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읽는 고전]
진시황을 겁쟁이로 만든 단 한 사람
―《사기열전》 단단히 읽기
●사마천 원저 | 이양호 지음
●출판사: 평사리(Common Life Books)
02-706-1970, 010-3244-4096
◎기본사양: A5(148×210)/ 236쪽/13,000원
◎I S B N : 979-11-6023-234-9 (03160)
979-11-6023-224-0 (세트)
◎2018년 4월 6일 발행
<교과 연계>
◎ 천재교육 교과서
중학교 1학년 > 도덕 > Ⅰ. 나의 삶과 도덕 > 1. 도덕적 실천 > 3) 신념에 따른 행동
중학교 2학년 > 역사 > Ⅶ. 통일 제국의 등장 > 1. 중국의 통일 제국, 진과 한
고등학교 2학년 > 독서와 문법 > Ⅱ. 독서의 원리 > 2. 독서의 수행 > 3) 비판적 독해
고등학교 3학년 > 독서와 문법 > Ⅱ. 글의 분야와 독서 > 1. 인문 분야의 글 읽기 > (2) 왜 역사의 현재성이 중요한가
고등학교 1학년 > 실용국어(2015년 개정) > 5.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1) 추론하고 비판하며 자료 읽기
◎ 미래앤 교과서
중학교 1학년 > 도덕 > 1. 도덕적 주체로서의 나 > 04 도덕적 실천 > 3. 자신의 신념에 따른 행동
1. 300자 요약
최고 권력자에게 맞섰던 당당한 용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천하통일’이라는 목표를 위해 주변국들을 무력으로 침략하여 모조리 병탄하던 전국시대 말기, 목숨을 걸고 진시황과 맞장 떴던 용기 있는 청년 협객의 의협정신을 만난다. 진시황과 형가 중 누가 진정한 영웅인지를 살펴보고, 목숨을 걸고 진시황과 맞섰던 형가의 용기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살핀다.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 속 주인공들을 통해 가치 있는 삶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2.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진시황을 두려움과 죽음의 위협에 떨게 만든 떠돌이 협객, 형가
그의 당당한 용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캐묻기와 토론으로 오늘의 문제까지 파고드는, 《사기열전》 단단히 읽기
-책의 특징-
사마천의 《사기열전》 <자객열전> ‘형가’ 편을
‘제대로’ 다룬 국내 최초의 청소년서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사기》나 《사기열전》을 번역하거나 내용을 풀이하여 한 권으로 엮은 책은 여러 권 출간되었다. 하지만 《사기열전》의 〈자객열전〉, 그 중에서도 핵심을 이루는 ‘형가’ 편을 제대로 읽으며 캐묻기와 토론으로 오늘의 문제까지 파고드는 책은 처음 출간한다. ‘천하통일’이라는 목표를 위해 주변국들을 무력으로 침략하여 모조리 병탄하던 전국시대 말기, 목숨을 걸고 진시황과 맞장 떴던 용기 있는 청년 협객의 의협정신과 기상을 접할 수 있다.
발췌식 고전 읽기가 아니라, 원문을 빠뜨리지 않고 통으로 읽는다
번역문 일부를 발췌하지 않고 원문 전체를 통으로 넣었다. 학교 현장이나 논술 수업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 구절만을 발췌하여 고전 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뒤를 자른 원문 읽기는 고전을 수박 겉핥기로 머물게 할 우려가 크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으며 대화를 통해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고전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다 함께 읽을 수 있는 고전 텍스트
2018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내용은 국어교과에 정식으로 채택된 ‘한 학기 한 권 읽기’이다. ‘친구와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학생들마다 다른 독서 수준과 특성, 관심도 등을 고려하여 캐릭터와 대사를 구성했으며, 책을 읽은 후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8’을 부록으로 넣었다. 학생들은 같은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며 풍부한 고전 읽기를 할 수 있다.
* 독서토론을 위한 8가지 질문
-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형가는 실패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의연하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형가는 어떻게 그런 용기를 갖게 되었을까요?
-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그런 지혜와 안목은 어떻게 길러질까요?
- 목숨을 바칠 만큼 가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자신이 속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나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은 어떻게 길러질까요?
- 여러분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어떤 뜻을 품고 있나요?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의 생각과 지혜에 귀 기울이는 일은 중요합니다. 내 뜻대로만 하지 않고 조언을 들었을 때 어떤 점이 좋을까요?
- 여러분에게는 어떤 친구들이 있나요? 또 여러분은 어떤 친구인가요? 참된 우정이란 무엇인지 우정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세요.
- 태부 국무는 태자 단을 꾸짖듯 경계의 말을 하면서도 결국 더 이상 충언을 하지 못합니다. 태부 국무가 끝까지 굽히지 않고 자신의 계책을 주장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충실한 원문 번역과 다각도로 원문을 해석한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나 홀로 고전을 읽어 고전이 전하는 울림과 지혜를 얻기란 쉽지 않다. 처음 고전을 접하는 독자라도 원문과 대화로 이어지는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여럿이 함께 읽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야옹샘은 인물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피고 관련 일화들을 소개하며 이해를 돕고, 세 친구는 선생님의 이야기와 열전 속 주인공의 캐릭터에 맞게 나름의 시각으로 사건을 해석해 독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을 통해 과거(역사)와 오늘(현대)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해준다.
범식이와 캐순이, 뭉술이는 《사기열전》 ‘형가’ 편을 읽으며 현재와 과거의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진시황과 형가 중 누가 진정한 영웅인지를 살펴보고, 목숨을 건 의협심으로 진시황과 맞선 형가의 용기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 속 주인공들을 통해 가치 있는 삶과 우정,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해와 재미를 더하는 캐릭터와 그림,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흐름도
‘친구와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에 들어가는 심플하면서도 코믹한 만화 캐릭터 그림은 독자들이 내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즐겁게 고전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들에는 저자의 명쾌하고 풍부한 해설이 담겨 있고, 《사기열전》 ‘형가’ 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조 흐름도는 본문의 주요 골자를 짚어주어 이해와 흥미를 더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3. 책의 내용과 구성
각 장은 천하통일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승승장구 주변 나라들을 멸망시키며 엄청난 무력을 행사했던 진시황 암살 사건을 중심으로, 협객 형가가 천하를 떠돌다가 자객으로 선택되고 암살을 하기까지의 과정, 비록 거사에 실패했지만 이후 친구 고점리의 잇따른 암살 시도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크게 일곱 부분으로 구성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춘추시대를 다룬 ‘들어가는 글’과 사건 발생 전후에서 전국시대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적 흐름을 다룬 ‘전국시대 뒷자락 100년’을 부록으로 실어 역사의 배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야옹샘과 세 친구는 진시황 암살이라는 거사와 용기 있는 협객 형가의 의협정신에 담긴 의미를 살피며 재밌고 활발한 대화를 펼쳐 나간다.
4. 차례
들어가는 글
떠도는 자 형가, 누가 나를 알아주랴
- 전쟁의 시대를 떠도는 자의 운명
- 떠도는 형가, 어디로 가야 하나—개섭과의 만남
- 떠도는 형가, 누구를 만나야 하나—노구천과의 만남
- 마음을 나눌 벗들을 만나다
- 숨은 선비 전광이 형가를 알아보다
진시황 그놈을 가만 둘 수 없지 않은가!
- 태자 단, 진나라 왕에게 분노를 품다
- 진나라 장군 번오기의 망명,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인가
- 태자 단, 난국을 헤쳐나갈 유일한 길을 거부하다
- 태자 단, 뜻을 도모할 사람을 찾다
뜻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다
- 진시황을 죽이기 위해 스스로 목을 찌른 전광
- 형가, 태자 단의 뜻을 받아들이다
- 형가의 기다림
- 형가의 비책, 그리고……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다
- 비수 한 자루 들고 떠나는 길, 누가 함께 할 것인가
-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 그 길을 떠나다
형가, 진시황과 맞장 뜨다
- 형가, 진시황 앞에 서다!
- 운명을 가르는 형가와 진시황의 대결
거사 실패, 진시황의 세상이 되다
- 진시황의 분노에 불이 붙다
- 천하가 진시황의 세상이 되다
뜻을 세웠으니 어찌 그 뜻을 저버릴 수 있으랴
- 끝날 때까지는 끝나지 않았다—숨어 사는 떠돌이 악사 고점리
- 두 눈을 잃어도 좋으나,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일
- 뜻을 분명히 세우고, 그 뜻을 결코 저버리지 않은 사람
‘형가’ 원문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8
전국시대의 뒷자락 100년
전국시대 연보(기원전 330~220년)
참고문헌
5. 저자 소개
이양호
나주에서 태어났다. 나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배웠다. 이후 학생들에게 고전 읽기를 10여 년간 가르치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에 있는 발도로프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중고등 고전대안학교인 ‘다산서원’을 설립하여 동서양 고전을 강의했고, EBS 라디오 <순수의 시대>에서 신화와 민담을 해설했다. 현재는 다산독서클럽과 삼봉서원에서 물음이 있고 자기 형성이 있는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소크라테스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하지 않았을까?》, 《삼국유사, 역사의 뜻을 묻다》,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한신》, 《장량》 등이 있다.