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출 사상 원정 첫승.!
기쁘기 그지 없는 이 사건에 대하여 그 짜릿함의 한구석으로 스며드는 알수없는 분노가 치밀었다.
사실 원래 아드보카트감독에 대해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고, 그 동안의 미심쩍인 구석들, 그래도 감독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해서 그냥저냥 넘겼던 불만과 함께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한 불만을 한꺼번에 폭발하게끔 한 경기였다.
논란의 중심에선 공 돌리기.
사실 공 돌렸던 플레이 자체에는 전혀 불만이 없다. 반론을 펼치는 사람들은 나중에 골득실차를 생각해서 더 밀어 붙어야 했다는 의견도 맞는 이야기이고, 괜히 공격했다가 순간의 역습에 좌절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라는 의견도 맞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재미 없다는둥.. 승리 보다는 죽어라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찌질이들의 의견에 대해서 한 마디만 하자.
"너희들 보기 좋자고 축구선수들 죽일일 있냐?.."
그리고 공돌리기가 비매너라는 아주 해괴망측한 의견을 내놓는 무뇌아들에게도 한마디 하자.
"패싱 플레이가 비매너냐?"
축구에서 뛰는 것은 그냥 마라톤이나 100미터 달기기 같은 조깅과는 차원이 다르다. 계속적으로 스피드의 탬포를 조절하고 급격한 방향전환을 빈번하게 하는 축구의 움직임은 인체(특히 무릎과 발목)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더군다나 덥고 습한 상황이라면 그 부담감은 더욱더 심해진다.
더군다나 빈번한 몸싸움이 일어나는 즉 축구에서 뛰는것 그 자체만으로도 부상의 위험에 항상노출되어 있고, 많이 뛰면 뛸수록 그 자체만으로도 부상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필자도 1주일에 한 두경기씩 꼬박 축구를 하는데 경기 다음날은 특별하게 부딫히거나 상대선수에게 얻어맞지 않아도 여지없이 양 발목과 무릎에 파스를 붙여야만 한다. 1시간 정도 조깅을 해도 전혀 이상이 없었던 필자의 발목과 무릎에 조차 말이다.
그런데 토고와의 경기에서 역전이된 상황은 덥고 습한 기후, 상대선수는 이미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체력소모도 극심하여 적극적인 압박이 없는 상황이라면, 분위기에 휩쓸려 대승을 거두기 위해 몸망가지고, 체력을 고갈시키는 것도 모르면서 뛰어버릴 우리 선수들의 감정을 누르며 실리적인 승리를 챙기기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내린 아주 냉철한 판단이라고 높게 사고 싶다.
실질적으로 몇일 후에 승리 아니 최소한 비기기도 장담하기어려운 위한 프랑스와 스위스라는 상대를 남겨놓고, 그 상황에서 토고전에 올인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고전 대승이라는 잠깐의 기쁨 뒤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여 프랑스전에 체력부담과 잔부상으로 무기력한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절대로 없다.
결국 상대가 적극적인 압박의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여유 있게 공돌리면서 간간히 들어가는 위협적인 패스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은 그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한다..
다만.. 프리킥 찬스마저 공돌리기는 정말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좋게 생각 할 수가 없다.
골 욕심 많은 이천수가 선택하리라고는 절대로 생각 할 수없고, 감독의 지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위험상황을 피한다고 해도 거져 찾아온 골찬스마저 포기한다는 것은 도저히 필자의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힘들다.
물론 프리킥 찬 것이 재수없이 골대나 수비수를 맞고 튕겨나 전방에 있는 상대에게 연결되어 위험상황이 연출될 확률은 분명히 있고, 그런 상황에서 역습으로 골을 허용하는 것도 종종 볼 수있는 것이 축구다. 그러나 뒷공간을 잘 점유하고 있던 수비수 들도 있는 상황에서 그 조그만 확률적인 상황조차 두려워 황금같은 골찬스를 포기 한다는 것..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축구역사상 길이 남을만한 해괴한 장면을 만들어낸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묻고싶다.
도데체 뭐가 무서운 겁니까?
뛰어난 용병술의 승리?.
아드보카트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은 김남일 선수의 경우는 이을용선수의 약간 부상이기 때문에 재외하고 안정환선수 투입. 바로 거기까지다.
정말 오랜만에 자기 포지션인 쉐도우 스트라이커(혹은 공격형미드필더)포지션을 찾은 안정환 선수는 그야 말로 물만난 고기처럼 종횡무진 상대방을 괴롭혔고, 결국은 역전골까지 연출했으니 그야말로 감독 전술과 용병술의 승리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조재진선수와 김상식 선수가 교체되는 순간...
필자는 2004년 유로컵 네덜란드의 준결승 악몽이 오버랩처럼 스쳐왔다.
수비강화..
과연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하는 것만이 수비의 강화라고 할 수있을까?
수비를 강화하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다. 지속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수비와 미들진을 압박하여 상대로 하여금 전진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는 "최선의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것이 하나이고, 지극한 일반론 적인 논리로 수비수의 투입 이 또 하나이다.
수비수를 투입한 수비 강화
만약 상대가 적극적인 공격의 의지를 가지고, 우리 수비진에게 계속적인 압박을 가해 온다면, 새로운 수비수를 투입하던가 아니면 수비적인 성향의 선수를 투입하여 최종수비라인을 강화해야만 한다.
그런데 조재진 선수가 교체된 상황이 과연 상대가 무섭도록 전진해 오면서 우리 수비라인을 불안하게 압박하던 상황이었던가?
아니다.
그 때 당시 두명의 센터백들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던 조재진 선수, 그리고 그 뒤에서 종횡무진 누볐던 안정환, 박지성 이천수의 위협에 상대 미드필더들은 죄다 수비진영까지 내려와 우왕좌왕하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그 당시 토고는 오히려 우리의 공격의 날카로움으로 상대 수비수와 미드필더진은 도저히 전진할 엄두도 내지 못했으며, 겨우 역습이라고 했던 것이 최전방으로 보내는 의미없는 롱패스 뿐이었다
.
이런 상황에서 조재진을 빼버리는 것은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에게 전진 할 수없던 이유 중 하나였던 위협 요소 하나를 덜어 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로 인해 압박감이 덜해진 토고 미드필더진은 점진적인 전진을 시도했으며, 결국 최전방으로 투입된 몇번의 날카로운 패스로 몇번의 위험 상황이 찾아왔던 것이다.
결국 수비강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공격수를 수비수로 교체한 것은 오히려 상대의 방의 위협요소를 재거해 줌으로써 숨통을 트여준 결과가 되어 버린 것이다. 차라리 공주면 신나게 뛰어다니는 정경호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 상대로 하여금 더욱더 압박을 느끼게 하여 오히려 수비적인 입장에서도 더욱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2004년 유로컵의 악몽은 재현되지는 않았지만 그에 준하는 위험 상황이 몇 번씩 노출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
나름대로 승리를 확신한 순간에 보여주는 그런 안일한 선택들.. 필자는 그런 것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축구에서 감독의 순간적인 판단 실수가 불러오는 치명적인 결과를 몇번씩 보아왔기에, 그 중에 한명이 바로 아드보카트 감독이기에 토고전의 어이없는 선택들은 필자로 하여금 패배 이상의 답답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 번의 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하는데, 아드보카트 감독의 그런 안일함은 유로 2004 이후로 전혀 개선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 이 경기에서 필자가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은 유로 2004 준결승의 악령이 2006년 월드컵 우리 한국팀에게 찾아 올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리라.
필자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정말로 묻고 싶다.
감독님.
프리킥에서 세트플레이 시도가 얼마큼 위험한 겁니까?
공격수를 수비수로 교체하는 것이 모든 상황에서 수비를 강화할 수있는 100% 확실한 전략인가요?
첫댓글 .... 동감
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군요/ 세트 플레이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엔 잘한판단 같은데요. 아데바요르가 어제 못했다고는 하지만. epl의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선수 자나요^^ 프리킥이 나갈경우 토고 공이 되면 한번의 찬스가 올지도 모르자나요~
글세요.. 그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요?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될런지요... 정말 안일한 생각이군요. 그 가능성이 실현되면 승점3점이 1점이 됩니다.
사우디 ㅠㅠ 그 가능성이 실현되었죠
그 상태에서 골을먹히면.. 선수들과 감독의 심정은 어떨가요. 토고전 뿐만 아니라 그 다음 경기에서의 마음가짐과 컨디션에 데미지를 줄수도 있는건뎃~ 그냥 안전하게 승점3 점을 챙겨가는게.. 더^^;';
이 글을 쓰신분은 왠지모르게 히딩크감독과 비교를 하면서 쓰신것같네요 하지만 이점을 알고 생각하셧으면 둘다 친구이고 같은네덜란드출신이고 또 같은 축구선수출신이지만 생각하는건 다릅니다. 아무리 같은조건의 사람이라고 해도 그 생각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죠 히딩크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은 분명히 생각과 전술이 다릅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가져가는것은 단지 미들의 압박뿐이죠 히딩크감독의 애제자인 지성선수와 이영표선수에게 두 감독의 차이점을 물어본적이 잇습니다. 둘다 동시에 거의 같은답을 하더군요 히딩크는 수비가 안정되게 하면서 공격하지만 현재감독은 수비도 수비지만 상당히 공격적이라구요 이런차이점을 보더라도
두 감독은 비슷하지만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고 할수가잇죠 글 쓰신분은 히딩크감독과 대입해서 따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그리고 유로2004부분도 지금현재 물론 감독의 의견이 거의 주도지만 코치진들의 의견도 무시할수가 없죠 그래서 수비적으로 간부분도 코치진들의 의견이 어느정도 들어갔다고 판단이 듭니다. 만약에 지나친수비가 오히려 안좋다면 코치진쪽에서 이미 반대가 나왓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이 없는걸로 봐서는 수비가 가능할수있엇기에 그냥 둔것같구요
죄송하지만 이글과 히등크감독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유로 2004 때 상황을 잘못 알고 계시네요. 당시 로벤은 부상에서 회복된지 3일밖에 안되었고, 훈련에도 참여하지를 못한 상태였죠. 이런 상태에서 선수를 풀타임 뛰게한다는 건 썩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감독으로선 한거죠.(울나라처럼 부상당해도 투혼이라며 부추키고, 부상회복후 바로 풀타임 뛰게 하는 나라는 세상에 그렇게 많지는 않을껍니다) 그리고, 당시 체코가 지고있다가 파상적으로 몰아부치자, 윙이던 로벤을 빼고, 보스펠트를 투입, 미들을 강화하여 밀리지 않도록 하는 경기를 하려던 아드보캇의 의도가 있었던 건데, 일부 네덜란드 언론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 아드보캇을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토고전때 공돌리기 한거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기로 한 아드보캇의 의중이 반영된거라고 보면 될일이고, 이긴걸로 된겁니다. 아드보캇은 이미 그 경기에서 3-4-3, 4-3-3, 4-4-2등의 전술적 변화를 주었고, 공격수도 4명이나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그만하면 나름대로 모험을 한거고, 감독으로선 최소한 지는 경기는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하에 글케 한거죠. 프랑스전 준비나 잘 하도록 내비두는게 낫습니다.
유로 2004 이야기는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겠군요.. 역전 전상황에서의 전술적 시도. 그리고 공돌리는 것에 대하여 저는 뭐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잘했다고 했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2가지 판단착오에 대해서입니다.
오늘 사우디전을 보면서 공돌리기는 정말 잘한거 같다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아드보캇 감독...토고전을 끝으로 한국과 계약끝났다네요 ㅡ ㅜ
공돌리는거 우리도 피해자로서 여러번 경험했고, 유럽 상위권의 대표팀이나 클럽에서도 종종 볼 수 있죠. 하지만 저도 프리킥 상황만큼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종료 1분여 정도의 시간.. 상대는 1명 부족.. 단 3면만이 토고 진영에서 프리킥 준비.. 이정도면.. 그냥 차도 되었을 상황..
한국이 원정에서 한번의 승리를 한적도 없고 그리고 첫경기엿습니다 날씨 또한 무더웟구요 모든결과의 책임은 감독이 집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프리킥에선 공을 뒤로 뺀건 좀 아쉽게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첫경기의 부담감이 크게 작용햇을것이고 이기는것이 제일 우선과제엿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이기기위해선 충분히 그렇게 할 수잇다고보구요 또 그래야된다고봅니다 평가전이 아닙니다 월드컵이죠 4년동안 국대의 촛점은 월드컵을 향해잇습니다 이기기 위해선 그라운드안에서 허락되는 모든행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동의 할 수 없는 글이군... 오직 자신의 성미에 안맞으면 아닌 축구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자신은 축구에 대해 많이 안다고 착각하는... 우물안의 좁은 시야에서 쓴 글이야....
우리가 볼을 돌리면서 공격의 기회를 넘보고 있을 때 조자도.. 급한 토고선수들은 수비라인에서 벗어나지 않았따.. 경기 막판까지도 토고는 2~3명의 공격수만이 공격을하였다... 말 그대로 트리니다드 토바고식 올 수비집중 경기 운영인 것이다.. 이사람아... 경기를 알고 봐라..당신의 성미에 차지 않는 다고 잘못된 축구가 아니다.. 세계인들은 우리의 막판 경기운영에 박수를 치며 극찬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는 당신이 더 잘알것이다.
반말은 사양. 제가 급하게 감정적으로 쓰다보니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반말을 들을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었다면. 바다처럼 넓은 시야를 가지신 분께서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가 극찬했다.. 알고 있습니다. 후반 경기 운영 급하게 공격하지 않고 차근차근 볼돌리며 풀어간 것. 그건 말했지요. 그건 윗글에서도 잘했다고 제가 했습니다. 그리고 트리니다드토바고식 올수비집중경기운영이 뭔지 저는 무식해서 모릅니다. 뭔지 가르침을 주세요. 그래야 반론이라도 하지요.
그렇지만 스포츠는 감동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인데 볼돌리는것은 왠지 감동은 안오던데요...ㅋㅋ 보는 사람이 즐거워야 스포츠가 계속 인기를 유지하겠죠..프로리그에서 그런식이면 누가 축구를 봅니까 K리그와 다른 빅리그와의 인기도를 감안하면 왜 내용이 중요한지 알 수 있죠... 뭐 개인적이긴 하지만...
어쨋든 한국은 승리했죠 이기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고의적으로 공돌리면 시간끄는것처럼 보였으면 심판은 휘슬을 불었겠죠.. 어쨋든 한국은 승리했습니다.공돌려서 이기던 수비강화에서 이기던 승점만 따면 그만입니다
딴건몰라도 조재진을 빼고 김상식선수를 투입한건 정말 실수... 공격진압박이 잘되가고있는상횡에서 괜한 찬물 끼얹은꼴..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수비적으로 가는게 머가 그렇게 비판받을일이지 가나도 체코상대로 후반에 수미투입해서 수비적으로 가던데 체코가 1명퇴장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
수비적으로 간 것에 대한 것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하여 과연 수비적인 이득을 얻었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죄송하지만 제 글을 다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체코 가나전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그 상황에서는 수비강화를 위해서 수비수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던게 맞습니다.
모두들 왜 공돌린것만 가지고 얘기를 하시는지 글쓴분은 그거 잘했다고 했고 프리킥같은경우엔 섭섭했다고 한거뿐인데.. .. 이분글중 중요한 부분은 조재진을 빼고 김상식을 넣은게 포인트 같네여...이부분은 저도 글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공격수를 한명 빼면서 토고에게 여유를 줬져. 어떻게 했든 이기긴 했지만 이런부분은 충분히 지적을 받을만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결국.. 승점 3점과 1점의 차이가 없어져 버린 상황... 좀 더 공격적으로 나왔어야 했다.. 3점 얻고도.. 스위스전 승리만이 16강 장담..
어떻게 보면 안선수의 투입은 극단적인 모험입니다. 수비를 내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이 442지 어떻게 생각하면 424 입니다. 토고전에서 반듯이 승기를 잡아야했기때문에 안느를 투입하고 성공했습니다. 그이후 토고의 공격형태를 생각한다면 역습으로 나올게 뻔합니다 .퇴장까지 당한상황이기때문에..미들라인을 보면 2가 된상황이므로 식사마선수로 채워준것같습니다. 한골 먹히면 영구되기때문에..모든 감독들은 축구철학이있고 축구지식이 해박합니다.그리고 결과적으로 목표하던것을 얻었기때문에 판단미스라고 할수없죠..
님의 관점은 숫자로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조재진과 김상식이 교체되고 나서의 상황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비적으로도 더욱 위험해졌습니다.
숫자로만 보는것이 아닙니다.아드복감독이 조재진과 김상식을 교체한것이 나쁜판단 이라고만은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어쩌면 당연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수비적으로 더욱 위험해졌다고 하셨는데 토고가 저희에게 역전을 당한후 더 공격적인 시도를 할것아닙니까?질수 없기때문에 ..그것에 대한 대비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조재진과 김상식을 교체하지 않았다면 더 안정적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모르는것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의선수를 4명이나 두는 모험을 했습니다.성공했습니다.한명을 수비적인 성향으로 다시바꿔줬습니다..이게 정상아닙니까?
저는 오히려 조재진 선수가 계속뛰었다면 더위험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토고도 져선 안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공격에 더 집중할것이고 위험한 상황이 안나올거란 보장은 없습니다.물론 토고가 한명 퇴장을 당한상황이었기 때문에 님 말씀한 것이 더 낳았을수도 있죠.. 하지만 우리도 비기거나 져서는 안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택을 한거죠...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재진이 계속 뛰었다면 더 위험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그당시 토고가 공격에 집중했나요? 우리나라의 공격에 안절부절 못하고 꽁꽁 묶여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토고가 어느정도 공격에 활기를 띄게 하는 계기가 조재진의 교체였죠. 상황이 그랬고 결과가 그랬습니다. 무의미한 가정은 말그대로 무의미 할 뿐입니다.
무의미한 가정??그렇담 상대와의 경기전에 전술을 어떻게 짜죠?무조건 베스트일레븐 내보내고 문제가 있을경우 교체를 하나요?그건아닙니다..물론 뛰다가 잘못하면 교체를 하기도 하지만 그후에 상황을 대비하기위한 교체도 합니다.그게 무의미한 가정일까요?님이 교체를 안했으면 우리나라가 이겼을 거라고 장담하나요?토고전에 물론 우리 미들이 장악하고 있었지만 님은 전혀 불안감을 느끼지 못했나요?비길까봐..그날 우리 나라 수비가 그렇게 안정적이었습니까?
무의미한 가정의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상황과 결과가 뻔히 말해주는데 가정이 무슨 필요가 있어요? 님의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억지 밖에 되지 않는군요. 그 때 당시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혹시 모르니까 수비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건가요? 그런데 결과는요.. 더 불안해 졌잖아요. 뭐가 더 필요한데요.
무슨 상황과 결과를 말해줍니까?제가 기억하기론 교체 한 시점이 후반 37분 8분?어쨋든 거의 종료시점이었고 당시 아드복감독은 거의 굳히기 로 맘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막판 김상식으로 교체한거였고 패싱플레이 위주로 마무리 이었습니다.지고있는 팀의 막판공세는 어느정도 예상되었고, 교체 한 뒤에 실점을 한것도 아니었고 주도 권을 내준것도 아니잖습니까?왜 수비적으로 으로 나갔냐고 하면 뭐라고 할말 없지만 어느정도 예상할 수있는 교체였습니다.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님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의견을 얘기한건데 자기합리화는 뭐고,무슨억지라고 까지 말씀하십니까?
님이 말한게 정답입니까?오히려 님이 억지 아닙니까?아드보카트스타일 솔직히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히딩크처럼 도적적인 전술 ,선수 구성 보다는 안정을 추구한다는거 이미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어쨋든 저는 그 경기만 생각했을때 님 이 말한것처럼 그렇게 까지 판단미스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인정을 안하니, 님말이 맞다고 생각 하십시요. 그게 속편할거 같습니다.
상황.-> 공격수들의 압박으로 토고 전체적으로 수세에 몰려 미들지역으로 나오지 못함. 김상식 교체.-> 살금살금 미들로 올라올 숨통이 트임.-> 그 때문에 교체 이전보다 전방으로의 패스가 더욱 위협적임. 실질적으로 위험한 찬스도 나옴. 이것이 상황과 결과입니다. 가정이 아닌 사실이죠.. 그리고 자꾸 사람들이 히딩크히딩크 하는데.. 히딩코도 아드보카트 감독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드보카트의 경우는 싫어한다는 것이 맞지요.
pop....님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