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0일 목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참으로 복 된 목요일 새 아침이 시작 되었으나 들리는 소식은 매우 어두운 질병의 소식이 우리 주변을 감돌고 있습니다.
- 건강하게 체력 관리와 위생관리 잘해서 ‘코로나19’ 폐렴에 걸리지 않도록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 매일 염려와 두려움이 엄습해 오고 있지만,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간구함으로 절대 위기 극복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며, 믿음 안에서 평강을 누리고 신실하게 달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리고 위기의 상황과 주어진 일터가 나의 사명의 자리인 줄 알고 신실하게 복음의 사명을 삶으로 증거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시편 22편 1-11절 }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 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 제 목 ◑◑◑◑
◗◗ 고난 때 부르짖음과 응답의 찬양
◑◑◑ 본문 이해와 요약 ◑◑◑
◗ 22편에서는 다윗이 어느 한 때는 버림을 받은 느낌이며,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많은 조롱을 받고 죽게 된 지경에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했던 것입니다.
- 오늘 시편 22편은 탄식의 기도로서 다윗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예표 하는 내용을 보게 됩니다.
- 다윗이 기도하면 반드시 기도가 응답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의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면하면서, 그의 신앙적 인생철학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 1~10절은 서론적 부분인데, 원수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다윗은 그것을 비통해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결코 버리시지 않음을 믿고 소망 중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 하시 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 하시나이까?”라는 절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외친 말씀이었습니다(마27장46절, 막15장:34절).
- 이것은 고난에 빠진 자의 고통의 외침이었으며, 하나님께서 낮에도 밤에도 침묵하고 계신 것이 자신을 버린 것 같아서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1, 2절의 절규하는 기도는 3, 4, 5절에서 반전이 되고 있는데, 그가 믿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그 거룩성을 드러내신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 11~18절에서 다윗은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가를 더욱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그는 큰 환란에 빠져 있으나 도울 자가 없는 상태이고, 흉악한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 그 원수들은 11~15절까지 황소 같고, 바산의 힘센 소와 같아서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자신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위협적인 성난 사자와 같으며, 더러운 것들을 찾아 헤매는 개들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환난을 당하는 다윗의 모습이 16~18절에서 마치 물 같이 쏟아지고, 모든 뼈가 어그러지고, 밀랍처럼 마음이 녹아버리고, 힘은 쇠진하여 마치 금방이라도 깨어질 것 같은 말라빠진 질그릇 같다고 했습니다.
◗ 결론적으로 다윗 개인의 고통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택한 백성들의 대속을 위하여 십자가형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담고 있습니다.
- 다윗의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삶에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예시되었는데, 이 예언은 약 1000년 후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생명이 끊어질 정도로 극심한 환난과 무수한 역경 속에서도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 은총을 찬미할 수 있도록 섭리하셨습니다.
- 한편 다윗의 혀는 입천장에 말라붙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마치 자신이 진토 속에 묻혀 죽은 것 같으며, 뿐만 아니라 개들에 둘러싸여 있는 그는 손과 발이 찔림을 받고, 온 몸의 뼈들이 드러날 정도로 쇠잔하여 스스로 그 뼈를 셀 수 있을 정도이며, 원수들은 그를 죽은 자처럼 바라보며 그가 입었던 옷을 제비뽑아 나눈다고 하였습니다.
- 이처럼 메시야를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 역사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어떠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하나님께 둔 소망은 무너지지 않는다. (시편22편 1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하나님께 버림받은 듯한 극한 위기와 역경 그리고 고난의 상황에서도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이십니다.
- 1절을 살펴보면 시인은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 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 하시나이까?”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 여기서 1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면서 네 번째로 하신 말씀으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말씀인데, 마태복음 27장 26절에서 예수께서는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면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아람어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 이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의미로서 예수께서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면서 오늘 본문시의 1절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속을 위하여 당신을 일시적으로 십자가 고난에 유기하시는 것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신 것입니다.
-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하여 일시적이나마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고통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 이러한 고통은 십자가 수난 자체가 주는 고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큰 고통이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한 순간도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된 적이 없었는데, 십자가에서 만큼은 그 교통이 단절된 것입니다.
- 이러한 단절의 고통은 그 어떤 고통보다도 참기 어려운 고통이었습니다.
- 예수께서는 대적들에게 잡히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떨어지도록 간절하게 기도하며 하나님께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 그런데 십자가 수난 자체가 고통스러워서라기보다는 잠시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되는 것이 그분께는 너무도 고통스러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 하여튼 본문은 시인이 당시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처럼 느껴지는 극심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었음을 시사하여 줍니다.
- 그 위기가 어떤 위기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학자에 따라서는 사울왕의 박해, 아들 압살롬의 반역, 그리고 중한 질병 등으로 보기는 하지만, 어느 것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 중요한 것은 시인이 처한 위기가 무엇으로 인한 위기였느냐가 아니라 그가 처한 위기가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 아마도 시인은 위기에 처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태가 호전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자 자신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처럼 느껴져 이렇게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시인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처럼 느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특별히 본문을 보면, 시인이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고 거듭하여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그가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과 같은 상황에 처하여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아니 다윗은 지금 본 절과 같은 부르짖음을 통하여 주변으로부터 모든 도움의 손길이 끊어진 극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이 자신의 유일한 도움임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의 도움이시요, 반석이시며, 피난처 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46편1절).
- 비록 자신의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 하나님조차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자신은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실로 다윗은 어떤 형편에서든지 하나님과의 관계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내 하나님’이란 표현 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은 선하시며 신실하신 분이라는 그의 믿음이 내포되어 있으며, 비록 내가 죽는다 해도 하나님에게 연결 된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시편 42편 5절에서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 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 바로 이러한 신앙이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비록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처럼 느껴지는 듯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소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코로나 19’ 폐렴의 전염병이 국제와 국내의 심각한 위기로 인명과 경제적으로 마비가 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믿는 성도들이 취해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책은 무엇이며,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하고 실천해 봅시다. 하나님께 둔 소망은 무너지지 않으며, 환란날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 가령 구약 성경 다니엘서를 보면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나옵니다.
- 이들은 모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젊은 청소년들인데, 어떻게 보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하나님께 대한 소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 위기가 닥쳐왔는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들을 향하여 우상에 절하지 않으면, 칠 배나 뜨거운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위협한 것입니다.
- 이 정도가 되면, 누구라도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고 낙심하게 될 것이고,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 그런데도 이들은 그 와중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소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입니다.
- 그들은 느부갓네살을 향하여 이렇게 대답하였는데, 다니엘3장 16-18절에서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 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 참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 상황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버리신 것으로 느껴졌지만,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소망을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풀무 속에서도 하나도 상하지 아니 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구원의 소망을 잃지 아니할 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 우리의 생명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사무엘상2장 6절에서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고 음부에 내리게도 하고 올리기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 하나님에 의해 우리의 생사가 결정되는 것이며, 극심한 고통이 성도들의 마음과 몸을 망가지게 만들었다 해도 하나님과 연결 된 끈을 놓지 맙시다.
- 고린도후서1장 8-9절에서 “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결국 자녀들을 구원하실 이는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과의 끈이 연결되어 있으면 결국에는 승리합니다.
-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극심한 고통 가운데 하나님과 연결 된 끈을 놓지 않았기에 그 결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극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에도 피난처가 되시고 영원이 구원하실 그 날을 소망하며 그 생명줄을 붙잡고 믿음으로 살아내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