과 험한 등로가 쭉이어진다.

앞에 바라보이는 능선의 높이로 가히 짐작되긴 하지만.

개스때문에 ......열심히 오른다.

 

 

 

멀리 낙동강이 보이나,,,,했더니 금새 사라진다.

 

애라 나도모르겠다....아쉬움은 커져가고.....

발밑을 바라보니....이끼가 너무나 아름답다.

이끼사진 몇장///

 

 

 또 앞을 바라보고 뒤를 바라보고 ....

그나마 오늘 건진 사진 몇장이다.

그름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절벽에 정자와 절......가희 꿈속인거 같은데.....

사진에는 표현이 좀 덜된다.

 

 

 

 

 

사람 얼굴 형태를 한 바위가 눈에 띄어 줌으로 당겨서 찍어보았다.

 

 더 가파른 암산의 능선을 로프를 잡고 아님 나뭇가지에 의지하며.....

오르고 내리고....한참을 오른다.

개스가 몰려와 분별이 되지 않는다.

성벽을 쌓았는지.....높지 않은 돌 성벽이 연결되어 있다.

 

 

 

 

 

 

 

조금만 개스가 걷혀주면 아름다운 금오산의 모습을 더 볼 수 있으련만....개스는 점점더 밀려오고....

이젠 거의 개스로 가득찼다. 

 

정상에 다온거 같다.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있고....헬기장이 있다.

철조망으로 무언가 막아놓았고...철조망을 끼고 돌아....정상석이 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올라와 있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오는 듯하여 돌아오면 절이 있다.

이 절이 조금전.....구름에 가려 꿈속에서보는 듯한 그런 모습의 절이다.

이곳을 잠깐 들린다.

절 이름이 뭐더라......?

공사중이여서....

우람한 암벽에 둘러쌓여있고....아래는 하염없는 절벽임엔 틀림없다....

개스때문에 선명하겐 안보인다.

 

 

 

 

공사가 끝나고 날씨 좋은날 다시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폭포쪽으로 내겨가야겠는데.....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는데.....마애불 쪽으로 

가도가도 끝이없는 개스.....정글속..시야는 5m정도....우람한 바위가 있는거 같고....

무당들의 기도장소도 있고.....정글이야...정글///

 

 

 4시 15분 깔딱고개 도착...

몇명의 사람이 있다.

여기서 사진 몇장 찍는다.

 

 

 

 

 4시 30분 폭포에 도착한다.

폭포의 수량은 많지 않다.

그런데....예전의 폭포의 모습이 아니다.

물의 저수량이 없는데.....고인 물들도 지저분하고....

자세히 보니....물을 어디로 다 빼돌리는 거 같다.

아래 공사하는 절에서 그러는가?

실망이다.

 

 

 

 옷의 흙먼지를 씻어내고....

하룻동안 고생한 발도 씻고....

주차장에 도착하니.....5시 30분.

하산완료/////

 

날씨가 흐린탓에 조망을 볼수 없었지만,

첫 등로에서 헤매지않고 예정된 산행을 잘 할 수 있었으니....

이또한 감사하지 않으랴.....염려와 관심가져준 친구들고 고맙고.

오랫만에 고향산을 찾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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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3 17:45

    첫댓글 그러셨네요. 구미댁 ! 수니님의 금오산 산행사진 잘보고갑니다. 건강과 더불어 늘 행운이 기득하시길...!

  • 08.09.04 12:27

    지난 여름에 금오동천코스 청솔에서 다녀왔어요.화요일날 쉬면 나오세요.

  • 08.09.07 17:43

    두분모습 오랜만에 뵈오니 감개무량...방가방가...시케줄만 따블이안되었으면 함께하였을터인디 아쉼만....담 기회에 두분 단풍산행 한번 모실게유...봄철죽 산행후~~~넘 무관심혔나봐유....밝은모습 반가웠시유..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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