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토) 업힐 번개훈련 후기

[無所有 이강석]

토요일 라이딩과 일요일 한강수영+런하프
이틀 연속 강도 높은 주말훈련에 지하철에서 머리를 쪼아대며 출근하는 길.. 휴가를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으로 돌아가 힘들었던 업힐 훈련 구간을 상기시켜 봅니다.

윤복선배님은 회사일로 참석을 못하셔서 3명으로 시작했습니다.

번짱님의 훈련 브리핑과 함께 말뚝 고정!
<번짱님>
오늘의 가이드. 구간별 코스 및 목적지 안내
평지는 끌어주고. 언덕이 나오면 치세요!
치세요!라는 말에 누군가 튀어 나오면 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리액션까지~
뒤에서 안 나오고 피만 빨면 슬퍼함 ㅠㅠ.
보급시점에는 포도당캔디, 식염, 초콜렛 등 보급까지 챙겨줌
군대에서 보던 황금마차가 따로없음

<마당쇠님>
초반에는 안 나옴. 페이스 조절 고수.
말머리에서 자세를 보니 안장 끝에 앉아 있길래 안장 앞으로 무게중심 이동을 알려 줬더니...
훨씬 편하다며 업힐에 날개를 달아 고고싱
이런 팁을 알려준건 실수였음.
완전 토크형 라이더로 앞으로 나갈때면
마님! 제가 치겠습니다!라고 하는거 같음.. 

<나>
번짱님 리액션에 흥분해서 튀어나가다가 90키로 지점부터 어질어질
돌아오는 길 숭의전 업힐에서 흐름
편의점 보급후 감악산에서 또 흐름
다행히 이후부터는 존버정신으로 회복!
그때쯤 마당쇠님 흐름. 남의 흐름은 나의 행복^^

지난주 노동당사는 평지위주로 로테이션하며 회복이 가능했지만 이번 업힐코스는 쉽지 않았습니다.
티티로 업힐은 업힐대로 평지는 평지대로 끌어주는 용진님의 파워에 혀를 내 둘렀습니다.
가이드 비용을 챙겨주려 했는데 밥까지 사주네요. 용진님 짱!!!

[점퍼(권순태)]

업힐 2160에 188키로를 평속 30이라니..무지막지하다~~
열훈하는 모습 최고다~~수고많았네.^^

[無所有 이강석]

선배님도 노동당사 장거리 훈련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곰배령(하상석)]

후기 보는것도 잼있다~
나도 예전에는 경쟁하는 맛으로 운동했는데....ㅎㅎㅎ

[無所有 이강석]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철인이 되려면 변태? 기질이 있어야 된다는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세명 모두 변태였습니다 ㅋㅋ.

[마당쇠(유창)]

어휴,,,, 그날의 힘듬이 요상스런 지도에서도 묻어나네욧^^
번짱의 명언.. 언덕을 보면 즐거워야 합니다. 하!하!하!
강석이 숭의전에서 흘렀을때 내심 좋아했는데...ㅋㅋ
LG로 넘어서 나두 흘렀을때 그랬을까..ㅜ,ㅜ
업힐에서 안장코 앞에 앚은 스킬.. 땡큐^^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월롱산까지.. 설계부터 보급과 멘탈까지 끌어준 용진이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無所有 이강석]

하하하.. 쬐끔 좋았죠.
춘천에서 수윤형 흘렀을 땐 진짜 기뻤는데 ㅋㅋ.
안장코! 배후령, 수피령도 빨라지실거에요.

[독고 탁@김형석]

참… 인간적이지 못 하네. 항상 안전 라이딩하세요.

[끝짱(김용진)]

두 변태선배님들^^~ 덕에...
유쾌하고.. 즐겁고 계속 웃으면서 잼이지게 완주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유창선배님은 업힐마왕답게..
"업힐중...
어허~~ 이사람들...!! ㅋㅋㅋ
댄싱으로 시동거시면서
흥얼거리면서 오르십니다 헐.. ㅎㅎ
(다음부턴 노래한곡 불러주세요!!
코러스는 제가 넣어드립니다^~)

강선배님은
언덕본능외 오뚜기정신 탑재까지..
끊이 없이.. 에너지폭팔로
제가 리딩으로 저지하지 않으면, 여러사람 피곤합니다 ㅋㅋㅋ
원래 한번 퍼지면 재생하기가 힘든데
어떻게 다시 살아나시는거죠?
멘탈갑!!^^~

두 변태님들 덕에
서로 최선을 다해.. 에너지 쏟아가며
모두 힘든데도 서로 웃으면서 의지하며 완수했습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금요일날 뵙겠습니다!!~

# 대회전 중거리코스 짧고 굵게...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근전런까지
번개 잡아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운동 기원합니다!!^^

[장독대(지수영)]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같이 다닐 친구들은 많이 없을듯 ㅎㅎㅎ 그런데 다들 멋있네요.
항상 오늘만 하길 바랍니다.^^

[제임스(임진영)]

엘리트들의 진수가 엿보이는 훈련인것같네요. 회복 잘하고 담 훈련이 기되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